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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용인시, 반도체 소부장 연구장비 사용료 지원 확대

연구기관 3곳 장비 사용료 70% 지원으로 부담 완화
기업당 최대 1천500만원 지원해 기술개발 실효성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연구개발 부담을 덜기 위해 공공 연구기관 연구장비 사용료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용인특례시는 24일 반도체 소부장 기업을 대상으로 한 연구장비 사용료 지원 사업에 한국기계연구원을 새롭게 포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한국나노기술원에 더해 총 3개 연구기관의 장비를 지원 대상에 포함하게 됐다.

 

시는 2026년부터 한국기계연구원이 보유한 반도체 장비와 시험·검증 인프라를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연구장비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기계연구원은 정부출연연구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반도체 장비 전문 연구그룹을 운영하며, 정밀 가공과 신뢰성 평가를 위한 고가 장비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용인시에 본사, 공장 또는 연구소 중 1곳 이상을 둔 반도체 소부장 기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3개 연구기관이 보유한 연구장비를 사용할 경우 사용료의 70%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기업당 최대 지원 한도는 1500만 원이다.

 

신청 접수는 24일부터 내년 1월 16일까지 진행되며, 신청서 제출과 세부 절차는 용인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연구장비 확보가 어려운 소부장 기업들이 공공 연구기관의 우수한 인프라를 보다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넓혔다”며 “이번 조치가 기술 경쟁력 강화와 산업 생태계 성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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