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는 2025년을 경제·공간 대전환의 원년으로 삼아 첨단산업 중심의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 시정 계획을 발표했다. 가장 주목받는 계획은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클러스터 구축이다. 북수원 테크노밸리, 우만바이오밸리,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등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첨단산업 벨트를 완성하며, 입북동에 조성될 R&D 사이언스파크는 올해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앞두고 있다. 또한, 서수원권역에 100만 평 규모로 조성될 ‘수원경제자유구역’은 첨단산업 유치와 외국기업 투자를 통해 수원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캠퍼스타운 조성을 본격화해 지역 대학과 협력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혁신 공간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민생경제 회복 위한 수원페이와 중소기업 지원 확대 이재준 시장은 신년 브리핑에서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선언하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수원시는 올해 지역화폐 ‘수원페이’에 역대 최대 규모인 411억 원의 인센티브를 투입한다. 충전 한도는 50만 원으로 늘리고, 기본 인센티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역 중소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2025년 수출지원사업 종합계획’을 마련했다.. 이번 계획은 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용인시는 이번 계획에서 ▲디지털 무역 플랫폼 강화 ▲산학관 협력을 통한 수출 기반 확대 ▲전략적 해외 마케팅 활성화를 핵심 전략으로 설정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 역량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새로운 해외 시장으로 판로를 다변화할 방침이다. 우선 디지털 기반 수출 지원을 위해 지난해 개소한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deXter)를 중심으로, 관내 기업의 온라인 마케팅과 무역 상담을 상시 지원한다. 이와 함께 무역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도 추진된다. 특히, 용인시는 올해 국내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세계 최대 B2B 플랫폼인 ‘알리바바닷컴’에 ‘용인관’을 개설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제품 입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통적인 수출 시장을 넘어 글로벌 사우스 지역으로 수출 다변화를 추진한다. 지역 대학과 협력해 무역실무 교육을 받은 대학생을 수출 전시회에 파견하는 ‘대학생 수출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트리니티 팹(Trinity Fab)’ 구축 사업을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 용인특례시, 경기도, 그리고 SK하이닉스가 약 1조 원을 공동 투자해 진행되며, 소부장 기업과 대기업, 지방정부가 협력하는 국내 최초의 첨단 반도체 테스트베드 구축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용인 처인구 원삼면에 위치한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내에 조성될 이 미니팹은 소부장 기업들이 개발한 제품을 실제 양산 환경에서 검증할 수 있는 시설로, 12인치 웨이퍼 기반의 최신 공정 및 계측 장비 40여 대를 갖추게 된다. ‘트리니티 팹’이라는 명칭은 정부, 지방자치단체, SK하이닉스가 한 팀으로 협력한다는 의미에서 붙여졌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1월 산업통상자원부가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시키면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용인특례시는 사업비 400억 원을 분담하기로 결정했다. 3월 SK하이닉스의 첫 번째 생산라인 착공과 함께 본격적인 미니팹 구축이 시작될 예정이다. ‘트리니티 팹’은 소부장 기업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1만8000천여 회원사를 보유한 (사)벤처기업협회와 손잡고 투자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3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사)벤처기업협회는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기업 유치와 투자 지원 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수원시는 협회와 회원사의 투자 및 유치 관련 행정 절차를 신속히 처리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사)벤처기업협회는 1995년에 설립되어 혁신적인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투자 유치를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 벤처기업의 약 절반이 협회에 소속되어 있다. 협약식에서 성상엽 (사)벤처기업협회장은 “수원시가 첨단과학연구도시를 조성하면 많은 벤처기업에게 큰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협회 차원에서 수원이 첨단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첨단과학연구도시 조성을 위해 기업이 들어올 수 있는 용지 제공에 힘쓰고 있다”며, “협회와 긴밀히 협력해 수원시가 벤처기업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2025년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육성자금 규모를 2조 원으로 확정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이는 전년 대비 2500억 원이 늘어난 규모로, 경제 위기 상황 속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다. 경기도는 올해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운전자금 1조3천억 원 ▲창업 및 경쟁력 강화 시설자금(창경자금) 7천억 원으로 나눠 지원한다. 운전자금은 경영안정자금(1조800억 원), 특화지원자금(1천억 원), 특별경영자금(1200억 원) 등으로 구성되며, 창경자금은 공장 매입비와 건축비 같은 시설 투자에 집중 지원한다. 특히, 금리 2.90%의 기금융자(2천억 원 규모)가 재개되며, 협약 금융기관의 이차보전율은 0.3~2.0%로 설정됐다. 경영안정자금은 중소기업 6300억 원, 소상공인 4500억 원을 지원하며, 금융취약계층 대환자금은 기존 500억 원에서 2배 늘어난 1천억 원으로 확대됐다. 대환자금 대상에는 일반 시중은행 대출 사용자도 포함됐다. 특화지원자금은 ▲수출형기업자금 300억 원 ▲일자리창출기업자금 200억 원 ▲신성장혁신기업자금 300억 원을 포함해 총 800억 원 규모로 운용된다. 올해 신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통신 박람회인 CES 2025에서 단독관을 운영하며 지역 기업들의 첨단 기술을 글로벌 무대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2025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며, 450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해 최신 기술과 제품을 소개한다. 성남관은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 지피(GP)관 중심부에 자리 잡아 인공지능(AI), 헬스케어, 스마트시티, 모빌리티,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앞선 기술력을 선보이는 성남시 25개 기업이 참여한다. 특히, 성남시는 참가 기업들에게 전시 부스 지원, 글로벌 마케팅 교육 및 홍보, 해외 판로 개척 컨설팅 등을 제공해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단독관 운영은 성남시가 지역 기업의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기술 생태계와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이번 CES에서는 성남관 참여 기업 3개와 개별 참가 기업 8개를 포함해 총 11개 기업이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들 기업에는 ▲얼굴 및 생체인식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앤오픈, ▲반지형 혈압계 등 첨단 의료기기를 개발한 스카이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