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의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26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으며 본격적인 조성에 돌입한다. 당초 계획보다 3개월 빠르게 이루어진 이번 승인으로 사업에 한층 더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은 처인구 이동·남사읍 일대 약 778만㎡ 규모로 조성되며, 삼성전자가 360조 원을 투자해 반도체 생산라인(팹) 6기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150여 개의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입주해 용인을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게 할 예정이다. 26일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열린 승인 기념행사에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이한준 LH 사장, 김용관 삼성전자 사장 등이 참석해 국가산단 조성 계획과 세부 실행 방안을 발표했다. 행사에서는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삼성전자가 토지 매매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했다. 국토교통부는 산단 부지 내 기업들의 이주를 위해 처인구 남사읍 완장리와 창리 일대 50만㎡를 추가 확보, 총 산단 규모를 778만㎡로 확대했다. 이주기업 산단은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되며, 체계적인 개발과 지원을 통해 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는 지난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원뷰티페스타 2024 성과보고회’를 열고,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박람회의 성과를 공유했다. 보고회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현근택 제2부시장, 참가기업 대표 등이 참석해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올해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수원뷰티페스타 2024는 총 6105명의 참관객(내국인 5732명, 외국인 373명)을 유치해 지난해 대비 41% 증가를 기록했다. 참가업체는 103개사로 49% 늘었으며, 280개의 부스를 통해 다양한 뷰티·헬스케어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특히 뷰티체험 프로그램 참여자는 3752명으로 전년 대비 89% 급증하며 방문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박람회는 19억 2400만 원의 생산유발 효과, 4억 2100만 원의 소득유발 효과, 1억 7600만 원의 수입유발 효과를 포함해 총 25억 2100만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록했다. 뷰티페스타는 참가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팝업 공모전 ▲유통상담회 ▲네이버쇼핑라이브 판매대전 ▲국외바이어 수출상담회 ▲투자상담회 등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수원시는 박람회 성과로 ▲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2025년 1월 한 달간 지역화폐 ‘광명사랑화폐’ 인센티브를 20%로 확대하고 충전 한도를 100만 원으로 상향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경기 침체와 삼중고(고물가·고유가·탄핵 시국)로 위기에 처한 골목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시민들은 100만 원을 충전하면 20만 원의 추가 인센티브를 받아 총 120만 원을 사용할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역 경제를 떠받치는 골목상권이 무너지면 전체 경제가 흔들릴 수 있다”며 “지역화폐 확대를 통해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되살리고 지역 상권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지난해 국비 감소에도 불구하고 1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중 10% 인센티브를 유지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집중해왔다. 올해는 지역화폐 발행액이 1,504억 원을 기록, 목표액 1,200억 원을 크게 웃돌며 125%를 달성했다. 평소 충전 한도를 30~40만 원으로 유지하던 시는 명절과 성수기에는 이를 50~70만 원까지 상향 조정하며 소비 진작에 나서고 있다. 이번 1월의 확대 조치는 한시적이지만, 즉각적인 소비 촉진과 골목상권 회복에 큰 도움이 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주식회사 너울너머 윤슬(대표 지훈)은 한국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세계로 수출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통 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15년 여성용 청결패드의 기술력과 품질 가능성을 발견하며 무작정 시작한 유통업은 이제 2023년 누적 매출 100억 원을 달성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지훈 대표는 창업 초기 자비를 털어 동남아 국가들을 직접 방문하며 시장을 개척했다. 수많은 도시를 다니며 바이어를 만나 문전박대를 경험한 끝에, 창업 1년 만에 첫 오더를 성사시키며 유통은 단순히 판매가 아닌 바이어의 요구를 정확히 이해하고 맞춰야 하는 서비스업임을 깨달았다. "유통은 판매와 서비스가 결합된 복잡한 기술"이라는 그의 철학은 지금의 성공을 이끈 원동력이 됐다. "두 발 앞선 베트남 진출, 실패 속에서 얻은 값진 경험" 지훈 대표는 여성용 청결패드로 시작된 유통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화장품 유통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하지만 치열한 경쟁 속에서 독점 제품의 필요성을 절감하며 베트남 시장에 직접 진출, 2017년 현지 마케팅 회사인 MUZZLE을 설립했다. 정보와 인맥 없이 시작된 베트남 사업은 초반 고난을 겪었지만, 이를 통해 글로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는 매화일반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을 개정해 태양광발전업을 추가하고, 일부 산업시설 용지의 업종을 재배치했다. 이번 개정으로 12월 10일부터 매화 일반산업단지 내 입주 기업들은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고 운영할 수 있게 된다. ‘태양광 발전사업’이란 산업단지 내 공장 지붕이나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이는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함께 환경 보호 및 에너지 자립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는 일부 산업시설 용지의 업종을 재배치해 기업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고 산업단지의 효율적인 운영을 도모했다. 이를 통해 매화일반산업단지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관리기본계획 변경으로 시흥 매화일반산업단지가 더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산업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향후 지역 경제와 산업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양지면 송문리 185번지 일원에 ‘한컴 일반산업단지’가 준공했다고 9일 밝혔다. 한글과 컴퓨터의 자회사인 방위·안전 장비 전문 기업 ㈜한컴라이프케어는 지난 2015년 산업단지 지정 계획 수립 후 9년 만에 ‘한컴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완료했다. 총 사업비 400억원이 투입됐으며 5만 9000㎡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엔 한컴라이프케어의 제조공장, 섬유 의료, 정밀 광학 기기, 전자부품 및 통신·장비 등의 다양한 업종이 입주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한컴 일반산업단지 준공을 통해 보다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헬스케어 제품 및 서비스 생산에 주력해 국내외 시장을 더욱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준공식은 지난 6일 열렸다. 준공식엔 류광열 용인시 제1부시장과 한컴그룹 임직원, 지역 단체장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류광열 제1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한컴 일반산업단지 준공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앞으로 한컴 일반산단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과 양질의 고용 창출이 일어나길 기대한다”며 “용인시는 앞으로도 유망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행정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컴라이프케어 관계자는 “한컴 일반산업단지 준공으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2025 수원시 중소기업 싱가포르·베트남 수출개척단’에 참가할 관내 중소제조기업을 2025년 1월 10일까지 모집한다. ‘수출개척단’은 수원시가 관내 중소기업의 국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현지에서 바이어(구매자)와의 상담·거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수출개척단은 한류와 첨단 기술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고, 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교역권인 싱가포르와 베트남 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권역별 바이어 조사·섭외, 수출 상담 통역, 항공료 일부(1개 업체당 1인) 등을 지원한다. 참가 기업은 항공료 일부와 숙박비 등 현지 체재비를 부담해야 한다. ‘2025 중소기업 싱가포르·베트남 수출개척단’은 내년 4월 21일부터 26일까지 4박 6일간 현지에서 바이어를 만나고, 수출 개척·상담을 할 예정이다. 수원시 소재 5개 중소제조기업을 모집한다. 수출개척 품목은 바이오, 미용, 건강 제품, IT기술, 한류 품목, 생활용품, 식품 등이다. 수원시는 참가 기업에 바이어의 정보를 제공한다. 신청서는 수원시 홈페이지 ‘수원소식-시정소식’ 게시판에서 ‘수출판매개척단’을 검색해 내려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신청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6일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개최한 ‘2025 수원 ITS 아태총회 기업설명회’에 80개 기업이 참가했다. ‘2025 한국도로공사 ITS 사업설명회’와 병행 개최한 이날 기업설명회는 수원 ITS 아태(아시아태평야) 총회 홍보 동영상 상영, 수원총회 소개, 전시·후원 안내 등으로 진행됐다. 비트센싱, ㈜라온로드, ㈜싸인텔레콤 등 ITS와 관련된 80개 기업에서 150여 명이 참여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전시부스 운영 참가 의사를 밝힌 기관이 예상보다 많아 전시규모를 당초 140개 부스에서 196개 부스로 확대했다”며 “아태총회에 많은 기업이 참여해 세계에 우수한 기술을 선보이고, 국외 진출 기회를 확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와 수원시가 공동 주최하는 2025 수원 ITS 아태총회는 ‘ITS가 제시하는 초연결 도시(Hyper-Connected Cities by ITS)’를 주제로 내년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와 수원시 일원에서 열린다. 장·차관 등 고위급 회의, 학술세션, 전시회·비즈니스 상담회, 기술시연·시찰, 시민 참여 프로그램, 공식·사교 행사 등으로 진행되며 20여 개국에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도권 북부 4차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할 고양일산테크노밸리가 내년 상반기 단계별 분양을 진행할 전망이다. 고양특례시는 일산테크노밸리의 첨단제조산업, 지식기반시설, 연구시설 용지를 분양하고 바이오·메디컬, 미디어·콘텐츠 등 첨단산업 혁신 클러스터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최근 벤처육성촉진지구 지정으로 일산테크노밸리 내 벤처기업은 취득세·재산세 등 감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시는 고양시 투자유치 촉진 조례를 근거로 산업시설용지 1,000평 이상 투자 시, 평당 토지매입비 최대 80만원 지원 등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일산테크노밸리는 사통팔달의 교통 입지를 바탕으로 고양시 7개 주요병원 및 연구소와 연계한 바이오·첨단정밀의료 산업, 주요 방송사·방송영상밸리를 기반으로 한 방송·미디어 콘텐츠, 항공대·드론앵커센터·K-UAM 실증을 통한 드론·UAM 산업 등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최적의 산업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투자유치, 창업지원, 고급인력 확보 등 다양한 지원책으로 성공적인 산업클러스터로 조성해 가겠다”고 밝혔다. 공급면적 대비 입주수요 154% 확보…내년 상반기 단계별 분양 일산테크노밸리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는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들과 인재가 필요한 구인 기업들의 미스매칭 해소를 위해 올해 마지막으로 개최한 안산스마트허브 채용박람회가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무리됐다고 29일 밝혔다. 안산시 주최로 지난 21일 안산 올림픽기념관에서 개최된 이번 박람회는 올해 두 번째 대규모 박람회다. 안산시와 지역 일자리 유관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고용노동부 안산지청 ▲안산상공회의소 중장년내일센터 ▲안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이날 박람회는 1천여 명의 구직자가 참여해 730명이 면접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총 246명이 현장 채용의 기회를 얻게 됐다. 특히 당초 예상보다 많은 48개의 우수 기업체가 참여하며 구인․구직 매칭 알선 수만 1천438건에 이르렀다. 아울러, 행사 현장에서는 채용 면접뿐만 아니라 ▲구직자를 위한 이력서 컨설팅 ▲이력서용 무료 사진 촬영 ▲취업 타로 ▲퍼스널 컬러 진단 ▲각종 직업 체험 부스 등 구직자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해 호응을 얻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올 한 해에도 다양한 양질의 일자리 발굴 및 채용행사를 개최, 다양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