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들을 만나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듣고 소상공인 지원 정책 등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중앙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건전재정’ 기조를 재차 비판하면서 지역화폐 예산 등 ‘민생재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18일 도청에서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내년 경제가 조금 더 어려워질 가능성이 크면서 소상공인, 자영업자, 벤처기업 순으로 고통받을 것인데 중앙정부는 내년도 예산안 내면서 건전재정 얘기를 하고 있다”며 “정부 살림살이를 책임졌던 사람으로서 건전재정보다 중요한 게 민생과 경제 취약계층을 살리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경기도 내년도 예산안도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앙정부에서 내년도 지역화폐 예산을 다 깎았다. 다음 주 국회 예결위원장을 만나는 등 국회의원을 통해 예산심의에서 (지역화폐 예산을) 살리는 방안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며 “이건 정치적인 이유가 아니고 지역경제와 고용 증대, 골목상권 민생과 직결되는 것이라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들 초미의 관심사다. 제가 선두에 서서 내년도 중앙정부 예산에서 지역화폐를 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이달 21~25일까지 안산화폐‘다온’의 부정유통을 방지하기 위한 일제단속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가맹점별 결제 자료와 주민신고 사례를 토대로 사전분석을 거친 뒤 의심점포를 현장 방문해 부정유통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주요 단속대상은 ▲사행산업 등 등록제한 업종 유통 ▲물품 또는 서비스 제공 없이 안산화폐 다온을 수수하는 행위 ▲부정 수취 상품권 환전 행위 ▲안산화폐 결제 시 현금영수증 발급 거부 및 추가금 요구 행위 등이다. 시는 안산화폐를 부정 유통한 가맹점에 대해서는 가맹점 등록취소와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최고 2천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부정유통 규모나 사안의 심각성 등을 고려해 관할 경찰서에 수사의뢰 할 방침이다. 조영일 경제일자리과장은 “안산화폐 다온이 지역 내 대표적인 결제수단으로 자리 잡은 만큼, 부정유통에 대한 철저한 단속으로 신뢰받는 지역화폐 유통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공공기관 청사의 전력 사용량을 줄이는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해 상시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17일 밝혔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7일 간부회의에서 “에너지 위기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시와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해서 에너지 낭비 요인을 줄이는 행동을 하자”며 방안 마련을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시청을 비롯해 5개 기관이 모여있는 문화복지 행정타운과 3개 구청, 기흥구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용인도시공사 등 관내 공공시설물 92곳의 ‘에너지 절약을 위한 가이드 라인’을 마련했다. 이들 시설의 실내 난방온도를 17℃ 이하로 유지하고, 업무시간에 개인 난방기 사용을 자제토록 한다는 내용 등이다. 시는 동절기에는 오전 9시부터 9시 30분까지 난방기 가동을 잠시 중단하도록 권고했다. 실내조명은 업무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30% 정도, 전력피크 시간대인 오전 9시~10시, 오후 4시~5시 사이에는 50% 정도를 소등하는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했다. 광고나 장식조명 등은 오후 11시 이후로 소등하고 옥외 체육공간에 설치된 조명타워의 점등도 금지해 달라고 했다. 시는 건물관리 담당자를 ‘에너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무주택 청년 발달장애인의 주거안정을 위해 손을 잡았다. 시는 17일 오후 2시 시청 2층 회의실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권세연 LH 경기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달장애인 청년 주택 지원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은 청년 발달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지역사회 내에 자립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경기도 내에서는 성남시가 처음으로 추진한다. 협약에 따라 LH는 매입임대주택을 만19세~만39세 청년 발달장애인에게 지원하는 발달장애인 청년 임대주택으로 공급하고 시설물을 관리운영한다. 성남시는 내년까지 LH에서 제공받은 임대주택 8호를 탈시설 및 자립을 원하는 청년 발달장애인에게 시중 시세 대비 4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한다. 해당 주택에는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전자레인지 등 기본 가전제품이 한 세트로 설치돼 있어 발달장애인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인다. 이와 함께 자립이 가능할 때까지 ‘홈 매니저’를 통해 각종 공과금 처리, 복지 서비스 이용, 안전 및 건강관리 등 주거지원 서비스를 연계·제공할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주택과 주거지원이 결합된 사업을 통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주식회사가 올해 경기 지역 농협 쌀 판로지원을 통해 거둔 수익금 일부를 사회에 환원한다. 경기도주식회사는 17일 올해 경기 지역 농협 쌀 판로지원에 동참한 홍천철원물류센터와 함께 성남시 소재 굿패밀리복지재단에 농협 햅쌀 2톤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이창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와 양병인 홍천철원물류센터 대표, 굿패밀리복지재단 권세윤 목사와 김빛나래 목사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굿패밀리복지재단은 2012년 대원감리교회가 설립한 사회복지법인으로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역에서 65세 이상 무의탁 어르신을 위한 ‘사랑愛(애)굿밥’이라는 무료 도시락 나눔 사업을 펼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올해 5월, 경기 지역 농협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해부터 지역 농협과 쌀 농가의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쌀 재고 해소에 앞장선 바 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시범사업으로 온라인 판로지원 등을 통해 11번가·인터파크·티몬 등에서 경기 지역 쌀 판매 행사를 펼쳤고 총 207톤의 거래를 기록했다. 경기 지역 농협뿐만 아니라 쌀 농가에 실질적 소득을 줌과 동시에 쌀 재고 해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도내 주요 자동차 부품기업 집적지와 판교테크노밸리를 연계한 K-미래차 밸리 조성에 나선 가운데 정책과제 발굴을 위해 오는 18일 오후 2시 차세대융합기술원 컨퍼런스룸에서 전문가 토론회를 연다. 경기도 주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경기도자율주행센터 주최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K-미래차 혁신생태계 조성 정책방향과 대응 전략 수립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토론회 좌장은 자율주행 연구 전문가인 한국전자통신 연구원 최정단 본부장이 맡았다. ‘경기도 미래차 전환의 현재’를 주제로 한국자동차연구원 이항구 연구위원이 기조 발표하고, 안산 소재 자동차부품기업 남양넥스모 이강원 부사장이 ‘중소·중견기업의 미래차 전환 대응전략’을 주제로 기업 현장 경험을 기반으로 한 내연기관차 전환 성공사례를 소개한다. 또 현대자동차 자율주행사업부에서 ‘경기도 자율주행 실증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발표한다. 주제 발표 이후 미래차 관련 업무를 추진하는 시군과 발표자, 경기도 K-미래차 전담조직(TF) 전문가가 질의응답 방식으로 경기도 미래차 대응과 정책 과제발굴 등 미래 먹거리 생산에 대한 아이디어를 교류한다. 경기도는 성남·화성·안산·시흥 등 미래차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국내 최초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신속항원진단키트 제조기업 ‘휴마시스’를 유치하며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유수 첨단기업 유치 및 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안양시는 휴마시스(대표 차정학)가 내년 하반기에 안양 평촌스마트스퀘어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사옥을 이전한다고 17일 밝혔다. 휴마시스는 지난 10일 업무공간 및 연구시설 확충과 연구인력 확보를 위해 평촌역 인근 빌딩을 490억원에 매입했다. 이를 통해 군포, 의왕 등에 흩어진 시설을 안양에 생길 신사옥으로 통합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급성장한 휴마시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들어서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4412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3218억원)을 넘어섰으며, 내년도 안양 내 매출 1위 기업이 될 예정이다. 휴마시스는 사업의 급속한 확대에 따라 주사업장을 교통 및 인프라의 요지인 안양시로 이전하는 것을 희망해왔다. 안양시는 이에 협조해 사옥 이전 관련 여러 차례 회의를 진행하고, 기업 입주에 적합한 부지 파악에 나서는 등 평촌스마트스퀘어 입주를 이끌어냈다. 시는 이번 기업 유치를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지방세 수입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 1천만 원이 넘는 고액·상습 체납자 155명의 명단을 시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들은 지방세 체납자 개인 98명, 법인 47개 업체이며, 세외수입 체납자는 개인 3명으로 이들의 체납액은 모두 177억 원에 이른다. 명단공개 대상은 올해 1월1일 기준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난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액이 1천만 원 이상인 고액 체납자다.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은 경기도 및 안산시 누리집, 위택스(지방세 납부 사이트)에서도 볼 수 있으며 공개내용은 체납자 성명·상호(법인명·대표자), 나이, 주소 또는 사업장, 체납세목, 체납액 등이다. 올해 시에서 공개한 대상자 중 체납액이 가장 많은 법인은 취득세 등 6건에 2억3천만 원을 체납한 A법인이며, 개인은 지방소득세 1건을 체납한 B씨로 약 120억원을 체납했다 배순철 성실납세과장은“앞으로 체납자의 자진납부를 유도하고 성실납세자와의 형평성 제고 등 조세정의를 실현하는데 앞장서겠다”며 “명단공개에도 체납액을 납부하지 않는 체납자는 은닉재산조사, 출국금지, 공매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2022년도 지방재정의 건전성 확보를 위해 오는 11월 30일까지 ‘차량 과태료, 이행강제금 등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일제정리 기간 중 ▲세외수입 체납액 납부 안내문과 문자를 발송하고, ▲아파트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홍보를 통해 자진납부를 유도하기로 했다. 또한 ▲체납자의 부동산, 차량 등 재산을 압류하고,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부동산, 차량 공매 등 강도 높은 체납처분을 진행할 방침이다. 다만,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여전히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기업·소상공인 등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체납유형별 맞춤형 징수활동을 통해 체납액의 분할 납부를 유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일제정리 기간 동안 다양한 체납액 납세 홍보를 통해 성실납세 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를 마련해, 체납자가 스스로 체납액을 납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는 한국산업지능화협회와 11월 16일 ‘중소 제조기업 디지털 전환 플랫폼(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은 임병영 시 재정경제국장과 이상진 협회 혁신기획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4시 시청 7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협약에 따라 성남시와 한국산업지능화협회는 고용노동부가 다음 달 공모하는 ‘K- 디지털 플랫폼 사업’에 공동 참여한다. 선정되면 내년 3월 중원구 상대원동 성남시 혁신지원센터 내에 ‘스마트 제조 플랫폼’ 공간을 설치한다. 해당 공간은 지역 내 제조기업 근로자와 주민들이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제품설계부터 시제품 제작, 품질검사, 운반까지의 공정을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 팩토리 체험관을 갖춘다. 이와 함께 성남시 소재 중소 제조기업 대상 디지털 트렌드(추세) 세미나 개최, 기업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제공, 디지털 전환을 위한 인재 양성 사업을 펼 계획이다. 시는 디지털 전환을 촉진해 제조기업과 첨단기업 간 격차를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