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문화재단은 수원SK아트리움에서 9월부터 12월까지 하반기 시즌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시즌은 클래식 명작부터 현대 창작 공연까지 폭넓은 장르를 아우르며, 남녀노소 모든 관객이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9월에는 무용 ‘신데렐라’(13~14일)가 고전 스토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무대로 막을 연다. 이어 19일에는 34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첼로댁의 하우스 콘서트 ‘Streaming: Infinite’가 클래식, 탱고, 팝을 넘나드는 첼로 연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10월에는 국립국악원의 ‘세계가 인정한 우리 음악과 춤’(2일)이 처용무, 판소리, 강강술래 등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을 한 자리에서 소개한다. 24일에는 재즈 피아니스트 지민도로시의 ‘Refresh: New Wave’가 다채로운 재즈 선율을 선보인다. 11월에는 푸치니의 유일한 코믹 오페라 ‘잔니 스키키’(1일), 발레 ‘돈키호테’(22~23일),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28~29일)가 공연된다. 특히 뮤지컬은 학생 대상 평일 공연으로 교육적 가치와 예술적 감동을 동시에 제공한다. 12월에는 세계 최정상급 연주자들로 구성된 뉴욕 필하모닉 스트링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오는 9월 18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과 19일 롯데콘서트홀에서 ‘마스터즈 시리즈 IV <가을에는 브람스>’를 공연한다. 김선욱 예술감독이 지휘하며,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과 첼리스트 지안 왕이 협연자로 참여한다. 이번 무대는 신진작곡가 손일훈이 경기필 위촉으로 작곡한 초연곡 ‘팡파레’로 시작한다. ‘팡파레’는 브람스와 동료들의 우정을 상징한 ‘F-A-E’ 음 중 E음을 모티브로 삼아 약 2분 30초에서 3분가량의 짧은 러닝타임 안에 직관적 화성과 상승 에너지를 담았다. 관악기를 포함한 전 악기가 편성돼 풍성한 사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브람스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이중협주곡’이 연주된다. 마지막 관현악 작품인 이 곡은 진한 우정과 화합의 정서를 담고 있다. 클라라 주미 강과 지안 왕의 협연으로 서정적 선율과 대화의 미학을 전달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브람스의 ‘교향곡 제4번’이 무대에 오른다. 치밀한 형식과 낭만적 감정이 조화를 이루며, 마지막 악장 변주형식은 브람스의 작곡 기량을 절정으로 보여준다. 경기필의 섬세하고 강인한 연주가 기대된다. 경기필 관계자는 “세계적 연주자와 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 대표 거리인 철산로가 가을밤 음악과 추억의 무대로 변신한다. 광명시는 오는 10월 3∼4일 이틀간 철산역 앞 철산로 8차선 도로에서 대규모 도심 음악 축제 ‘2025 페스티벌 광명’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광명음악명예의전당 헌액자로 선정된 가수 한영애가 축하공연을 펼치며, 안치환·자우림·크라잉넛 등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가 무대에 오른다. 인디밴드 5팀, 싱어송라이터 이츠(IT’S), 지난해 기형도음악제 수상팀 모허도 출연한다. 축제 현장에는 롤러장, 레트로 오락실, 옛 골목놀이존 등이 조성돼 세대를 아우르는 체험을 제공한다. 철산역 일대에는 사회적경제협동조합과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시민 거리’가 꾸려지며, 인근 원형광장에서는 청소년 공연이 열린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도심 속 축제가 시민 모두의 행복과 품격 있는 삶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준비를 위해 철산역 삼거리∼중앙로 사거리 약 300m 구간 8차선 도로는 10월 2일 오전 7시부터 5일 오전 10시까지 전면 통제된다. 이 구간을 지나는 3번, 6616번, 6638번, 광명01번 버스는 임시 우회·변경 운행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26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수원비행장 80년 사진전: 사진으로 걷는 기억의 활주로’를 개최한다. 지난 5월 수원시청 전시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이번 사진전은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쉽게 관람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창룡도서관(8월 26~30일)을 시작으로 권선구청(9월 15일), 일월수목원(9월 9~13일), 매여울도서관(9월 15~20일)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각 전시는 5일간 이어지며, 마지막 날에는 홍보부스도 운영된다. 전시는 ▲비행장과 도시 ▲비행장의 시작 ▲전쟁 속 비행장 ▲기억 속 사람들 등 4개 주제로 구성됐다. 6·25전쟁, 베트남 파병 등 군사적 사건과 함께 비행장을 중심으로 살아온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담은 사진이 공개된다. 특히 최근 정부가 군사기지 보호구역의 고도제한을 완화하면서 수원 군 공항 주변 개발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가운데 열리는 전시여서 과거와 현재를 함께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사진전을 통해 시민들과 수원비행장의 80년 역사를 공유하고, 수원의 미래를 함께 그려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시민과 함께하는 야외 음악회 ‘2025 가을음악산책’을 9월 13일 오후 7시 향남 도원체육공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가까이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전석 무료로 진행돼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무대에는 대한민국 대표 감성 보컬 박정현, 애절한 음색의 KCM, 따뜻한 감성으로 주목받는 신예 싱어송라이터 정예원, 풍성한 화음을 선보일 보컬 그룹 위드유싱어즈가 출연한다. 가을밤의 정취와 함께 다채로운 음악을 선사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공연은 화성시가 주최하고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다. 안필연 화성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시민의 삶 가까이에서 문화예술을 나누고 일상 속에서 예술이 스며드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소중한 추억을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당일에는 관람객 증가로 현장 주변 혼잡이 예상되며, 행사장에는 별도의 주차장이 없다. 재단은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며, 개인 쓰레기 되가져가기 등 성숙한 참여를 당부했다. 자세한 공연 안내는 화성시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와 공식 SNS 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재)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 소속 화성시 예술단이 오는 9월 17일 오후 7시 30분, 반석아트홀에서 창작 국악 프로젝트 '화음Ⅱ–화성을 연주하다'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국악계 거장 7인의 신작을 전곡 위촉 초연으로 감상할 수 있는 자리다. '화음(華音)'은 화성특례시 출범을 기념해 기획된 창작 국악 시리즈다. 지난 8월 열린 '화음Ⅰ'에서 젊은 국악 작곡가들이 신선한 시각으로 화성을 노래했다면, '화음Ⅱ'는 국악의 원로·거장들이 참여해 한층 깊이 있는 음악적 울림을 전한다. 이번 무대에는 ▲김대성(국악 작곡가) ▲박영란(수원대학교 교수) ▲신동일(음악극창작집단 톰방 및 작곡마당 대표) ▲이귀숙(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이예진(국악관현악 전문 작곡가) ▲임준희(前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원장) ▲전인평(중앙대학교 명예교수) 등 한국 국악계를 대표하는 7인이 참여한다. 작곡가들은 화성을 주제로 각각의 음악 언어를 풀어낸다. 화성의 역사적 맥락, 지역의 풍경, 그리고 시민들의 삶을 담아낸 작품들은 국악관현악과 실내악 등 다양한 편성을 통해 전통의 뿌리와 현대적 감각이 공존하는 무대를 만든다. 전통 선율이 현대적 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오영균)은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2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수원전통문화관 잔디마당에서 ‘2025 달빛음악회 소소한 음악 피크닉’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행궁동 전통 한옥 공간에서 가을 저녁 산책처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소규모 야외 음악회다. 약 50분간 다양한 장르의 공연팀이 버스킹 형식으로 시민과 호흡한다. 첫날인 8월 30일에는 어쿠스틱 밴드 ‘세자전거’가 무대를 열고, 9월 6일 오후 5시에는 코믹 서커스 밴드 ‘팀퍼니스트’, 오후 7시에는 팝재즈 앙상블 ‘튠어라운드’가 연이어 공연한다. 9월 13일에는 팝클래식 앙상블 ‘아마빌레 스트링스’, 9월 20일에는 국내 유일의 국악 아카펠라 그룹 ‘토리스’가 출연해 풍성한 무대를 선사한다. 모든 공연은 오후 7시에 열리며, 9월 6일만 두 차례 진행된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별도의 예약 없이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단, 출연진 일정과 기상 상황에 따라 프로그램이 변경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재단 관계자는 “시민들이 가을밤 전통 한옥에서 음악과 공연을 함께 즐기며 일상 속 작은 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 용인 시민만을 위한 특별 티켓 할인 이벤트 ‘만원 조아용’을 시작한다. 이번 이벤트는 재단이 기획한 공연에 한해 관람료를 1만원으로 책정해 시민 누구나 저렴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만원 조아용’은 1만원 할인 혜택과 용인의 마스코트 ‘조아용’을 결합한 이름으로, 지역 특화형 문화서비스라는 의미를 담았다. 첫 번째 할인 공연은 오는 9월 25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열리는 무용극 '유관순의 얼'이다. 용인 시민은 1인당 2매까지 전석을 1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11월 8일 처인홀에서 열리는 상설 공연 '어텐션 라이브-너드커넥션X밴드히미츠'는 일반 티켓 오픈 전, 용인 시민에게만 1인 1매 우선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어 11월 28일부터 29일까지 큰어울마당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홍련'은 시야 방해석에 한해 1만원으로 판매된다. 재단은 이번 이벤트를 포은아트홀, 큰어울마당, 처인홀, 마루홀 등 관내 공연장별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공연별 특성에 따라 선예매, 상시예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적용해 시민 혜택을 넓히겠다는 방침이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용인 시민에게 공연 관람 기회를 보다 폭넓게 제공해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의 삶을 재조명하는 창작뮤지컬 ‘감시대상-평택34’가 오는 30일 평택남부문예회관에서 초연된다. 이 공연은 경기도와 평택시가 주최한 광복 80주년 기념 문화사업 공모 선정작으로, (사)소리사위예술단이 판소리와 뮤지컬을 결합한 형식으로 선보인다. 작품은 독립운동가들이 일제의 감시대상으로 기록돼 탄압받던 현실을 무대화해 시민들에게 역사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무대는 한국 전통 창극과 뮤지컬 연출을 접목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평택청소년합창단 20명이 무대에 올라 합창으로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풀어내며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상징적 장면을 구현한다. 이번 공연은 연출가 박준영과 제작 총괄 백정일이 다시 의기투합해 제작했다. 두 사람은 2023년 평택 출신 민속음악 대가 지영희 선생의 삶을 다룬 창작뮤지컬 ‘신아위’를 성공적으로 무대에 올린 바 있다. 관람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공연 관련 문의는 평택시 문화예술과로 하면 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문화재단(대표 오영균)은 오는 10월 2일 오후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국립국악원의 기획공연 '세계가 인정한 우리 음악과 춤'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진행되는 국립국악원의 지역 순회공연으로, ‘국악을 국민속으로’ 사업 우수 레퍼토리에 선정된 작품이다. 무대에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처용무, 판소리, 강강술래, 가곡, 민요, 판굿 등 6개 전통예술이 한자리에 올라 우리 고유 문화의 깊은 울림을 전한다. 특히 올해 공연은 2024~2026년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축제로 지정된 수원화성문화제(9월 27일~10월 4일)와 맞물려 열려, 국내외 관람객에게 한국 전통문화의 품격을 알리고 수원의 문화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권은 21일 오후 2시부터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와 NOL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R석 2만 원, S석 1만 원이며, 수원문화재단 후원회원 ‘싹(ssac)’에게는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외에도 임산부, 다자녀 가족 등을 위한 다양한 할인 제도가 마련됐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마련된 이번 무대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전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