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한강하구를 시민 품으로 돌려주며 ‘한강의 밤’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야경명소로 탈바꿈시켰다. 행주산성 일대 수변누리길을 조명 개선과 무장애 데크길 설치를 통해 한강의 낭만과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야간 산책로로 조성했다. 한강의 물길과 도시 불빛이 어우러진 ‘행주의 밤’ 한강변을 따라 이어진 행주산성 수변누리길은 물결 위로 비치는 도시의 불빛과 달빛이 어우러져 한층 더 운치 있는 야경을 선사한다. 시는 지난해 11월 한강하구 관광벨트 사업을 통해 창릉천 합류부부터 행주 역사공원까지 750m 구간에 무장애 데크길을 조성하고, 기존 1.38㎞ 구간과 연결해 보행로 단절 구간을 해소했다. 올해는 조도 개선과 안전등 설치를 마쳐 어두운 밤에도 시민과 관광객이 한강의 야경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수면에 비친 불빛과 방화대교 조명이 어우러지는 행주산성 정상의 야경은 사진 애호가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시는 2022년부터 여름철 한시 운영하던 행주산성 야간 개장을 정례화했다. 현재 매년 3월부터 10월까지 매달 둘째·넷째 토요일 운영 중이며, 올해는 1만9천여 명이 한강의 야경을 즐겼다. 대표 야간축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가 고양시의회가 의결한 ‘청사 이전 타당성조사 수수료 예비비 위법 지출 변상 촉구 결의안’에 대해 법적 근거가 없는 월권행위이자 법원 판결을 왜곡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시는 의정부지방법원 판결(2023구합1489)이 예비비 집행의 위법성이나 공무원 개인의 변상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으며, 시의회가 이를 확대 해석해 공무원에게 연대 배상 책임을 부과한 것은 명백한 법리 오해라고 주장했다. 결의안은 2023년 7월 집행된 청사 이전 타당성조사 용역비 7500만 원을 위법 지출로 규정하고, 당시 시장과 부시장, 실‧국장 등 7명에게 변상 책임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법원은 시의회 변상요구 처리 절차의 미비만을 지적했을 뿐, 예비비 지출의 위법성이나 공무원 개인의 책임 여부에 대해서는 판단하지 않았다. 시는 이 같은 법원의 판단을 행정절차상 미비에 국한된 것이라며, 시의회 결의안은 판결 취지를 왜곡한 정치적 행위라고 밝혔다. 또한 감사원법 제31조에 따라 변상 명령은 감사기관의 판단에 근거해야 하며, 지방의회에는 공무원에게 직접 변상 책임을 부과할 권한이 없다고 지적했다. 시는 이번 결의안이 예산 집행권을 침해하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65세 이상 노인을 위한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하며, 원활한 운영을 위해 관내 80여 개 기관에 통합지원 창구를 설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고령자들이 거주지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의료, 요양, 돌봄, 주거, 일상생활 지원을 통합 제공하기 위한 기반 마련 차원에서 추진됐다. 시는 20개 행정복지센터 내 시흥돌봄SOS센터를 비롯해 보건소 건강돌봄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시흥지사, 노인맞춤돌봄기관 6곳, 입원시설을 보유한 병·의원 7곳 등 총 80여 곳에 통합지원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각 창구에서는 통합돌봄 대상자 상담·발굴, 서비스 연계 및 계획 수립 등을 담당한다. 또한 월 2회 정기회의를 통해 기관 간 협업을 강화하고, 맞춤형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시는 향후 통합 안내창구를 추가 확대해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심윤식 복지국장은 “이번 창구 설치는 통합돌봄 체계 구축의 첫걸음”이라며 “더 촘촘하고 포용적인 돌봄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조사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경기녹색환경지원센터와 협력해 지역 내 유해화학물질 영업허가 사업장 중 취급시설을 보유한 22곳을 대상으로 현장 기술진단과 관리체계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2024년부터 2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추진 중인 사업으로, 지난해에는 64곳 중 24곳을 점검했으며 올해 나머지 사업장에 대한 조사를 이어갔다. 점검 항목은 ▲취급·저장시설 안전관리 실태 ▲관리자 지정 여부 ▲사고 대응체계 ▲전달·보고 절차 등으로, 조사 누락 사업장에는 재방문을 통해 조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조사결과를 공유하고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30일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안전관리 실태조사 결과 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서는 화학사고 예방과 관리 수준 향상을 위한 구체적 방안이 논의됐다. 시 관계자는 “전문기관과 협력해 사업장의 안전성을 높이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화학물질 관리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 중인 ‘동탄2 종합병원 유치 패키지형 개발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31일 화성시에 따르면, 이날 공모 마감 결과 고려대의료원 컨소시엄과 순천향대의료원 컨소시엄이 모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이번 공모에는 ▲고려대의료원-리즈인터내셔널-우미건설-미래에셋증권 ▲순천향대의료원-에스디에이엠씨-호반건설-삼성증권이 참여했다. LH는 내부 심사 절차를 거쳐 11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평가는 종합개발 구상, 병원 건립 및 운영계획, 사업 수행능력 등이 주요 기준이 된다. 이번 사업은 동탄2신도시 내 의료시설용지와 주상복합용지를 묶어 매각하는 방식으로, 수도권 남부 의료 거점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프로젝트다. 사업계획서에는 병원 건립뿐 아니라 지역 의료서비스 강화, 사회공헌, 친환경 조성 방안 등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대규모 종합병원은 시민의 생명권과 직결된 핵심 인프라”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LH가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통해 최적의 사업자를 선정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우선협상대상자가 확정되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30일 소하2동을 찾아 시민과 직접 소통하는 ‘우리동네 시장실’을 열고 현장 중심 행정을 이어갔다. 올해 네 번째로 열린 이날 시장실에서 박승원 시장은 ▲서면초 학부모 간담회 ▲주민자치 특화사업 ‘지혜나눔터’ 참여 ▲뉴빌리지 사업 현장 방문 ▲오리경로당 방문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며 시민 의견을 청취했다. 박승원 시장은 학부모들과의 간담회에서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주민자치 현장에서는 탄소중립, 평생학습 등 시정 철학을 공유하며 자유롭게 대화를 나눴다. 또 뉴빌리지 사업 현장에서는 주차난과 경로당 공간 협소 문제 해결을 약속했고, 구름산지구 개발 현장에서는 “도로 보수와 맞춤형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박승원 시장은 “행정의 해답은 늘 현장에 있다”며 “시민이 원하는 변화를 정책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음 ‘우리동네 시장실’은 오는 11월 17일 광명6동에서 열린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청 장애인역도팀이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2025 장애인역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 1, 동 2개를 획득하며 국제무대에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세계장애인역도연맹(WPPO)이 주관해 71개국 537명이 참가했으며, ‘2028 LA 패럴림픽’ 출전권이 걸린 쿼터대회로 체급별 경쟁이 치열했다. 평택시청 소속 선수 4명이 출전한 가운데, 나용원 선수(남자 -88㎏)는 레전드(45세 이상) 부문에서 ▲베스트 3위 ▲토탈 1위를 기록하며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차지했다. 정연실 선수(여자 -73㎏)는 같은 부문에서 ▲토탈 3위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박성준 감독은 “세계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LA 패럴림픽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세계선수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단에 감사드린다”며 “장애인 체육 저변 확대와 지원 강화를 통해 평택시의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는 불법 주정차 근절을 위해 신고가 잦은 지역을 중심으로 ‘반사스티커 표지판’을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 혼잡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절대 주정차 금지구역인 인도, 횡단보도, 어린이보호구역 등을 중심으로 의왕역, 계원예술대학교 인근 도로 등 21곳에 우선 설치됐다. 새로 설치된 표지판은 고휘도 반사 소재로 제작돼 주야간 시인성이 높으며, 운전자가 불법 주정차 금지 및 주민 신고에 따른 과태료 부과 지역임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단속보다 사전 안내를 강화해 시민 스스로 교통질서를 지키는 자율적인 참여 문화를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설치 이후 시민들 사이에서 “표지판이 눈에 잘 띄어 주정차를 피하게 된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참여가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과 군부대 종전부지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개발제한구역 해제 기준을 완화한다. 도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경기도 개발제한구역 해제 통합지침’을 31일부터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반환공여구역과 군부대 종전부지의 경우 임대주택·공원·녹지·중소기업 전용단지의 의무 확보 비율을 완화해 개발 여건을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 따라 개발제한구역 해제 시 적용되는 의무 비율은 임대주택의 경우 40~50%에서 35% 이상으로, 공원·녹지는 25%에서 20% 이상으로, 중소기업 전용단지는 13%에서 10% 이상으로 완화된다. 도는 이번 조치로 하남 캠프콜번, 의정부 캠프잭슨·캠프스탠리 등 장기간 개발이 지연된 반환공여구역의 사업성이 개선돼 첨단산업 유치와 주택공급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군부대가 밀집한 경기 북부 지역의 개발 잠재력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이번 개정은 지난 7월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이 ‘반환공여구역의 전향적 활용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8월 국회 토론회에서 공공임대 비율 완화 등 제도 개선 필요성을 직접 제안한 바 있다. 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를 통과하는 국지도 57호선과 지방도 318호선이 10월 31일부터 임시 개통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통으로 공사 기간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했던 지역 주민과 인근 산업단지 차량의 통행 불편이 크게 줄 전망이다. 해당 구간은 용인반도체산단 진입을 원활히 하기 위해 단지 내 도로와 외부 연결도로를 확장하는 비관리청 도로공사 구간으로, 용인일반산업단지㈜가 시공을 맡고 경기도가 품질·안전 관리를 담당했다. 이번에 임시 개통되는 구간은 국지도 57호선과 지방도 318호 본선 왕복 2차로 구간으로, 올해 말부터 2026년 4월까지 순차적으로 4차로로 확대된다. 전체 공사는 318호선 6차로 확장을 포함해 2027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경기도는 임시 개통 전 도로표지 정비, 신호체계 점검, 안전시설 보완을 마쳤으며, 31일부터 해당 구간의 통행이 가능하다. 기존 우회도로는 폐쇄된다. 김영섭 도로정책과장은 “임시 개통으로 주민 교통 불편이 크게 줄고 산업단지 접근성이 향상될 것”이라며 “남은 공사 기간에도 품질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