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기획특집

[데스크칼럼] 정명근 화성시장, 3년의 성찰과 10년을 향한 청사진

화성시, 지금까지도 잘했지만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의 3주년 브리핑은 다르다. 통상의 ‘성과 보고’에 머무르지 않았다. 민선 8기 남은 1년을 넘어 향후 10년의 화성 청사진을 펼쳐 보이며 도시의 진화를 선언했다.

 

출생아 수 전국 1위, GRDP 1위, 기업체 수 1위. 이는 단순한 자랑이 아니라 기반이다. 지금까지 잘해왔고, 이제는 더 잘할 준비를 마쳤다는 의미다.

 

'스타베이시티', '황금해안길', '보타닉가든', 'AI 교통관제', '자율주행 리빙랩' 등은 허황된 이상이 아니다. 이미 실행 단계에 들어섰거나,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말로만 미래가 아니라, 손에 잡히는 미래”를 만들겠다는 것이 정 시장의 의지다. 단기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도시를 구조적으로 혁신하겠다는 접근이다.

 

화성은 더 크고, 더 빠르고, 더 많은 것만을 추구하지 않는다. 'AI'와 '기본사회'를 연결한 시정 철학은 그 증거다. 기술은 소외 없는 복지를 가능하게 하고, 교통망은 격차를 줄이는 도구다.

 

정 시장은 기술과 돌봄, 경제와 생태, 산업과 문화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도시를 설계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시민의 삶’이 있다.

 

도시는 단지 건물이나 산업으로 구성되지 않는다. 문화와 휴식, 교육과 안전, 이동과 돌봄이 어우러져야 완성된다.

 

정명근 시장이 말한 ‘사람과 자연, 기술이 어우러진 초광역 미래도시’는 단순한 비전이 아닌, 행정계획이자 전략이다. 화성시는 이제 ‘계획의 도시’에서 ‘도전의 도시’로 넘어가고 있다.

 

정명근 시장은 과거를 자랑하지 않는다. 대신 “어떤 도시가 돼야 하는가”를 묻는다. 쉬운 길을 택하기보다 긴 호흡의 계획을 택했다. 비전은 구체적이어야 하고, 그 안에 사람의 삶이 녹아 있어야 한다.

 

정 시장의 3주년 브리핑은 ‘완성된 도시’가 아닌, ‘완성해가는 도시’의 시작을 알리는 선언이었다. 이제 시계는 미래로 향하고 있다.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