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7 (화)

  • 맑음동두천 -0.4℃
  • 맑음강릉 4.4℃
  • 맑음서울 -0.4℃
  • 맑음대전 2.3℃
  • 맑음대구 4.1℃
  • 맑음울산 4.6℃
  • 맑음광주 2.5℃
  • 맑음부산 7.2℃
  • 맑음고창 0.0℃
  • 구름조금제주 5.0℃
  • 맑음강화 -1.5℃
  • 맑음보은 0.4℃
  • 맑음금산 2.0℃
  • 맑음강진군 2.5℃
  • 맑음경주시 4.3℃
  • 맑음거제 5.5℃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정치일반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체위원장, ‘마지막 해’와 ‘다음 세대’ 메시지 강화…수원시장 출마 신호탄 해석

의정 성과·자기 성찰 메시지 잇따라…정치권 해석 분분
“마지막 해”·“다음 세대” 언급, 역할 전환 신호로 읽혀
여야 협치·예산 운영 강조, 집행 책임 리더십 부각
수원시장 출마 가능성 포함, 지방선거 변수로 주목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연이어 공개한 장문의 메시지가 지역 정치권 안팎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황 위원장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의정 성과 정리 ▲여야 협치 경험 ▲정치적 자기 성찰 ▲시민 참여와 지방의회의 역할 ▲향후 정치적 각오 등을 차례로 언급했다.

 

형식은 개인적인 소회에 가깝지만, 정치권 일각에서는 향후 행보를 염두에 둔 메시지로 해석하는 시각도 나온다.

 

특히 황 위원장은 “제11대 경기도의회 최연소 재선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하는 마지막 해”라고 밝히며 임기 종료 시점을 분명히 했다.

 

동시에 “개인의 성취보다 국민주권정부 성공과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적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 같은 표현을 두고, 단순한 임기 회고를 넘어 향후 정치 일정과 맞물린 발언일 수 있다는 해석이 제기되고 있다.

 

황 위원장은 그간의 의정 활동도 구체적인 성과 중심으로 정리했다. 전반기 부위원장, 후반기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여야 만장일치로 약 1500억 원 규모의 예산 증액을 이끌어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전국 최초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계수조정회의를 공개 방식으로 운영했고, 2026년도 예산안 심사는 언론과 시민에게까지 공개했다고 밝혔다.

 

‘밀실 담합을 없앴다’는 표현은 기존 지방의회 운영 방식과의 차별성을 강조한 대목으로 읽힌다.

 

정치적 태도의 변화에 대한 언급도 눈에 띈다. 황 위원장은 초선 시절에는 “후벼파는 의정”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히며, 재선 이후에는 “옳은 말을 바르게 하려 노력했다”고 적었다.

 

여야 동수 상임위에서 만장일치 결과를 만들어낸 배경으로는 ‘격조·예의·사전 소통’을 꼽았다.

 

이는 대립과 갈등보다는 조정과 합의를 중시하는 의정 운영 방식을 강조한 것으로, 향후 역할 변화 가능성을 염두에 둔 메시지로 해석하는 시각도 있다.

 

정치 철학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황 위원장은 “효능감 있는 정치의 길을 걸어 꼭 필요한 정치인으로 지역사회에 남고 싶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민 참여 부족, 정당 중심 공천 구조, 시민과 정치 간 거리 문제를 지적하며 지방정치 전반에 대한 문제의식을 드러냈다.

 

지방의회 무용론에 대해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푼의 예산이라도 더 공정하게 분배하려는 노력이 있다”고 반박했다.

 

자신을 “아무도 없는 새벽에 거리를 청소하는 사람”에 비유한 대목은 성과보다 책임과 과정에 방점을 둔 표현으로 받아들여진다.

 

최근에는 “조롱과 모욕, 유언비어로 회의감이 밀려올 때가 많다”, “세 아이의 육아를 병행하며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동시에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 “다음 선거가 아닌 다음 세대를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적으며 정치적 의지를 이어갔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러한 표현들을 두고 출마 여부를 포함한 향후 선택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나온 솔직한 심경 토로로 보는 시각이 나온다.

 

실제 통화 내용에서도 일정 부분 맥락이 이어진다.

 

황 위원장은 “설 전에는 어떤 방식이든 공식적으로 입장을 표명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사실은 어느 정도 결정한 부분도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그는 “백혜련 의원을 비롯해 수원 지역 의원들과 상의할 사안이 남아 있다”며 즉각적인 공식화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는 향후 행보와 관련해 여러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로 해석된다.

 

데일리엔과의 통화 말미에 기사 출고에 대한 질문에 “기사가 나와도 상관없다”고 답했다. 자신의 메시지가 정치적으로 해석될 수 있음을 인식하고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종합하면, 최근 황대호 위원장의 글과 발언은 단순한 의정 활동 정리를 넘어 ▲성과 정리 ▲정치 철학 제시 ▲의정 운영 방식 변화 ▲향후 행보에 대한 여지를 동시에 담고 있다.

 

공식적인 출마 선언은 없으나, 그의 최근 발언과 메시지를 두고 수원시장 출마 가능성을 포함한 여러 해석이 제기되고 있다.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