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12일 오전 안양역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며 1인 피켓 시위를 벌였다.
최 시장은 SNS를 통해 "현장의 민생 현실이 절박하다"며 자영업자의 어려움과 상가 공실 문제 등 지역 경제의 위기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87조 원의 세수 결손을 초래하고도 지방교부세를 지급하지 않았으며, 민생 예산을 삭감하거나 불용 처리하며 국민을 외면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출근길 시민들의 격려와 응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 없이는 민생과 경제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최 시장은 "안양을 포함한 전국의 상점가가 공실 문제와 경제 위기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제 국민 모두가 함께 목소리를 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시위와 제안이 민생과 경제 회복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기초자치단체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최 시장은 전날 국회에서 신정훈 행정안전위원장을 만나 민생안정 대책을 제안했다.
최 시장은 "지역화폐 발행 등 소비 촉진 방안을 통해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소해야 한다"며 정부와 지자체 간의 적극적인 협력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강득구 국회의원, 박승원 광명시장, 이재준 수원시장, 최종현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 등 민주당 소속 기초단체장 11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