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의왕시의회 한채훈 의원은 12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대해 "국민이 주인인 국가를 바로 세운 역사적인 일"이라고 평가하며 의미를 강조했다.
한 의원은 탄핵소추안 가결 후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군주민수(君舟民水)라는 사자성어를 인용하며, "군주는 배요, 백성은 물이니 물은 배를 띄우기도 배를 뒤집기도 한다. 이번 가결은 정의와 민주주의의 승리이며, 국민이 옳다는 것을 증명한 셈"이라고 밝혔다. 그는 윤 대통령의 민주주의 파괴 행위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하며,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국민의 희망을 꺼트린 책임은 윤 대통령 본인에게 있다"고 말했다.
지역 경제와 민생 회복의 중요성도 언급됐다. 한 의원은 "연말 골목상권과 민생경제 상황이 매우 좋지 않다"며 "앞으로 중소기업, 소상공인, 취약계층을 위한 민생경제 살리기에 최우선 역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왕시의회 의원으로서 관련 예산이 제대로 반영되었는지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한 의원은 "탄핵정국과 경기 침체가 겹치면서 소상공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지역 주민들께서 골목상권을 자주 찾아 응원해 주시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채훈 의원의 발언은 탄핵정국 속에서도 민생경제와 지역사회 안정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하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