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것에 대해 "국민이 승리했다"고 밝혔다.

도의회 민주당은 이날 발표된 논평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결정이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탄핵소추안 가결을 통해 "대한민국의 정의가 살아있고, 국민이 거대한 권력에 맞서 승리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건"이라며 "국민의 피 끓는 외침에 국회가 응답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이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날이라고 덧붙이며 "헌법재판소가 신속하게 절차를 진행해 대통령 직무 정지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내란 행위에 대한 사과와 퇴진을 요구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기다리기 전이라도 국민과 역사 앞에 사과하고 하루라도 빨리 퇴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수사 결과에 따른 처벌도 달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 퇴진 이후에도 내란 행위에 가담한 자들에 대한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이번 내란 행위에 관련된 자들에 대한 책임을 묻고, 법적 처벌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도의회 민주당은 이번 탄핵소추안의 가결을 이끌어내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이후부터 탄핵을 촉구하는 기자회견과 서한문 전달 등의 활동을 진행하며, 경기도의회 청사 근처에서 24시간 비상 릴레이 농성을 이어갔다.

또한, 경기도 내 국민의힘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는 등, 지역 주민들과 함께 윤석열 탄핵을 촉구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왔다.

도의회 민주당은 탄핵소추안의 국회 통과 이후에도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이 이루어지는 그날까지 선두에서 국민과 함께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도의회 민주당은 이번 탄핵소추안 가결을 시작으로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한 투쟁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