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군포시가 2024년을 기반으로 도시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며 2025년을 미래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는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지난 한 해는 군포가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전환점이었다”며 “2025년에는 교통 혁신과 첨단산업 육성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2024년 군포시의 주요 성과
2024년, 군포시는 도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다양한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주요 성과로는 ▲산본재개발 본격화 ▲경부선 철도 지하화 사업 착수 ▲반월호수 주차타워 준공 ▲2030 군포공업지역 기본계획 수립 ▲신분당선 신도시 연장선 MOU 체결 등이 있다.
특히 ‘군포철쭉축제’와 ‘군포올래행복축제’는 도시의 문화적 정체성을 강화하며 전국적 인지도를 높였고, 송정복합체육센터 개관과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정은 포용적 도시로 발전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청년공간 ‘플라잉’은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며 미래 세대의 성장을 지원했다.
2025년, 교통 혁신과 첨단산업으로 미래를 준비
2025년 군포시는 교통 인프라와 첨단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춘 정책을 통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GTX-C 노선 및 경부선 철도 지하화 ▲국도47호선 지하화 등 대형 교통 프로젝트는 군포를 수도권 교통의 중심 도시로 자리 잡게 할 전망이다.
또한, 산본신도시 재건축과 금정역 복합환승센터 조성은 도시재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 시장은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교통 인프라와 재생 사업을 통해 군포가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첨단산업 육성과 웨어러블 로봇 실증도시
군포시는 당정동 공업지역 개발과 군포역세권 지식산업센터 조성, 웨어러블 로봇 실증센터 구축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웨어러블 로봇 산업은 KS 표준 제정과 안전성 인증을 담당하며 군포시가 세계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복지와 문화로 따뜻한 도시 만들기
하은호 시장은 “개발과 인프라 사업뿐 아니라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복지와 문화를 확대할 것”이라며, 긴급복지 체계 강화, 어르신 교통비 지원, 돌봄서비스 확대 등 생애 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방침을 밝혔다.
또한, 청소년 창의공간과 맨발 산책길, 갈치호수 수변공원 조성을 통해 시민들의 여가와 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장애인친화시설과 청년 지원 사업 등 다양한 복지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하은호 시장,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군포 만들겠다”
하 시장은 “2024년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에는 시민과 함께 도전하며 더 큰 도약을 이룰 것”이라며 “대형 프로젝트와 복지 정책을 균형 있게 추진해 군포를 따뜻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눈이 많이 오면 풍년이 든다는 말처럼, 군포의 성장은 시민의 노력과 함께 계속될 것”이라며 밝은 미래를 전망했다. 2025년, 군포는 교통 혁신과 첨단산업 육성을 통해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