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민근 안산시장은 민선 8기 반환점을 돌며 협업과 혁신을 중심으로 한 행정 추진을 통해 안산의 미래를 열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신년 인터뷰를 통해 그는 안산의 변화와 도약을 위한 구체적인 성과와 계획을 밝히며,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했다. 안산의 2025년, 시민 행복과 미래 혁신을 위한 그의 비전이 어떻게 실현될지 들어봤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신년 인터뷰를 통해 민선 8기 반환점에서의 성과와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하며, 협업과 혁신을 기반으로 시민의 행복과 도시의 미래를 실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민생 전반에서 협업 환경을 구축하는 데 주력했다"며 "경찰, 소방, 학교 등이 참여한 ‘일사천리 민생안전회의’를 통해 범죄 예방, 화재 대응, 학교 안전 관리 등 시민 안전의 새로운 표준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주차난 해소를 위해 학교와 협력하여 유휴공간을 개방하고, 대학과의 관계를 강화해 유니온 페스티벌과 같은 지역사회-대학 간 교류 활성화를 이뤄낸 성과도 언급했다.
그는 "협업과 통합적 접근으로 시민 일상을 보호하고 편안한 삶을 도모하는 정책성과를 더욱 가시화하겠다"며 행정 추진 방향을 밝혔다.
지난해 안산은 교육 분야에서 획기적 변화를 이뤄냈다.
경기안산국제학교 대부도 건립, 고려대 영재학교센터 유치, 원곡고 자율형 공립고 전환을 통해 ‘신(新) 학세권’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교육은 도시의 미래를 좌우하는 열쇠"라며 "인재 양성과 학습 환경 개선에 꾸준히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국 최초로 청정수소 생산이 가능한 수소시범 도시를 준공하고, 수도권 최초 로봇직업 교육센터 구축에 성공하며 안산을 친환경 에너지 도시와 로봇시티로 발전시킬 기반을 다졌다.
안산선(4호선) 지하화 추진은 도시 균형 발전의 핵심 과제로 지목됐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지하화를 통해 단절된 신·구도심을 연결하고, 상부 공간을 주거·상업·녹지로 활용해 수도권 서남부 거점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강한 추진 의지를 내비쳤다.
안산사이언스밸리의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도 주요 현안으로 부각됐다. 한양대 ERICA 캠퍼스를 중심으로 한 산·학·연 클러스터를 글로벌 기업의 R&D 허브로 발전시켜 첨단 로봇·제조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겠다는 목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경기경제자유구역 지정이 안산의 경제적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시장은 "안산은 2011년 인구 정점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감소 추세에 있다"며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도 강조했다.
장상·신길2지구 등에서 2만700여 세대의 주택 공급을 통해 도시 인프라를 확충하고, 생활 SOC를 강화해 인구 유입을 촉진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시민이 곧 도시의 잠재력"이라며 "시민의 뜻을 나침반 삼아 '머물고 싶고, 찾아오고 싶은 도시 안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행정 추진력을 높여 어려운 경제 상황을 함께 극복하겠다"며 시민과의 동행을 약속했다.
이 시장은 "2025년 새해에도 시민의 행복과 도시의 미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에게 감사와 새해 인사를 전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교육, 산업, 교통, 인구 정책 등 다방면에서 구체적 성과와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시민과 함께 더 나은 안산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2025년, 안산이 도약하는 한 해가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