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2025년 상반기 중 1조1300억 원 규모의 재정을 신속 집행하겠다는 강력한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행정안전부 신속집행 목표인 54%를 크게 상회하는 70% 집행 목표를 설정한 것으로, 시민과 소상공인을 위한 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시는 1분기 목표를 35%로 별도로 설정해 초반부터 자금 집행 속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신규 사업은 조기 계약 및 선금을 최대한 지급하고, 이월·계속사업은 기성금·준공금을 신속히 처리하는 등 신속집행 특례제도를 적극 활용한다. 이를 통해 내수 진작과 지역경제 회복을 도모할 방침이다. 특히,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대한 집중 관리를 통해 대규모 투자사업의 집행 상황을 매월 점검하고 부진 원인을 분석해 해결책을 마련하는 등 집행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시는 부서별 조직성과평가를 통해 신속집행 목표 달성을 독려하며, 5년 연속 행정안전부 신속집행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성과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지난 5년간 시는 이 같은 노력으로 총 2억8000여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임병택 시장은 “소상공인, 시민, 기업들과 경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질병관리청에 모든 연령대의 국민을 대상으로 한 독감 무료 예방접종 시행을 공식 건의하며, 감염병 확산 방지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국가적 결단을 촉구했다. 현재 무료 접종은 65세 이상과 6개월~1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제한되어 있다. 성남시는 "모든 연령층으로 무료 접종을 확대하면 감염병 확산을 효과적으로 막고, 국민 건강 증진과 사회적 비용 절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남시는 2023년 9월부터 2024년 4월까지 모든 시민에게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제공했다. 그 결과, 접종률은 전년 대비 13%포인트 상승한 50%를 기록했고, 독감 발병률은 전국 평균(7.9%)보다 낮은 7.5%로 나타났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의 접종률은 86%에 달하며, 감염병 예방의 효과를 입증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독감 예방접종의 전국적 확대는 공공의료 서비스 강화와 국민 건강 증진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접종률 상승이 발병률 감소로 이어진 성남시의 사례는 이를 뒷받침하는 강력한 근거”라고 말했다. 성남시는 이번 건의가 받아들여지면 면역력 강화는 물론, 의료비 절감과 노동력 손실 감소 등 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 탄천이 2년 연속으로 ‘1급수’ 수질을 유지하며 깨끗한 생태환경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성남시는 한 달에 한 번씩 탄천의 10개 지점에서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을 측정한 결과, 2023년 평균 1.65㎎/ℓ, 지난해는 1.58㎎/ℓ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하천수 생활환경 기준 중 ‘좋음’ 등급인 1급수(2㎎/ℓ 이하)에 해당하는 수치다. 성남시는 탄천 수질 개선을 위해 꾸준한 준설 작업과 부유물 제거, 하천 유수 흐름 개선에 힘써왔다. 최근 2년간 파낸 퇴적물은 약 7만 3324㎥, 제거한 부유물은 15.7t에 달한다. 또한, 2024년부터 시작된 탄천 내 15개 교량의 보수·보강 공사 구간에 배수 통관을 설치해 유수 흐름을 원활히 했다. 이와 함께 하천 주변 37개 사업장을 수시로 점검·순찰해 오염원 유입을 사전에 차단한 점도 1급수 수질 유지의 중요한 요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수질 개선은 생태계 회복으로 이어졌다. 성남시는 탄천 곳곳에서 ‘좋음’ 등급에서만 서식하는 버들치, 갈겨니, 모래무지, 얼록동사리 등 45종의 물속 생물이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성숙한 시민의식과 행정적 노력이 결합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전국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감염병이 급격히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설 연휴를 앞두고 시민들에게 예방접종과 방역 수칙 준수를 강력히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1월 첫째 주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 수는 1000명당 99.8명으로, 201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학령기 아동·청소년 중심의 확산세가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어르신과 영유아에게까지 영향을 미치며 심각한 중증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용인시 3개구 보건소는 “예방접종 후 항체 형성까지 약 2주가 소요되므로 아직 접종하지 않은 시민은 즉시 접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유행 중인 A형 독감은 이번 절기 백신과 유사한 바이러스주로, 백신 접종만으로도 높은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예방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등이며, 지정된 전국 위탁의료기관과 용인시 보건소에서 접종할 수 있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코로나19 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 접종할 수 있으며, 접종 지정 의료기관은 용인특례시 홈페이지와 예방접종도우미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다가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240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 대출 지원을 20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특례보증은 신용등급이 낮아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마련된 사업이다. 용인시에서 2개월 이상 사업장을 운영 중인 소상공인이라면 신청 가능하며, 업체당 최대 5천만 원까지 무담보 대출이 가능하다. 특히 대출 이자의 연 3%와 보증수수료 1%를 시가 1년간 지원하며, 지난해 폭설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의 경우 대출 이자를 연 5%까지 지원하는 특별 혜택도 포함된다. 용인특례시는 이 대출 서비스를 통해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대폭 개선하고 골목상권 회복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담 및 신청은 경기신용보증재단 용인지점을 통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용인시는 오는 22일 오후 2시 시청 컨벤션홀에서 ‘2025년 소상공인 및 골목상권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3개년 기본계획의 일환으로, 시와 유관기관(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추진하는 지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립미술관(관장 남기민)이 1월 27일(월)부터 30일(목)까지 설 연휴 기간 동안 정상 운영하며, 설 당일인 1월 29일(수)에는 전 관람객을 대상으로 무료입장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체 휴관일은 1월 31일(금)로 지정된다. 현재 수원시립미술관에서는 도시의 숨겨진 이야기를 작가적 시선으로 풀어낸 《토끼를 따라가면 달걀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몰라》와 소장품의 원본과 복제의 관계를 탐구한 《세컨드 임팩트》 전시가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설 연휴 동안 미술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고 현장에서 인증하면 선착순 200명에게 미술관 기념품을 증정받을 수 있는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수원시립만석전시관은 임시공휴일인 1월 27일(월)과 설 당일(1월 29일)에는 휴관하며, 나머지 연휴 기간에는 무료로 운영된다. 현재 만석전시관에서는 김명중(MJ KIM) 작가의 사진전 《22세기 유물전》이 진행 중으로, 환경오염 문제를 예술적으로 풀어낸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수원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설 연휴에 미술관에서 준비한 다채로운 전시와 특별 이벤트를 통해 시민들이 풍성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5년 새 사회적경제기업을 2배 이상 늘리는 데 성공하며, 올해는 기업 안정화와 사업 모델 고도화를 통해 질적 성장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양적 성장에 머물지 않고,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속 가능한 경제 주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정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2019년 86개였던 광명시의 사회적경제기업은 2024년 기준 180개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시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사회적경제혁신센터 설립을 본격화한다. 센터는 협업 공간, 비즈니스 홍보·판매 공간, 시민참여 복합공간 등을 갖춰 사회적경제의 구심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 광명시는 초기 기업의 재정적 부담을 줄이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세무회계 지원 ▲노무관리 컨설팅 ▲고도화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지역공동체 자산화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24일에는 사업설명회를 열어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사회적경제에 대한 시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사회적경제 창업아카데미 ▲사회적기업 설립 컨설팅 ▲공정무역 오픈박스 ▲지속가능관광 활성화 사업 등 다양한 교육 및 홍보 프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9일 경기도 오후석 행정2부지사의 국토교통부 장관 면담을 두고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을 방치하다 비판 여론이 높아지자 이제야 뒤늦게 움직였다"며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경기도의 무책임한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 시장은 "김 지사가 경기남부광역철도를 위해 직접 국토부 장관을 만난 적이 없고, 그동안 경기도는 이 사업을 방치해왔다"며 "이번 행보는 도민의 비판을 무마하려는 움직임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나는 지난해 국토부 장관과 차관을 여러 차례 만나 경기남부광역철도의 중요성을 설득해왔다"며 "이러한 노력과 비교할 때 경기도의 무성의는 명백하다"고 강조했다.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서울 종합운동장역에서 성남, 용인, 수원을 거쳐 화성까지 연결하는 50.7km의 노선으로, 경제성(B/C 값 1.2)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김동연 지사는 2023년 2월 용인, 수원, 성남, 화성 4개 시와 협약을 맺고 공동 추진을 약속했으나, 이후 경기도는 이 사업을 우선순위에서 배제하고 GTX플러스 사업(3개 노선)을 우선 제출하며 약속을 어겼다. 이 시장은 "경기남부광역철도는 5조 2천억 원의 사업비로 138만 명의 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18일 포은아트홀의 재개관을 기념해 열린 공연 ‘환영’과 함께 시민들과 문화적 축제를 나누며, 용인을 문화예술 중심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더 나은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포은아트홀을 새롭게 꾸몄다”며, “1259석에서 1525석으로 확장된 객석과 업그레이드된 음향·영상 설비로 포은아트홀이 대형 공연 유치의 새로운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시장은 “기흥구 옛 경찰대 부지와 처인구에 추가 공연장을 건립해 용인 시민 모두가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포은아트홀의 변화를 통해 용인의 문화적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재개관 공연은 클래식 음악의 진수를 선보이며 1500여 객석을 가득 메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공연 피날레에서는 이상일 시장이 시민들과 함께 합창에 나서며 감동의 순간을 연출했다. 한편, 새로 설치된 음향 시스템의 초기 불안정으로 간헐적 소음이 발생한 것에 대해 용인문화재단은 즉각 사과했다. 이상일 시장은 “음향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재발을 방지하겠다”며 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가 2025 K리그2 진출과 함께 본격적으로 ‘축구특례시’로 도약을 꿈꾼다. 화성FC는 20일부터 인터파크티켓에서 2025 시즌권 판매를 시작하며, 오프라인 판매는 2월 13일부터 진행된다. 2025 시즌권은 카드형과 티켓북형 두 가지 형태로 제공된다. 카드형은 W석과 E석 2구역에서 홈 20경기(리그·코리아컵 포함)를 관람할 수 있으며, 티켓북형은 10매의 예매권 형태로 구성됐다. 시즌권 구매자에게는 특별한 기념품 2종, 온라인 예매 수수료 면제, 구단 MD상품 1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시즌권 디자인은 화성FC의 도전과 비전을 담아 상승 곡선을 패턴화한 창단 이래 가장 상징적인 작품으로 제작됐다. 이를 통해 구단은 팬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개막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겸 구단주는 2025 시즌권 1호 구매자로 참여하며 “프로리그 진출이라는 역사를 시민과 함께 쓰게 되어 기쁘다”며 “화성특례시가 축구특례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과 홍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 화성FC 시즌권은 인터파크티켓 홈페이지를 통해 1월 20일부터 온라인으로 구매 가능하다. 오프라인 판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정장선 평택시장이 17일 고덕국제화계획지구를 방문해 주요 개발 현안을 점검하고,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방안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논의했다. 이번 현장 점검에는 정 시장을 비롯한 평택시 관계 공무원과 LH 평택사업본부장이 참석해 실질적인 개선책 마련을 논의했다. 현장에서는 ▲알파탄약고 이전 추진 현황 ▲고덕국제화계획지구 3단계 개발 계획 ▲지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조성 등 평택시의 핵심 신도시 개발 과제가 다뤄졌다. LH는 브리핑을 통해 현재까지의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개발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시민들이 직접 느낄 수 있는 변화가 가장 중요하다”며 “알파탄약고 이전을 신속히 추진하고, 교통 및 기반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특히 지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개발과 관련해 주민들의 충분한 보상과 재정착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LH 관계자는 “현장에서 논의된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신도시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평택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평택시는 앞으로도 주요 개발 지역을 직접 점검하며, 시민과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반영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8일 부실공사 문제로 입주 예정자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는 처인구 양지면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공동주택단지를 지난해 12월에 이어 세 번째로 방문해 하자 보수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 및 입주 예정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현장을 찾은 이 시장은 지하 2층 주차장을 둘러보며, 지난 방문 시 약속한 안전점검의 진행 상황을 확인했다. 이 시장은 “누수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경남기업과 입주 예정자 측 추천 업체가 함께 점검을 진행하고 있으니 이를 서둘러 완벽히 마무리해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현장 사무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 시장은 “오늘로 세 번째 방문인데, 이는 하자보수가 여전히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지난해 12월 이기동 경남기업 대표가 책임감을 갖고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힌 점을 기억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남기업이 이번 부실공사 문제를 확실히 해결하지 않으면 용인시는 사용검사 승인을 내릴 수 없다”며 “경남기업은 문제를 성의 있게 해결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입주 예정자들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하게 촉구했다. 또한, 이 시장은 “이번 사건은 용인시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