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는 28일, 최근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 하동군, 경북 의성군에 마스크, 이불, 생활용품 등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번 구호물품은 안성시 관내 기업인들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마련됐다. 기부된 물품은 안성시가 직접 운반해 피해 지역 이재민들에게 신속히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긴급 지원은 안성시와 지역 경제단체 간의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기부에 참여한 단체와 기업은 안성상공회의소(상진기업), 안성시기업인연합회, 안성시여성기업인연합회, 중소기업 CEO연합회 안성지회(디에스환경), 주식회사 케이엔에이, 중소벤처기업연합회 안성지회 등이다. 이들은 산불 피해 주민을 돕고자 하는 뜻을 모아 실질적인 지원에 나섰다. 안성시는 이번 구호물품을 이불, 마스크 등 생활에 꼭 필요한 생필품 위주로 구성해 이재민들이 빠르게 일상생활을 회복할 수 있도록 했다. 안성시 관계자는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물품을 기부해 주신 기업인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안성시의 따뜻한 마음이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잘 전달되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는 3월 28일, 대규모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범시민 모금운동을 추진한다고 밝히며 시민과 기업의 기부 참여를 요청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3월 28일 오전 9시 기준 산불로 4만 8,151ha의 면적이 피해를 입었고, 28명이 사망했다. 8078명이 대피 중이며, 주택과 공장 등 3481개소의 시설물 피해가 발생한 상황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우리나라에서 유례없는 산불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정성이 피해 복구에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기부 참여를 호소했다. 기부는 4월 30일까지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진행되며, 농협 계좌(301-0173-0566-11,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도지회)로 입금하면 된다. 자세한 정보는 ‘사랑의 열매 경기 모금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오후 4시에는 평택시청에서 관계 단체장과 긴급 간담회가 열리며, 산불 피해 현황과 모금운동 추진 방향이 논의된다. 간담회에는 상공회의소, 종교단체, 주민자치회, 복지기관 등 18개 기관이 참여한다. 시는 공무원 대상 모금 활동과 함께, 관내 주요 공공장소에서 캠페인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생후 3개월 이상 반려견 6,474마리를 대상으로 상반기 광견병 예방접종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접종은 시 공수의사에 의한 순회접종과 지정 동물병원 내원접종으로 병행 운영된다. 순회접종은 공수의사 3명이 야생동물 접촉 우려 지역이나 병원 접근이 어려운 지역을 방문해 무료로 접종을 진행한다. 내원접종은 보호자가 반려견을 데리고 시 지정 87개 동물병원 중 한 곳을 방문해 접종받는 방식으로, 비용은 1만 원이다. 접종은 동물보호법에 따라 동물등록 확인 후 이뤄지며, 미등록 반려견은 등록 후 접종할 수 있다. 지정 동물병원 및 순회접종 일정은 용인특례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또는 시정 소식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특히 인구 밀집 지역이나 야생동물 접촉 가능성이 있는 지역의 반려견은 반드시 접종받도록 안내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26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버스고고 시민평가단’ 제3기 발대식을 열고 시민 100명을 공식 위촉했다. 이들은 오는 12월까지 준공영제로 운영 중인 120개 노선, 232대 버스를 대상으로 차량 상태, 안전 운행, 기사 친절도 등을 암행 평가한다. 평가단은 처인구 43명, 기흥구 43명, 수지구 14명으로 구성되며, 1인당 3~4개 노선을 맡는다. 시는 평가단의 활동 결과를 운수업체 성과 평가와 한정면허 기준 등에 반영해 버스 서비스 품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발대식에서 시민평가단 대표 10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며, 평가단이 시민의 눈높이에서 버스 운영 전반을 점검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대중교통 민원이 가장 많은 만큼, 버스 운행률을 높이기 위해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며 “배차 간격 문제 해결, 교통망 불균형 해소, 기사 수급난 대응 등을 통해 실질적인 개선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전, 친절, 법규 준수는 신뢰 회복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평가단 운영과 별개로 운수 종사자 양성 교육과 근무 환경 개선을 병행하고 있다. 또한 3월까지 마북동 5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반도체 장비·소재·부품 기술 자립을 위한 대규모 인프라 구축에 착수했다. 26일 안성시와 한국폴리텍대학은 반도체융합캠퍼스에서 ‘반도체 장비 소재·부품 실장평가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사업 추진을 공식화했다. 행사에는 김보라 안성시장, 윤종근 국회의원, 임춘건 한국폴리텍대학 이사, 연구기관 및 기업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2023년 안성 동신일반산업단지가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된 후속조치로,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총 287억 원이 투입된다. 클린룸, 공동연구실, 실장평가 장비 등 총 20종 24대의 핵심 인프라가 캠퍼스 내에 설치된다. 테스트베드는 반도체 중소기업이 기술개발, 시험, 분석, 인증 등을 원스톱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업에는 한국광기술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공동 참여하고, 안성시도 일부 연구개발비를 출연한다. 시는 장비 사용료 지원, 시험·인증 지원, 전시회 참가 등 기업 수요에 기반한 실질적 지원 방안도 병행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기술력 강화, 공급망 안정화, 산업 생태계 조성 등 다각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가 19년간 추진해 온 평택호 횡단도로가 27일 오후 1시 전 구간 개통된다. 평택호 횡단도로는 포승읍 신영리부터 팽성읍 본정리까지 총연장 11.69㎞, 왕복 4차로 규모로 조성됐다. 사업비는 총 3127억 원으로 국비 2667억 원, 도비 15억 원, 시비 445억 원이 투입됐다. 이번 개통 구간은 1-1공구(포승읍 신영리~현덕면 기산리)로, 기존에 개통된 1-2공구(기산리~신왕리, 2018년), 2공구(신왕리~본정리, 2020년)와 연결되며 전체 노선이 완성됐다. 도로 개통으로 평택 서남부 지역의 교통량 분산이 기대되며, 평택역 기준으로 서부두교차로까지 주행거리는 약 7㎞, 주행시간은 약 20분 단축될 전망이다. 시는 교통 편의성 향상은 물론, 물류 수송 효율 증가로 인한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도로 개통으로 평택과 경기 남부권의 교통 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지역 간 연결성과 경제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경기도 평택시가 보유한 '지영희 유품 악기 해금'이 경기도 등록문화유산으로 최종 지정됐다. 26일 평택시에 따르면, 해당 해금은 지난 13일 열린 2025년 경기도유산위원회 제1차 등록문화유산분과 심의를 거쳐 등록문화유산으로 확정됐다. 한국근현대음악관이 보관 중인 '근화창가 제1집'에 이은 두 번째 경기도 등록문화유산이다. 이번에 등록된 해금은 지영희가 1950~60년대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며, 일반 해금과 달리 절금(切琴) 구조의 분리형 형태를 띠고 있다. 1970년대 이후 제작된 해금과 명확한 차이를 보이며, 내구성 문제로 현존 유물이 드문 점에서 문화재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지정을 계기로 평택의 음악 유산을 적극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보존해 지역 문화 정체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3월 18일부터 25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4대 폭력(성희롱, 성폭력, 성매매, 가정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일반직 공무원 대상 기본 교육(3월 18~19일)과 5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 대상 맞춤형 교육(3월 25일)으로 이원화해 진행됐다. 교육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소속 천정아 변호사가 맡았으며, 성희롱·성폭력 판례, 성매매 유형, 딥페이크 등 최신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고위직 교육은 관리자 역할과 책임, 성인지 리더십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조직 내 폭력 예방 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안성시는 향후에도 실효성 있는 교육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4대 폭력 예방은 공직자의 기본 책무"라며 "실천 중심의 조직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김완섭 환경부 장관에게 시 주요 환경사업 5건에 필요한 국비 22억3900만원의 지원을 공식 요청했다. 이 시장은 25일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에서 열린 ‘일회용 컵 사용 감량 자발적 협약식’ 직후 김 장관에게 관련 사업자료를 전달하며 내년 환경부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이번 요청 사업은 ▲용인종합환경교육센터 건립(10억8000만원) ▲동림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6억7000만원) ▲백암레스피아 개량(2억3000만원) ▲동림 처리구역 하수간선 관로 신설(1억3700만원)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연계관로 정비(1억2200만원) 등 총 5건이다. 이 시장은 특히 처인구 모현읍 지역 하수처리를 위한 '동림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의 설계비 6억7000만원 지원을 강조했다. 용인시는 그동안 경기도 광주시에 하수처리를 위탁해왔으며, 최근 환경부 승인을 받아 시설 건립이 확정됐다. 또한 포곡읍 용인레스피아 내 종합환경교육센터 건립 사업의 예산 증가분 중 47%에 해당하는 10억8000만원의 환경부 추가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용인시 예산만으로는 추진이 어렵지만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환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수원시의 광교 송전철탑 이설 사업에 대해 공동개발이익금 사용을 강하게 반대하며, 법적 대응 방침이다. 용인시는 26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 공문을 보내, 광교신도시 개발과 관련한 공동개발이익금을 송전철탑 이설에 사용하는 것은 협약 위반이라고 지적하고, 해당 공사를 전면 반대한다고 밝혔다. 시는 “광교신도시 개발사업은 용인시와 수원시, GH가 공동시행자로 참여하고 있으며, 사전 협의 없는 사업 추진은 협약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GH는 용인시와 협의 없이 이설 사업시행자를 수원시로 변경했고, 수원시는 민원이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공사를 강행하려 한다”며 절차와 내용 모두 문제 삼았다. 용인시가 반발하는 이유는 수지구 성복동 일대 주민들의 민원 때문이다. 송전철탑 이설이 성복동 방향으로 가시화될 경우, 주거환경 악화 등의 우려로 지역민 반대가 지속돼 왔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초기부터 송전탑이 성복동에서 보이지 않도록 요구해 왔다”며 “민원 해결 없이 공사가 진행되고, 공동개발이익금까지 투입되는 일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시는 공동개발이익금이 이설 비용으로 사용될 경우, 모든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