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가 인공지능을 행정과 도시 운영 전반에 도입해 스마트도시 조성에 속도를 낸다. 시는 올해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자율주행버스, 드론밸리, 스마트데이터 플랫폼 등 8개 분야에서 스마트 서비스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안전 인프라 강화도 본격화된다. 어린이보호구역 등 취약지역에 지능형 CCTV 335대, 관제시스템 788대를 추가 구축한다. AI 기반으로 위험을 감지해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시민 체감형 스마트 안전도시 실현을 목표로 한다. 교통 분야에서는 ITS 고도화 사업으로 스마트 교차로 13곳, 감응신호시스템 7곳을 설치한다. CCTV 영상정보 고속검색 시스템도 도입해 수사·재난 대응 효율성을 높인다. 디지털 접근성 향상을 위해 상반기 중 노후 공공 와이파이 93대를 교체하고, 2027년까지 101개 공공장소에 최신 장비를 설치한다. 시는 ‘고정밀 전자지도 사업’도 완료했다. 향후 시민 맞춤형 지도 서비스로 전통시장, 자전거도로 등 생활정보를 제공하고, 모바일 행정지원 앱도 개발할 계획이다. 2024년부터 운영 중인 ‘디지털 정책플랫폼’은 197건의 정책 데이터를 통합·시각화하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수원시의 광교 송전철탑 이설 사업에 대해 공동개발이익금 사용을 강하게 반대하며, 법적 대응 방침이다. 용인시는 26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 공문을 보내, 광교신도시 개발과 관련한 공동개발이익금을 송전철탑 이설에 사용하는 것은 협약 위반이라고 지적하고, 해당 공사를 전면 반대한다고 밝혔다. 시는 “광교신도시 개발사업은 용인시와 수원시, GH가 공동시행자로 참여하고 있으며, 사전 협의 없는 사업 추진은 협약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GH는 용인시와 협의 없이 이설 사업시행자를 수원시로 변경했고, 수원시는 민원이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공사를 강행하려 한다”며 절차와 내용 모두 문제 삼았다. 용인시가 반발하는 이유는 수지구 성복동 일대 주민들의 민원 때문이다. 송전철탑 이설이 성복동 방향으로 가시화될 경우, 주거환경 악화 등의 우려로 지역민 반대가 지속돼 왔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초기부터 송전탑이 성복동에서 보이지 않도록 요구해 왔다”며 “민원 해결 없이 공사가 진행되고, 공동개발이익금까지 투입되는 일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시는 공동개발이익금이 이설 비용으로 사용될 경우, 모든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일본 나가사키현 의원단 8명이 25일 안양시의 친환경 무상 학교급식 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안양을 방문했다. 의원단은 안양·군포·의왕·과천 4개 지자체가 공동 운영하는 ‘공동급식지원센터’를 먼저 찾아 운영 체계와 협력 모델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센터는 2013년 안양시 주도로 설립됐다. 친환경 식재료 공동구매와 급식 모니터링단 운영 등을 수행 중이다. 이후 달안초등학교 급식실을 찾아 친환경 식재료 사용 현장을 둘러보고 급식을 직접 시식했다. 영양교사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의견도 청취했다. 오후에는 안양시청을 방문해 최대호 시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최 시장은 안양시의 무상급식 추진 경과와 정책 운영 방식을 설명하며, “이번 방문이 일본의 급식 정책 확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나가사키현 야마다 토모코 의원은 “4개 도시가 연합한 급식센터 운영이 인상 깊었고, 친환경 농산물 사용 등 학생 건강을 고려한 정책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올해 경기도 및 도교육청과 함께 무상급식에 총 631억 원을 편성했다. 이 중 214억 원을 시가 부담한다. 이외에도 친환경 농산물 차액 지원 등 관련 사업에 47억 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가 평택항 항만배후단지 2-3단계(1종) 개발에 착수했다. 착공식은 25일 평택시 포승읍에서 열렸다. 이번 사업은 총 22만9093㎡ 규모로 복합물류 제조시설(38%), 업무 편의시설(27%), 공공시설(35%)이 조성된다. 사업비는 약 690억 원이며,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해양수산부의 타당성 검토에 따르면 고용 유발효과 550명, 생산 유발효과 1193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480억 원이 예상된다. 이번 개발은 경기평택항만공사가 단독 시행사로 나서는 첫 사례다. 앞선 1단계 개발은 공동투자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분양률 100%와 투자비 전액 회수를 기록했다. 경기도는 향후 평택항을 자동차 수출입 중심지를 넘어 종합 무역항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전국남북교류협력지방정부협의회(이하 남교협)가 ‘북한지리지’를 공식 발간했다. 남북 교류를 추진 중인 지방정부를 위한 첫 실무자료로, 박승원 광명시장은 “전략적 사업 기획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기총회는 24일 광명시 라까사호텔에서 열렸다. 발간 기념식도 함께 진행됐다. ‘북한지리지’는 기존에 흩어져 있던 북한 관련 지리·행정 자료를 체계화한 것으로, 지방정부의 실질적 교류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남교협은 (사)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과 2년간 공동 연구를 진행해 신의주, 함흥, 원산 등 15개 주요 도시의 지리, 산업, 문화, 행정, 교류 가능성 등을 두 권의 책에 정리했다. 총 500부가 제작돼 남교협 회원 도시와 전국 주요 지자체 도서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3기 임원진 구성이 확정됐다.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이 상임대표, 박승원 광명시장이 사무총장을 연임해 앞으로 2년간 협의회를 이끈다. 남교협은 2021년 4월 출범한 행정협의체로, 현재 31개 기초지자체가 가입해 있으며 지방 차원의 남북 교류와 한반도 평화 기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시민안전보험 보장 범위를 확대했다. 2025년 3월 18일까지 적용되는 이번 보험은 개물림 일반진료, 전동 보조기기 사고 등을 새롭게 포함했다. 시는 2025년 안양시민안전보험을 이달 19일부터 시행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보험은 기존 보장 항목 외에 개물림 사고 시 일반 병·의원 진료에도 연 1회, 15만 원 정액 보장을 추가했다. 기존에는 응급실 치료만 해당됐다. 또한 전동휠체어나 의료용 스쿠터 사고로 인한 부상에 대해 최대 1000만 원까지 보장한다. 스쿨존(만 12세 이하) 및 실버존(65세 이상) 교통사고 치료비도 부상 정도에 따라 같은 금액까지 지원된다. 기존 보장 항목은 ▲상해사망(교통 제외) ▲자연재난·사회재난 사망 및 후유장해 ▲화재·붕괴·폭발·산사태 사고 ▲대중교통·자전거 사고 ▲화상수술비 등이다. 단, 질병·노환, 일반 교통사고(어린이·노인보호구역 외), 비급여 진료, 건강보험공단 부담 의료비 등은 보장되지 않는다. 2020년부터 시행된 안양시민안전보험은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자동 적용된다. 등록 외국인과 거소등록 동포도 포함되며, 개인 보험과 중복 보상 가능하다. 보험금은 사고 발생 후 3년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청 소프트테니스팀이 제46회 회장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에서 단체전, 여자복식, 혼합복식 3종목을 석권하며 3관왕에 올랐다. 단체전 우승은 2011년 이후 14년 만이다. 전북 순창군 다목적 소프트테니스장에서 19일 열린 결승전에서 안성시청은 NH농협을 3대 0으로 완파하며 단체전 정상에 복귀했다. 팀 전원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조직력에서 우위를 보였다. 여자복식에서는 김유진–김연화 조가 우승을 차지했고, 혼합복식에서는 김연화 선수가 문경시청 박상민 선수와 짝을 이뤄 다시 한 번 금메달을 따냈다. 김연화는 개인전 2종목과 단체전을 모두 석권하며 이번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안성시청은 앞서 3월 13일 열린 한국실업소프트테니스 춘계연맹전 단체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이번 회장기 대회까지 2개 대회 연속 단체전 우승을 기록했다. 곽필근 감독은 “김유진 선수 합류 이후 팀 분위기가 좋아졌다”며 “다가오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좋은 결과를 위해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성시청 소프트테니스팀은 오는 4월 5일부터 13일까지 경북 문경시에서 열리는 2025년도 국가대표 선발전을 준비 중이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교통안전 시스템을 스쿨존과 공영버스에 도입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2023년부터 ‘AI 스마트 스쿨존 보행안전시스템’을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 적용 중이다. AI CCTV와 안전차단기를 통해 어린이의 무단횡단, 돌발행동을 감지하고, 교통정보센터에서 실시간 모니터링 및 원격 관리를 수행한다. 현재 화성시 관내 초등학교 36곳에 설치돼 있다. 보행 신호에 따라 안전바가 자동 작동해 어린이들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공영버스에도 ‘AI 안전운전 솔루션’을 적용해 2023년부터 운전자들의 위험 운전 행동을 실시간 분석하고 개선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영상인식 기술을 통해 안전거리 미확보, 차선이탈, 전방 충돌 위험 등 38가지 이상 운전행태를 분석하며, 매월 리포트를 제공하고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대부분의 안전운전 지표가 향상됐다. 이러한 성과로 화성시는 2024년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24 지방자치콘텐츠 대상, 2023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등 다수의 수상 실적을 올렸다. 시는 오는 6월 18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2025 글로벌 K-컨벤션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제1회 광교 양자 바이오서밋’에 국비보조금 2억 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이번 공모는 ▲지역 시그니처 국제회의 ▲K-유망 국제회의 ▲K-대표 국제회의 등 세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수원시는 ‘지역 시그니처 국제회의’ 부문에 선정됐다. 해당 부문은 지역 특화 산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확장 가능성이 높은 국제회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광교 양자 바이오서밋’은 양자기술과 바이오산업의 융합을 주제로 오는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수원시는 이 행사를 양자·바이오 융합 분야의 대표 국제회의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서밋에는 경기도, 성균관대 양자생명물리과학원, 아주대 과학기술정책대학원, 성빈센트병원, 아주대의료원 등 총 12개 기관 및 관련 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 체계로 운영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광교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기반 구축 사업의 하나로, 수원이 미래 첨단과학연구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컨벤션센터 측도 “마이스 산업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도내 전자담배 판매점 193곳을 점검한 결과, 93곳(51.1%)이 ‘19세미만 출입금지’ 표시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점검은 지난 2월 12일부터 28일까지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점의 청소년 노출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됐다. 점검 결과, 무인판매점 1곳은 성인 인증 장치 없이 운영 중이었다. 액상형 전자담배는 2011년부터 여성가족부 고시에 따라 청소년 유해물건으로 지정돼 있지만, 판매점은 여전히 유해업소로 분류되지 않아 청소년 출입이 가능하다. 또한 전자담배를 일반담배로 규정하는 담배사업법 개정이 지연되며 관리 사각지대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본인인증 미이행 ▲청소년 대상 판매 여부 ▲출입제한 조치 미흡 ▲판매금지 고지 표시 여부 등을 중점 점검했다. 현행 청소년보호법상 일반담배 판매 업소는 청소년 출입 및 판매 금지 표시 의무가 있으나, 액상형 전자담배는 법 적용 대상이 아니다. 이에 경기도는 전자담배 판매점에도 청소년 출입금지 문구를 부착하도록 권고했다. 또한 여성가족부에 전자담배 판매점을 청소년유해업소로 공식 지정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기이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