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지역 상권 활성화와 소상인 지원을 위해 ‘시흥맞춤 명품점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5년 이상 영업한 모범 소상인 점포를 대상으로 하며, 시설 개선, 경영 컨설팅, 인증 현판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 특히 경기도 최초로 ‘무장애(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 지원이 포함됐다. 이는 2026년부터 시행되는 ‘장애인차별금지법’ 개정안에 따른 의무 설치 규정을 고려한 조치로, 소상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일반형·임대형 키오스크 설치 비용을 지원한다. 사업 신청은 3월 24일부터 31일까지(월~금) 시흥시청 소상공인과(4층) 방문 접수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 소상공인과로 문의하면 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소상인들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무장애 키오스크 도입을 통해 포용적 디지털 전환과 소상공인 지원을 동시에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시흥시청 누리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서울시를 제외한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시 전역(591.5㎢)에 ‘3차원 디지털트윈 데이터 셋’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현실 도시를 가상공간에 그대로 구현해 도시 문제를 사전에 예측하고 대응하는 기술로, 용인시는 지난해 기흥구와 수지구의 경부·영동고속도로 일원(37.4㎢)에서 시범 사업을 시행한 바 있다. 이번 구축을 통해 ▲항공 카메라 및 레이저 센서 촬영 데이터 ▲3D 건물 모델 ▲수치표고모델 ▲실감 정사 영상 등 대규모 공간 데이터를 확보했다. 지난해 12월에는 공간정보품질관리원의 공공측량 성과 심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국공유지·교량·육교 관리 등 행정 서비스에 활용 중이다. 시는 향후 ▲도시계획 심의 지원을 위한 조망권·가시권 분석 ▲침수 예측 모델 개발 등 실용적 활용 방안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보다 효율적이고 스마트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3월 19일부터 4월 11일까지 991명을 대상으로 총 8억92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이는 전년 대비 5000만 원 증액된 규모다. 장학금은 ▲성적우수 ▲진학 ▲기능 ▲효행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독립유공자 후손 등 12개 분야로 나뉘며, 교육비 지원도 포함된다. 특히, 장애인 학생 대상 ‘곰두리장학금’과 드림스타트 관리 학생을 위한 ‘드림장학금’ 선발 인원을 두 배로 확대해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했다. 장학금 신청은 용인시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재단 사무실(용인시청 3층)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시장학재단은 2001년 설립 이후 지난해까지 총 1만5165명에게 101억821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민들이 경부선 철도 지하화 사업을 촉구하기 위해 13일 안양역 광장에 모였다. ‘경부선 지하화 안양 추진위원회’ 주최로 열린 시민결의대회에는 약 40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철도 지하화 사업이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의중 추진위원장은 성명서를 통해 “안양에서의 지하화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경부선 지하화는 의미가 없다”고 강조하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국토교통부의 철도 지하화 종합계획에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대호 안양시장이 참석해 “상부공간 통합개발을 통해 상업, 문화, 녹지가 어우러진 복합공간을 조성하고, 지역경제와 교통 인프라를 개선하겠다”며, 안양시의 철도 지하화 사업을 국토교통부 계획에 반영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안양시는 현재 철도 지하화와 상부개발 전략 수립 용역을 진행 중이다. 5월에 국토부에 사업 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3일 포천 노곡리 오폭사고 현장을 다시 찾아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재난위로금과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마을회관에서 열린 주민 간담회에서 포천시에서 긴급재난지원금 100만 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것과 별도로 도 차원의 일상회복지원금과 부상자 재난위로금을 신속히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포천시 이상의 추가 지원을 검토하고 있으며, 지원 대상 범위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동연 지사는 완파된 9가구에 대한 신속한 복구도 약속했다. 주민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차질 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하며 피해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또한 복구 작업에 투입된 포천시와 경기도 공무원, 군, 소방, 경찰,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김동연 지사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이렇게 신속히 선포된 사례는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주민들도 재난지역 선포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며 김동연 지사의 재방문에 환영의 박수를 보냈다. 일부 주민들은 민주당 소속 도지사와 국민의힘 소속 시장이 협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김동연 지사는 사고 발생 직후인 7일 현장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3일 국토교통부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자체 감사 결과를 강하게 비판하며, 원안 추진과 정부 차원의 공식 사과, 수사 착수를 촉구했다. 김 지사는 입장문을 통해 “이번 감사는 ‘왜’, ‘누가’, ‘어떻게 해서’ 노선이 변경됐는지에 대한 핵심적인 부분을 전혀 밝히지 못한 채, 절차적 문제만 지적하고 실무자 징계로 마무리하는 꼬리 자르기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기도가 2008년 제안하고 13년간 검토해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통과한 원안이, 불과 6개월 만에 55%가 변경됐다”며 “기재부 협의 기준인 노선 변경 한계를 넘어서면서도 기재부나 경기도와 협의조차 없었다”고 비판했다. 특히 “이례적이고 비정상적인 변경의 핵심에는 노선 종점부에 자리 잡은 김건희 여사 일가의 땅이 있었다”면서도 “이번 감사에서는 특혜 의혹에 대한 실체적 규명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오히려 감사 결과를 통해 원안보다 변경안이 더 낫다는 정부의 주장이 거짓이었음이 드러났다”며 “편익 산정과 경제적 타당성 분석 없이 변경이 추진됐다는 점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서울~양평 고속도로를 원안대로 신속히 재추진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지난해 경기도에서 발생한 화재 건수가 전년 대비 3.3% 감소하며 2년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12일 발표한 ‘2024년 경기도 화재 발생 현황’에 따르면, 2024년 경기도에서 발생한 화재는 7931건으로 전년(8202건)보다 271건 줄었다. 도내 화재는 2022년 8604건, 2023년 8202건으로 지속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그러나 화성 일차전지 제조공장 화재, 부천 호텔 화재 등 대형 화재의 영향으로 인명피해는 23명(4.2%) 증가했고, 재산피해도 512억 원(17.4%)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3,105건, 39.2%)가 가장 많았으며, 전기적 요인(33.9%), 기계적 요인(12.5%), 원인미상(4.7%), 화학적 요인(4.2%)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소방은 선제적 대응을 강화하면서 대응 단계 발령 횟수가 2년 연속 대폭 증가했다. 1개 또는 인근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단계 발령은 2022년 56건, 2023년 111건, 2024년 249건으로 급증했다. 김재병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2년 연속 화재 발생 건수가 줄어든 것은 경기소방의 전문적이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유해화학물질을 불법으로 취급한 업체 13곳을 적발했다. 도 특사경은 2월 3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유해화학물질을 제조·사용·판매하는 120개 업소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진행한 결과, 무허가 영업 1건, 취급기준 미준수 8건, 보관장소 및 용기 미표기 2건, 취급시설 자체점검 미이행 2건 등 총 13건의 불법 행위를 확인했다. 이번 수사에서 적발된 업체들은 유해화학물질을 허가 없이 사용하거나 취급 기준을 지키지 않은 사례가 다수였다. 안산시에 위치한 A업체는 전자부품 표면처리 작업을 위해 연간 10톤의 황산과 과산화수소를 사용하면서도 관할관청의 허가를 받지 않고 영업하다 적발됐다. 화성시의 B업체는 부식성이 강한 유해화학물질인 수산화나트륨을 사용하면서도 비상 샤워시설이 정상 작동하지 않는 상태로 영업을 지속하다가 적발됐다. 부식성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은 비상사고 발생에 대비해 취급 장소 인근에 비상 샤워시설을 설치하고 이를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유지해야 한다. 유해화학물질의 보관 기준을 어긴 사례도 확인됐다. 안산시의 C업체는 보관시설 내에서 붕산과 황산니켈을 보관하면서 화학물질 간 반응성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13일 동탄출장소 대회의실에서 동탄2신도시 아파트 입주자대표 회장단협의회와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명근 시장과 입주자대표 회장단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치동천 체육공원 벽시계 설치, 둘레길 보수, 공동주택 정문 회전교차로 설치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주요 현안이 논의됐다. 정 시장은 입주민들이 제기한 문제를 청취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며,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행정을 펼칠 것을 약속했다. 입주자대표 회장단협의회는 동탄2신도시 공동주택 거주 비율이 약 86%에 달하는 만큼, 주민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명근 시장은 “동탄2신도시는 시민이 주도하는 소통과 협력의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며 “입주자대표들과 협력을 강화해 더욱 나은 시정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소통간담회는 3월을 시작으로 6월, 9월, 12월까지 분기별로 진행되며,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지역사회 참여와 협력을 확대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동탄2신도시 아파트 입주자대표 회장단협의회(회장 김원호)는 132개 단지 중 75개 단지가 가입한 협의체로, 입주민 권익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자율과 책임 중심 감사’를 목표로 2025년 자체 감사 계획을 수립·시행한다. 이번 감사는 8개 교육지원청, 6개 직속기관, 884개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사업 중심의 선택과 집중 감사를 통해 기관의 책무성과 공공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학교 종합감사는 중점사항 위주로 진행하고, 기타 분야는 자율 컨설팅 감사 방식을 도입해 실질적인 성과를 높인다. 또한, 연말정산, 학생 출결 자료 등은 종이 문서 없는 감사 방식으로 전환해 수감기관의 부담을 줄인다. 감사 신뢰도 제고를 위해 ▲감사 직무연수 개설 ▲권역별 협의회 운영 ▲찾아가는 감사 지원 상담(컨설팅) 확대 등 감사업무 담당자 역량 강화에도 나선다. 적극적인 행정을 유도하기 위해 ▲사전 컨설팅 확대 ▲적극행정 면책사례 발굴 ▲우수공무원 선발 및 인센티브 부여 등의 방안도 마련했다. 또한, 수감기관 부담 완화를 위해 ▲자체 감사 실무 자료집 발간 ▲수감자료 양식 감축 ▲감사장 비치 자료 감축 등의 개선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