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30일 성명을 내고, 최근 수도권 전역에서 급증하고 있는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 대량 출몰 사태에 대해 “단순한 여름철 불청객 현상이 아니라 도시 환경을 위협하는 구조적 문제”라고 규정하며, 경기도의 책임 있는 대응과 통합 방역 체계 구축을 강력히 촉구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러브버그는 인체에 직접적인 해를 끼치지는 않지만, 대량 발생 시 공공시설 오염, 세척 비용 증가, 민원 폭증 등으로 도민의 일상이 실질적으로 침해받고 있다”며 “경기도는 지금까지 관련 통계조차 마련하지 못한 채 사실상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사태는 단순 민원이 아니라 기후변화와 도시 열섬, 생태계 교란이 맞물린 복합적 환경문제”라며 “도지사는 방역 책임을 기초지자체에 전가하지 말고, 광역단체장으로서 적극적이고 구조적인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구체적으로 ▲방제 대상 곤충에 대한 발생 현황 및 민원 통계 체계적 수집 ▲LED 조명 교체 등 시설 개선과 친환경 방제 장비·인력 예산 지원 ▲기초 대응체계를 도 차원에서 통합 관리 ▲중앙정부와의 공동 방제 시스템 구축 등을 요구했다. 또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의회(의장 배정수)는 30일 서신면 궁평관광지 내 씨랜드 화재 참사 희생자 추모공원에서 열린 26주기 추모제에 참석해 희생자를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이날 추모제에는 배정수 의장을 비롯해 장철규, 김종복, 이계철 위원장과 김상균, 명미정, 송선영, 위영란, 유재호, 이용운 의원 등 시의원 전원이 참석했으며, 유가족과 시민 300여 명도 함께했다. 배정수 의장은 “26년 전 그날의 아픔은 지금도 가슴 깊이 남아 있다”며 “씨랜드 추모공원은 유가족의 뜻이 반영된 공간으로, 이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은 결코 우연이 아니며, 철저한 점검과 책임 있는 행정이 시민 생명을 지킨다”며 안전대책 강화를 약속했다. 화성시의회는 추모공원의 교훈을 바탕으로 관내 공공시설의 안전 시스템 관리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이날 추모제는 싱잉엔젤스 어린이합창단의 추모 공연을 시작으로, 유가족 추도사, 박경란 시인의 추모시 ‘아이야, 너는 어디에’ 낭독, 안전 관련 동영상 상영 등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 최종현, 수원7)은 제384회 정례회에서 2025년 제1회 경기도·경기도교육청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결과, 다수의 민생예산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예산은 27일 본회의에서 여야 합의로 통과됐다. 경기도는 당초 39조2006억 원에서 820억 원이 증액된 39조2826억 원, 경기도교육청은 감·증액 조정 후 24조1656억 원으로 확정됐다. 확보된 주요 민생예산은 ▲지역화폐 발행지원 1,028억 원 ▲경기패스 101억 원 ▲청소년 교통비 지원 60억 원 ▲0~2세 어린이집 운영비 33억 원 ▲공공임대주택 건설 및 임대지원 459억 원 등이다. 산업·경제 분야에선 ▲팹리스 반도체 양산지원 37억 원 ▲기술센터 운영 12억 원 ▲글로벌 스타트업 펀드 40억 원 ▲SOC 사업 1,534억 원이 반영됐다. 교육 부문에서는 ▲사립유치원 만 5세 지원금 131억 원 ▲현장체험학습 18억 7,880만 원 ▲학교시설 안전개선 105억 원이 증액됐으며, 대안교육기관 급식비로 도청 3억5000만 원, 교육청 10억 원이 각각 편성됐다. 최종현 대표는 “이번 추경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도민 삶의 회복을 위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의회(의장 박준모)는 담배 제조사의 사회적 책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제303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결의안은 보사환경위원회(위원장 장명희) 안으로 상정됐으며, 담배 제조물이 유해성과 중독성에 대한 충분한 정보 제공 없이 판매돼 국민 건강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결의안은 ▲담배제조물 표시상 결함 인정 ▲흡연으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 손실 배상 책임 ▲직·간접흡연으로 인한 사회적 피해 책임 이행 ▲WHO 담배규제기본협약(FCTC)에 따른 금연 환경 조성 정책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보사환경위원회는 “담배 제조사들이 막대한 이익을 얻으면서도 국민 건강 피해에 대한 책임을 회피해왔다”며 “이제는 책임을 다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이번 결의를 계기로 중앙정부와 관계 기관에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 차원의 정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의장 김진경)는 27일 배우 안재모, 개그맨 김종석, 가수 이창환, 가수 유경, 가수 김선준, 팝페라가수 고현주 등 6명을 홍보대사로 새롭게 위촉했다. 이들 6명이 추가되며 도의회 홍보대사는 기존 배우 홍경인, 개그맨 윤정수 등을 포함해 총 22명(팀)으로 확대됐다. 신규 위촉자는 ‘홍보대사 선정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향후 2년간 도의회 홍보 콘텐츠 제작, 각종 공식 행사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안재모는 ‘왕과 비’, ‘야인시대’ 등에 출연해 인지도를 쌓았으며, 최근 도의회 웹드라마 ‘의원탐정 기도경’에 참여했다. 김종석은 ‘자유선언 토요일’ 등 예능과 ‘추노’ 등 드라마에 출연한 개그맨 겸 배우다. 가수 이창환은 그룹 ‘건아들’ 출신으로 ‘젊은 미소’, ‘이젠 안녕’으로 알려져 있다. 유경은 ‘통일로 음악회’ 등에서 평화 메시지를 전달해 왔으며, 김선준은 ‘트로트의 민족’, ‘미스터트롯’ 등에서 활약한 트로트 가수다. 고현주는 ‘불후의 명곡’ 등에서 활동한 팝페라 가수다. 김진경 의장은 “여러분이 도의회와 도민을 잇는 따뜻한 다리가 되어주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2년간 도의회 홍보의 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의회(의장 박준모)는 27일 제303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총 36건의 안건을 처리하며 15일간의 회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 「2024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비롯해 조례안 26건, 동의안 5건, 결의안 1건 등 주요 안건이 심의·의결됐다. 본회의에서는 장경술, 김보영, 허원구, 강익수, 채진기 의원 등 5명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복지·행정·체육 현안에 대한 개선을 촉구했다. 장경술 의원은 저장강박 가구 내 아동과 반려동물 보호 필요성을, 김보영 의원은 중장년층 사회 고립 해소를 위한 통합 정책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허원구 의원은 FC안양 제재금 사태와 운영 공백에 대해 시의 책임을 지적했으며, 강익수 의원은 선거 독려 현수막 철거 사건에 대한 전면 감사와 시장의 해명을 요구했다. 채진기 의원은 2024 결산을 토대로 한 예산 집행의 비효율성을 지적하고, 향후 예산안에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을 제안했다. 박준모 의장은 “시민의 삶을 바꾸는 실효성 있는 정책과 예산이 실현될 수 있도록 의회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의회 이상욱 의원(더불어민주당, 보정동·죽전1·3동·상현2동)은 27일 제293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용인도시공사의 수영안전요원 채용 과정에서 불공정과 차별이 발생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상욱 의원은 “도시공사 자료에는 주중 수영안전요원 채용 면접 응시자가 없는 것으로 기재돼 있지만, 실제로는 지원자가 면접을 본 정황이 제보를 통해 확인됐다”며, “해당 지원자는 면접에서 장애를 이유로 부적절한 질문과 반복적 의심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보에 따르면 면접관은 “자격증을 정말 취득한 것이 맞냐”, “글씨체가 불안정해 일지를 쓸 수 있겠냐”는 식의 질문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공사는 익명신고시스템을 통해 해명을 내놨지만, 이 의원은 면접관 교육 관련 구체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또한, 이 의원은 채용공고의 일정 자체도 부실했다고 지적했다. 공고일은 접수 시작일보다 하루 늦었고, 서류 합격 발표일이 접수 마감일과 동일해 정상적인 전형으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비공식 면접, 차별적 질의, 엇갈린 공고일 등 이번 채용은 단순 행정착오가 아닌 인권 침해와 직결된다”며, 용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성시의회 최승혁 의원(더불어민주당, 행정사무감사 위원장)이 체육진흥조례 개정 이후에도 우수 체육인에 대한 실질적 지원이 이뤄지지 않은 점을 비판했다. 최승혁 의원은 제232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2024년 9월 개정된 조례는 우수 체육인에게 육성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는 명확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지만, 이후 단 한 건의 지원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례 공포 이후 1년 가까이 지나도록 지급 기준조차 마련되지 않은 것은 행정의 소극적 태도”라며 “의회 심의 당시 안성시와 충분히 논의한 만큼 조속한 실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체육 특기생에 대한 일부 지원은 장학회를 통해 이뤄지고 있으나, 이는 특정 종목에 편중돼 있으며, 국가대표급 비인기 종목 선수는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최 의원은 “엘리트 체육의 균형 발전을 위해 모든 종목과 선수를 포괄할 수 있는 실효적 제도 정비가 시급하다”며 “지급 기준과 집행 계획을 하루빨리 마련해 조례 목적을 현실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의회 박희정 의원(더불어민주당, 보라동·동백3동·상하동)은 27일 제293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기흥구 적환장 확충 사업의 정보 은폐와 행정 불투명성을 강하게 비판했다. 박희정 의원은 “시는 플랫폼시티 편입에 따른 신갈 적환장의 단순 이전이라 설명하지만, 실제로는 기흥 전역 생활폐기물을 처리할 거점 시설로 확대하려는 의도가 명백하다”며 “행정이 사실을 은폐하고 주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3년 공유재산 보고서와 2024년 심의 자료에 ‘생활폐기물 적환장’이 명시돼 있음에도, 주민설명회 자료에서는 해당 내용이 빠졌다고 지적했다. 특히 적환장 대상지인 언남동 16-2번지가 과거 비위생 매립장이었던 점을 들어 부지 활용 적절성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행정은 도시계획시설 지정 이후 어떤 시설이 들어서도 주민이 저지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설명하지 않았다”며, 불법 건축물 흔적과 기존 쓰레기 적재 정황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6월 20일 주민 400여 명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우려가 집중됐지만, 시는 갈등 해소보다 졸속 추진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시민을 ‘님비’로 몰아가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유진선)는 27일 제293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16일간의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조례안 16건, 결산안 2건, 동의안 1건 등 총 28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은선)는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에 대해 '불승인'을 의결했다. 기금 결산안과 예비비 지출안은 원안 가결됐다. 의회는 결산 심사 과정에서 세입 추계 부정확, 회계 착오, 체납 미징수, 불용액 증가 등 예산 운용 전반의 신뢰성과 효율성 부족을 지적했다. 특히 일부 부서의 성과지표가 과도하게 낮게 설정돼 성과 평가의 신뢰도가 떨어졌으며, 상·하수도 특별회계에서는 토지자산 정보의 시스템 불일치가 확인돼 전수조사와 정비를 요구했다. 또한 일부 읍·면·동에서는 현수막 제작 등 사무관리비를 지침 없이 집행한 사례가 확인돼, 재정 집행 기준 준수와 제도 정비를 강력히 촉구했다. 의회는 이번 결산검사 지적사항을 다음 연도 예산 편성과 집행에 적극 반영해, 시 재정 운용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일 것을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