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저소득층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급여 신청을 받는다. 접수 기간은 3월 28일까지다. 교육급여는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의 학생들에게 지급되며, 지난해 2085명이 혜택을 받았다. 올해도 교육활동지원비, 교과서 대금, 수업료,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교육정보화 지원(PC·인터넷비), 졸업앨범비 등을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초등학생 연 48만7000원 ▲중학생 67만9000원 ▲고등학생 76만8000원이다. 고등학생은 교과서 전권도 지원받는다. 신청은 보호자가 자녀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및 교육비 원클릭 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경제적 이유로 학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대상 가구가 꼭 신청해 교육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50대 시민의 경력 전환과 재취업을 돕기 위해 1인당 30만 원의 평생학습지원금을 지원한다. 시는 3월 4일부터 14일까지 ‘광명시민 평생학습지원금’ 신청을 받는다. 지난해 50세(1974년생)에게만 지급했던 것과 달리, 올해부터 50~59세(1966~1975년생)로 확대해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광명시에 거주했거나, 거주 이력이 합산 5년 이상인 50대 시민이다. 총 2500명을 선정하며, 1966년생은 마지막 신청 기회를 고려해 우선 선발하고 1967~1975년생은 무작위 추첨한다. 신청은 ‘광명시민 평생학습지원금’ 누리집 또는 ‘현대이지웰’ 앱에서 가능하며, 주민등록초본을 제출해야 한다. 선정자는 4월 10일 개별 문자 통보를 받으며, 4월 14일부터 포인트 지급이 시작된다. 지원금은 10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지원금은 강의료뿐만 아니라 도서 구입, 평생교육시설 이용료 등 자기주도 학습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광명시 내 평생교육기관과 서점뿐만 아니라 온라인 강의, 온라인 서점, 관외 대학 부설 평생교육원, 국가평생교육바우처 사용기관, 50플러스 센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3·1운동의 함성을 다시 새긴다. 제106주년 3·1절을 맞아 독립운동가 민세 안재홍 선생의 60주기 추모 문화제가 1일 평택 민세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350여 명의 시민과 청소년이 모인 이날 행사는 단순한 추모를 넘어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장으로 펼쳐졌다. 창작무용 공연을 시작으로 풍물패 길놀이, 태극기 깃발 행진, 기미독립선언서 릴레이 낭독, 헌화 및 도서 봉정, 청소년 합창단 공연,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까지—참석자들은 역사의 흐름 속으로 뛰어들었다. 기념사업회를 주축으로 한 이번 문화제는 기존의 형식을 넘어 시민과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역사를 단순히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체험하며 계승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민세 안재홍(1891~1965) 선생은 3·1운동 직후 독립 결사 조직에 몸을 던졌고, 신간회 창립, 조선학 운동, 조선어학회 사건 등에서 독립과 민족정신을 지키기 위해 싸웠다. 9차례 투옥, 7년 3개월의 옥고. 그러나 그는 끝까지 꺾이지 않았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민세 안재홍 선생의 다사리 정신이 평택 전역에 울려 퍼져 시민 통합과 화합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평택중앙도서관의 최종 설계 확정, 미래형 도서관으로 탄생한다. 평택시는 4일 오후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치열한 경쟁을 거쳐 ㈜선진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 & Yi Architects Seoul(이아키텍츠)의 ‘AQUA FORUM - THE HEART OF PYEONGTAEK’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평택시는 이를 바탕으로 2025년 설계용역을 진행하고, 2026년 하반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국제 2단계 설계공모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에는 국내외 105개 팀이 참여했다. 최종적으로 52개 응모안이 접수됐다. 1단계 심사를 거쳐 5개 팀이 선정됐고, 2단계에서는 기술적 검토 및 구체적인 설계안을 심사해 최종 당선작을 확정했다. 당선작은 단순한 도서관이 아니라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모이고 머물 수 있는 개방형 공간으로 설계됐다. 핵심 요소인 ‘수공간(AQUA FORUM)’을 중심으로 시민들에게 열린 공간을 제공하며, 평택의 지리적·문화적 특징을 반영한 디자인이 강점으로 꼽혔다. 이번 공모에서는 입상한 2~5등 작품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2등은 ㈜요앞건축사사무소와 Studio Contrapposto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쌀 생산 조절과 식량 자급률 향상을 위해 전략작물 직불금 신청을 받는다. 동계작물은 3월 31일까지, 하계작물은 5월 3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농업경영체 등록이 되어 있는 농지를 대상으로 하며, 0.1ha 이상 논에 전략작물을 재배하면 품목에 따라 직불금이 지급된다. 동계작물은 보리, 밀, 호밀, 귀리, 알팔파 등을 포함하며, 재배 시 ha당 50만 원이 지급된다. 밀을 재배하는 경우 ha당 1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하계작물의 경우 식용 옥수수, 참깨, 들깨 등을 재배하면 ha당 100만 원이 지급된다. 가루쌀과 두류를 재배하면 ha당 200만 원, 조사료를 재배하면 ha당 5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동계작물로 밀이나 조사료를 재배한 후 하계작물로 논콩이나 가루쌀을 재배하면 ha당 100만 원의 추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전략작물 직불금 신청은 농지 소재지 읍·면·동 행복복지센터에서 접수할 수 있다. 동계작물 신청은 3월 31일까지, 하계작물 신청은 5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이행 점검을 실시한다. 동계작물은 4월부터 6월, 하계작물은 7월부터 10월까지 점검이 이루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3월 4일부터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 신청을 받는다. 올해는 안양, 의정부, 오산이 추가로 참여하면서 총 24개 시군에서 사업이 시행된다. 이번 지원 사업의 대상은 2007년부터 2014년까지 출생한 11세부터 18세까지의 여성청소년이다. 경기도는 올해 약 27만 3천 명의 청소년이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중 외국인 청소년 6천 명도 포함된다. 지난해보다 지원 대상이 4만8천 명 늘어났다. 지원금도 월 1천 원이 추가돼 연 최대 16만8천 원이 지급된다. 신청 방법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나뉜다. 온라인 신청은 경기민원24에서 진행되며, 1차 신청은 3월 4일부터 4월 11일까지, 2차 신청은 6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다. 신청 가능 기간이 시군별로 다를 수 있으므로, 사전에 공지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오프라인 신청은 3월 4일부터 11월 14일까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청소년 본인이 직접 방문하거나 보호자 또는 주 양육자가 대신 신청할 수 있다. 여성가족부가 시행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 가구를 위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바우처 지원사업과 중복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의회 청사 건립 공사가 중단된 지 1년 만에 다시 시작된다. 수원시는 새로운 시공사와 도급계약을 체결하고 3월 중 공사를 재개해 오는 10월 준공 예정이다. 수원시의회 신청사 건립 공사는 2021년 9월 착공됐으나, 공동도급사 중 하나인 동광건설㈜이 기업 회생 절차에 들어가면서 2024년 4월 공사가 중단됐다. 동광건설㈜은 공사를 포기했고, ㈜삼흥은 공기 연장과 공사비 증액을 요구하며 공사 재개 명령을 이행하지 않았다. 이에 수원시는 두 업체와 계약을 해지하고, 남은 공사를 위한 재설계를 진행했다. 수원시는 부실 업체로 인한 공사 중단을 방지하기 위해 일정 면적 이상의 시공 실적이 있는 업체만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또한 공사이행보증을 적용해 시공사의 책임 시공을 보장하고, 예상치 못한 공사 중단에 따른 재정 손실을 줄이는 방안을 마련했다. 입찰 공고 결과, 플러스건설(전북 전주)과 경안종합건설(경기 평택)이 협정을 체결해 1순위 업체로 선정됐다. 이후 적격심사를 거쳐 2월 28일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공사 현장 점검 후 세부 일정을 조율해 3월 중 공사를 다시 시작할 예정이다. 새롭게 건립될 수원시의회 청사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1919년 3월, 수원에서 20여 차례에 걸쳐 만세운동이 이어졌다. 그 중심에는 민족대표 48인 중 한 명인 김세환(1889~1945)이 있었다. 독립운동뿐만 아니라 교육과 체육 발전에도 헌신하며 수원의 근대화를 이끈 인물이다. 김세환, 수원의 독립운동과 교육을 이끈 지도자 김세환은 1889년 수원에서 태어나, 일본 중앙대학에서 신학문을 익혔다. 이후 수원으로 돌아와 수원상업강습소(현 수원중·고교)와 삼일여학교(현 매향중)에서 교육자로 활동하며 민족운동을 펼쳤다. 1919년 2월, 그는 YMCA 간사 박희도를 통해 3·1운동 준비 모임에 참여했다. 수원과 충남 지역의 조직 책임자로 활동하며 독립운동을 계획했으나, 3월 1일 서울 도착이 늦어 독립선언서 서명은 하지 못했다. 이후 만세운동에 참여한 그는 3월 13일 일본 경찰에 체포되었고, 법정에서 "조선 독립운동을 계속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며 신념을 굽히지 않았다. 1920년 출소한 뒤에는 교사로 복직하지 못하고 곡물상을 운영하며 독립운동을 이어갔다. 신간회 수원지회장, 수원체육회장을 맡아 지역사회에서 민족운동을 주도했으며, 1945년 광복 42일 후 서거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가 시청 소속 공무원으로 구성된 통·번역 서포터즈 ‘톡톡이음’을 출범시켰다. 이들은 외빈 영접과 국제 교류 행사에서 통·번역 지원을 담당하며, 안산시의 글로벌 협력 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월 내부 모집을 통해 영어·중국어·독일어에 능통한 직원 10명을 서포터즈로 선발했다.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직급(8급 주무관~6급 팀장)으로 구성된 ‘톡톡이음’은 국제행사 통·번역 및 감수를 맡는다. 서포터즈의 첫 활동은 다음 달 미국 부에나파크시 대표단 영접 행사다. 이후 간담회, 환영 오찬, 시찰 등 공식 행사에서 의사소통을 지원하며 안산시와 우호도시 간 협력을 돕는다. 안산시는 12개국 22개 도시·기관과 국제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경제·기업·문화·예술·청소년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직원들의 언어 재능 기부가 국제교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안산시가 국제도시로서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인 교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군포시가 재난과 사고로 인한 시민 피해를 보장하기 위해 시민안전보험을 운영한다. 모든 군포시민(등록 외국인 포함)은 별도 신청 없이 자동 가입된다. 보험료는 시에서 전액 부담한다. 시민안전보험은 화재·폭발·붕괴 사고,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 자연재해, 사회재난, 강도 피해, 스쿨존 교통사고, 가스사고, 물놀이 사고,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등 17개 항목을 보장한다. 다만, 단순 부상은 보장되지 않으며 사망 또는 후유장해 발생 시에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사고 발생일이 보험 가입 기간 내에 해당되면, 사고일로부터 3년 이내에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다. 피해 시민 또는 상속인은 시민안전보험 통합상담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25년 3월부터 시행되는 경기 기후보험을 통해 경기도민은 온열질환(한랭질환) 진단비, 감염병 진단비, 기후재해 사고 위로금 등을 신청할 수 있다. 군포시는 시민안전보험을 매년 갱신해 운영할 계획이다. 군포시 관계자는 “재난과 사고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