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26일 ‘2025년 제1회 적극행정위원회’를 열고, 시민 편의를 높인 적극행정 우수사례 7건을 선정했다. 가장 우수한 사례로는 생활폐기물 소각장 입지 문제를 해결한 ‘소각장 더 이상 혐오시설이 아니다’가 꼽혔다. 시는 신규 소각장 ‘용인그린에코파크’ 후보지 선정을 위해 주민들과 소통하고, 선진시설 사례를 소개하는 등 부정적 인식 해소에 주력했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에 신규 소각장 입지를 확정했다. 우수등급으로 선정된 또 다른 사례는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구축’이다. 용인 지역에서 운영 중이던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인근 도시로 확대해 응급환자 이송 시간을 단축했다. 이를 통해 강남병원~아주대병원 이동 시간이 16분 13초에서 7분 20초로 단축됐다. ‘반도체 생산라인 적기 가동을 위한 인허가 절차 개선’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의 건축허가 절차를 개선해 기존 1~3개월 소요되던 인허가 기간을 단축했다. 장려등급에는 ▲처인구 포곡·모현·유림 지역의 수변구역 113만 평 해제 ▲지방세 및 과태료 고지서를 카카오톡으로 제공하는 ‘스마트 세금 안내’가 선정됐다. 노력등급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는 3월 1일부터 31일까지 2025년 1분기 청년기본소득 신청을 받는다. 신청 대상은 2000년 1월 2일1~2월 31일 출생자로, 최근 3년 이상 경기도에 거주했거나 합산 10년 이상 거주한 청년이다. 특히 2000년 1월 2일~4월 1일생은 이번이 마지막 신청 기회다. 소득·취업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으며, 분기별 25만 원씩 최대 100만 원까지 지급된다. 기존 대상자 중 미신청자는 24세 유지 기간 내 소급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경기도 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에서 가능하다. 자동 신청 동의자는 별도 신청 없이 개인정보 변경만 필요하다. 광명시는 대상자 확인 후 4월 20일 광명사랑화폐로 지급한다. 사용처는 경기지역화폐 또는 광명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 또는 광명시 콜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민관협치 토론회를 27일 동안구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문가, 환경활동가, 시민, 시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실질적인 탄소중립 실행 방안을 모색했다. 토론회는 ‘안양시 탄소중립 기본계획 수립현황’을 주제로 한 이승훈 안양대 교수의 발제로 시작됐다. 이 교수는 ▲안양시 온실가스 배출 현황 ▲각 부문별 감축 목표 ▲세부 이행계획 등을 발표하며, 시민 참여가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시민들이 건물, 에너지, 수송, 폐기물, 흡수원 등 5개 분야별 실행 방안을 도출했다. 에너지 절약, 친환경 교통수단 확대, 자원순환 시스템 강화 등 탄소중립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기후 변화 대응과 녹색성장 실현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통해 탄소중립 스마트도시 안양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입학생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학부모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2025학년도 초등학교 1학년 입학생 1만 500명에게 1인당 20만 원의 입학축하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신청은 3월 4일부터 11월 28일까지 화성특례시청 홈페이지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한 노력도 강화된다. 정명근 시장은 지난 24일 새솔동 송린초 앞에서 LED 차량신호등 보조장치 시범사업을 점검했다. 시는 올해 127억 원을 투입해 ▲어린이보호구역 발광형 교통안전표지판 설치 ▲방호울타리 확대 ▲활주로형 도로표지병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고교 신입생을 위한 지원도 확대된다. 관내 신입생 2만 4,630명에게 교복비와 체육복비 총 40만 원을 지급한다. 관외 중·고교 및 대안학교 입학생도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체육복비 지원은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가격 차별 문제를 해소하고 학부모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대학생을 위한 지원도 주목받고 있다. 화성특례시는 서울에 마련한 화성시장학관을 운영해, 등록금과 주거비 부담을 덜고 있다. 입소 학생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 광명1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숙자)가 트리우스 광명(3344세대) 입주민들의 전입신고를 돕기 위해 이동민원실을 운영 중이다. 이동민원실은 아파트 1단지 내 생활지원센터 지하 2층에 마련됐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점심시간(정오~오후 1시)을 제외하고, 3월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전입신고 ▲임대차계약신고 ▲등·초본 발급 ▲타지역 종량제봉투 확인용 스티커 발급 ▲다자녀 상하수도요금 감면 신청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광명시민 대상 민생안정지원금 접수도 가능하다. 입주 절차와 행정서비스를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어 주민들의 호응이 높다. 운영 첫날부터 25일까지 508건의 전입신고가 처리됐다. 현재까지 1672세대(입주율 50%)가 전입을 완료했다. 한편, 광명1동 생활문화복지센터 개청식이 3월 12일 개최된다. 주민들은 새 청사와 함께 오름청소년센터, 아이사랑 놀이터 등을 둘러볼 수 있다. 김숙자 동장은 “새로운 주민들이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3월 12일 개청식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의 2024년 합계출산율이 1.0명을 기록하며 직전 연도 대비 8.7% 증가했다. 이는 전국적으로 저출산이 심화되는 가운데 이례적인 반등으로 평가된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5년 인구동향조사 출생‧사망통계(잠정)’에 따르면 전국 합계출산율은 0.75명으로 OECD 회원국 중 유일하게 1명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인구 30만 명 이상 기초지자체 63곳 중 평택과 화성만이 1.0명을 넘겼다. 합계출산율은 한 여성이 가임기간(15~49세)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하며, 인구 유지 기준인 2명을 훨씬 밑도는 수준이다. 한국은 1984년 이후 2명 이하로 떨어졌다. 2018년부터는 1명 미만을 기록하고 있다. 대도시일수록 출산율 감소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평택시는 수도권 대도시 중 드물게 1.0명대를 회복했다. 서울·인천·경기 66개 지자체 중 1.0명 이상을 기록한 곳은 ▲인천 강화(1.06), ▲경기 과천(1.03), ▲경기 화성(1.01), ▲경기 평택(1.0) 등 4곳뿐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젊은 부부의 유입, 안정적 일자리, 정주 여건 개선 등 다양한 요인이 출산율 반등에 기여했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6일 베트남 꽝남성 인민위원회 청사에서 레반중(Lê Ván Dũng) 꽝남성장(위원장)과 만나 양 도시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용인특례시는 땀끼시 국제연꽃마을 내 스마트 도서관 건립을 지원하며 교육·문화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과 이창식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쩐 쑤안 빈 인민의회 부의장, 응우엔 티 튀 짱 인민위원회 부사무국장 등 꽝남성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여기에 이상일 시장의 요청으로 김상식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동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 시장은 "2013년 용인특례시와 꽝남성이 우호 협약을 맺은 이후 꾸준한 교류를 이어왔기에, 이번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을 통해 스마트 도서관 건립을 지원할 수 있었다"며 "이를 계기로 양 도시는 교육·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레반중 성장은 이에 화답하며 “용인특례시 대표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꽝남성은 한국의 여러 도시와 협력하고 있으며, 용인과도 더욱 긴밀한 관계를 맺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측은 서로의 대표 축제에 초청장을 주고받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3기 신도시 공공주택 혁신을 위한 ‘공공주택 레벨업(Level Up) 혁신 로드맵’을 27일 발표했다. 로드맵은 ▲운영 ▲기술 ▲넷제로(Net Zero) 등 3대 전략 방향을 제시하며, 입주민 커뮤니티 활성화, 모듈러 주택 보급 확대, 넷제로 아파트 실현을 핵심 과제로 추진한다. GH는 ‘GH Unity’ 사업을 도입해 공동주택 내 주민공동시설을 활성화하고, 커뮤니티 협력 파트너스를 선정해 운영을 맡긴다. 운영 수익 중 GH 몫은 다시 커뮤니티에 재투자한다. 이 모델은 3기 신도시 신규 공공주택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입주민들이 공용시설과 공유경제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커뮤니티 플랫폼’을 구축한다. 플랫폼은 인근 지역 주민도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GH는 지난해 발표한 ‘GH 모듈러주택 로드맵’을 기반으로 3기 신도시 내 모듈러 주택 공급을 추진한다. 올해 하남교산지구에서 첫 번째 모듈러 주택 건설을 위한 민간참여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고층 모듈러 주택 기술 개발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AI 스마트하우징 기술을 적용해 실시간 에너지 관리, 스마트 보안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2015년부터 추진된 하수관로 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의 문제점을 공식 인정하고, 전수조사와 함께 책임 규명을 위한 조치를 적극 추진한다. 시흥시 박승삼 부시장은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며 “시흥시는 사업 시행 단계부터 철저한 감독과 관리를 했어야 했지만, 점검과 조치가 미흡했다”며, “시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시흥시는 2015년 신천·대야·은행동 일대의 노후 하수관로를 정비하기 위해 BTL 사업을 시작했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하수관로 40.78km 정비, 배수설비 3557개소 정비를 완료했다. 그러나 사업 준공 이후 하수 역류, 도로 침하 등 시민 불편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시공 및 운영 과정에서 관로 연결 오류, 맨홀 주변 침하 등의 하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역류방지 시설과 맨홀 펌프 설치, 재시공 등의 보완 조치를 시행했지만, 문제 해결에는 한계가 있었다. 시흥시는 시의회 조사특별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민관공동조사단을 구성해 문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조사단은 시행사·시공사·운영사·감리사·시흥시·시흥시의회·전문가가 참여해 BTL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는 27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도시미관 개선과 보행환경 정비를 위해 추진한 ‘통복시장로 퇴폐 주점 골목 간판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통복시장로 일대는 오랜 기간 운영된 퇴폐 주점(일명 방석집) 간판과 조명으로 인해 슬럼화됐다. 주민들은 거리 보행 시 불쾌감과 청소년 교육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지속적으로 문제 삼아 왔다. 평택시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지난해 5월부터 업소주들과 협의하며 간판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간판개선사업 주민협의회를 구성해 의견을 조율한 결과, 일반 업소 26개소와 주점 38개소 등 총 64개 업소가 사업에 동의했다. 사업은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디자인 설계 용역을 통해 진행됐다. 기존 낡고 선정적인 간판을 세련된 채널형 간판으로 교체하고, 법령 기준에 맞춰 창문 광고물도 정비했다. 특히, 유흥가 분위기를 조성하던 조명을 철거해 보행환경을 개선했다. 평택시의회도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는 등 사업 추진에 협력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간판 정비를 통해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했다”며 “앞으로도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요소를 적극 개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