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서수원과 월암 나들목(IC) 유휴부지에 5.2MW 규모의 대규모 태양광발전소를 조성한다. 도민 1만1000명이 투자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도민주도형 태양광발전소로, 연간 6774MWh의 전력 생산과 3112톤의 온실가스 감축이 기대된다. 경기도는 26일 서수원·월암 IC 인근에서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 안치권 의왕시 부시장을 비롯한 도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햇빛발전소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이번 사업은 서수원 나들목과 의왕 월암 나들목 인근의 유휴 공공부지 2만 7천㎡(2.7ha)**에 5.2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경기국악원 태양광발전소(0.726MW)의 7배 이상 발전량을 기록하며, 경기도 햇빛발전소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다. 도민 1만1031명이 협동조합 형태의 직접 발전사업자로 참여해 발전 수익을 공유하며,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수익 분배라는 두 가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도민이 직접 발굴하고 설계 과정에서도 도민이 참여하는 도민주도형 에너지 전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경기도는 유휴 공공부지를 임대하고 행정지원을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 서신면 송교항이 해양수산부 주관 2025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선정되며 국비 35억 원을 확보했다. 화성시는 총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송교항에 물양장과 공동작업장을 조성하고, 어장진입로와 선착장을 보수해 어항 노후화 문제와 안전시설 부족을 해결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해양수산부의 ‘어촌 안전인프라 개선 분야’에 해당하며, 안전한 어업 환경과 주민 생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어업 필수시설과 생활안전시설을 대폭 확충한다. 화성시는 국비 35억 원과 시비 15억 원을 포함한 총 50억 원을 투입해 물양장, 공동작업장 신설, 어장진입로 및 선착장 보수 등 어업 환경 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사업은 이달 중 기본계획 및 인허가 사전 검토에 착수하며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화성시는 2025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서 경기도 내 유일하게 선정되며, 도내 최다 5개 어항에서 어촌어항재생사업을 추진하는 도시가 됐다. 송교항은 2019년 백미항, 2020년 고온항·국화항, 2023년 매향항에 이어 선정되며, 화성시 어촌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화성시는 2023년부터 송교항을 사업대상지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FC가 창단 11년 만에 K리그2에 진출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26일 화성종합경기타운 기자회견실에서 열린 ‘2025시즌 화성FC 홈 개막전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프로 진출의 의의와 목표를 직접 설명하며 “화성시민과 함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이날 유니폼 전달식에서 차두리 감독으로부터 화성시민을 상징하는 등번호 12번 유니폼을 전달받으며, “화성FC가 프로 리그에 진출하게 된 것은 시민들의 뜨거운 응원 덕분”이라며 시민들과 함께 응원할 것을 약속했다. 화성FC는 2025시즌 K리그2에 새롭게 합류한 14번째 팀으로, 2023년 K3리그 우승과 2024년 준우승을 차지하며 프로 리그 진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정 시장은 “화성FC는 시민구단으로서 지역사회의 스포츠 문화를 선도하고, 팬들과 적극 소통하는 구단이 될 것”이라며 “홈경기를 문화 축제로 만들어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화성FC는 오는 3월 2일 충남아산과의 K리그2 첫 홈경기를 앞두고 있으며, 화성특례시는 팀의 성공적인 첫 시즌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미디어데이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불법 주정차 문제 해소를 위해 팔곡동 화물공영차고지를 개장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26일 팔곡이동 95번지 일원에서 190면 규모의 주차장을 갖춘 공영차고지 개장식을 열고 대형 화물차 불법 주정차 근절과 시민 안전 확보에 나섰다. 팔곡동 화물공영차고지는 산업단지와 물류 시설이 밀집한 지역 특성상 대형 화물차의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 혼잡과 보행자 안전 문제가 지속되어 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안산시는 지난 2015년부터 개발을 검토하고, 2020년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영차고지 조성을 확정했다. 이번에 개장한 팔곡동 차고지는 총 190면의 주차 공간과 관리·휴게동까지 갖추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물류 흐름을 원활히 하고 보행자 안전과 도로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산시는 불법 주정차 없는 청정도시를 목표로 대형차 주차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현재 안산시는 561면 규모의 대형차 임시주차장을 운영 중이며, 접근성이 좋은 곳에 위치해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이에 더해 오는 7월에는 350면 규모의 추가 임시주차장을 개장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선부동 지역에 380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도시공사(사장 허정문)는 26일 창조해양수산협동조합과 도시개발 활성화 및 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도시개발을 통한 산업 활성화 협력과 개발사업에 조합 회원사 참여 및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수원도시공사와 창조해양수산협동조합은 도시개발을 통해 각종 산업을 활성화하고 기업하기 좋은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협력한다. 특히, 개발사업에 조합 회원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유망 기업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 및 홍보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창조해양수산협동조합의 회원사가 수원도시공사의 개발사업에 참여할 기회가 확대되며, 유망 기업 유치를 위한 공동 홍보 및 투자유치 활동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도시공사는 지역 산업 활성화와 경제 발전을 위해 조합 회원사와의 협력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업무협약 체결식은 26일 오전 화성시 소재 창조해양수산협동조합 사옥에서 열렸다. 협약식에는 지준만 수원도시공사 개발사업본부장과 박상래 창조해양수산협동조합 이사장 등 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준만 개발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원도시공사는 도시개발을 통해 지역 산업 활성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생성형 AI 기반 고위험 고립위기 청(소)년 공감상담서비스 ‘JUMP FRIENDS’(점프 프렌즈)를 3월 중순부터 시범 운영한다. JUMP FRIENDS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구축된 AI 공감상담서비스로, 고립·은둔 위기에 놓인 청소년들을 대화형 공감 상담을 통해 조기에 선별하고 상담을 권유하여 일상 회복을 돕는다. ‘JUMP FRIENDS’는 생성형 AI(인공지능)를 활용해 대화형 공감 상담을 제공한다. 대화 내용과 패턴을 분석해 고립·은둔 위기에 처한 청(소)년을 선별하고, 전문 상담서비스 이용을 권유한다. 상담 결과에 따라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에서 운영하는 대면 상담 및 온오프라인 활동 프로그램 등을 안내해 고립위기 청(소)년들의 외부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서비스 대상은 학교밖 청소년 약 1500명이다. 수원시는 3월 중순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9월에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26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생성형 AI 고위험 고립위기 청(소)년 사전예방 시스템 구축 완료보고회’에서 운영 방안이 발표됐다. 오민범 수원시 미래전략국장이 주재한 보고회에는 수원시, 화성시,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관계자, 한국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기후위기 시대 지방정부의 역할을 강조하며 광명시의 탄소중립 정책과 기후위기 대응 전략을 발표했다. 박 시장은 25일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명례방에서 열린 ‘2025 기후전망과 전략: 10인과의 대화’ 세미나에 기후 분야 전문가로 참여해 ‘기후위기 시대를 준비하는 광명시’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가 기후위기에 맞서 추진하고 있는 탄소중립 정책을 소개하며, 지방정부가 기후 변화 대응의 최전선에서 시민과 함께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광명시가 추진 중인 주요 정책으로 1.5℃ 기후의병, 탄소중립실천 포인트, 재생에너지 전환, 녹색건축물 확대, 자원순환 경제체계 구축 등 시민참여 탄소중립 정책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가 2018년 기후에너지과 신설을 시작으로,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기후대응기금 50억 원 조성 및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 운영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탄탄히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광명시가 국토교통부 강소형 스마트시티 공모에 선정되며 예산 160억 원을 확보해 탄소중립 스마트도시로 발돋움할 준비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 최성근 팀장(공업 6급, 49)이 교통사고 화재 차량에 갇힌 운전자를 신속하게 구조해 큰 인명피해를 막은 사연이 알려져 공직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최성근 팀장은 2월 4일 오전 5시 2분경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덕고개 사거리 인근에서 교통사고를 목격했다. 사고 차량에는 20대 남성 2명이 타고 있었고, 조수석에 있던 동승자는 차량 밖으로 튕겨 나갔다. 운전자는 혼절한 상태로 차량 내부에 고립되어 있었다. 사고 직후 차량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최 팀장은 운전자를 밖으로 꺼내려 했지만, 차량 충격으로 운전석 문이 열리지 않자, 조수석 문으로 진입해 혼절한 운전자를 깨우고 밖으로 빼냈다. 이후 소방대가 출동해 화재를 진압했다. 운전자와 동승자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안양시는 26일 오후 4시 30분 김능식 부시장 주재로 최성근 팀장을 격려하며, 안양동안경찰서(서장 장현덕)에서 감사장을 전달한다. 최성근 팀장은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격려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최 팀장이 위험을 무릅쓰고 신속한 판단으로 시민의 생명을 구했다”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여주 위성센터에서 ‘기후경제 대전환 3대 전략’을 발표하며, 기후산업에 400조 원 투자, 석탄발전소 전면 폐지, 기후경제부 신설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를 기후경제 중심으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했다. 김동연 지사는 기후경제를 “대한민국 경제의 새 이름”이며, "기후위기 대응 실패가 경제 위기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기후위기는 대한민국 경제의 위기”라며, "OECD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재생에너지 비율과 기후대응 수준을 지적하며 ‘퀀텀점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첫 번째 전략으로 기후산업 육성을 위해 최소 400조 원 이상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투자 방식으로는 국민 클라우드펀딩 방식의 국민 기후펀드 100조 원 조성, 기후채권 발행 및 공공금융기관 출자로 100조 원 확보, 기후보증 100조 원 조성(기후산업기업의 담보 능력 부족 문제 해결), 민자유치 100조 원으로 신재생에너지 전력망 구축 등 인프라 확충을 제시했다. 총 400조 원 중 200조 원은 재생에너지, 기후테크 기술개발, 전문인력 양성에 집중 투자하며, 철강, 자동차,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주력 산업의 저탄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 군 공항 이전 및 경기통합국제공항추진 시민협의회(이하 ‘시민협의회’)는 수원 군 공항 고도제한 완화를 촉구하며 10만 서명 캠페인을 시작했다. 시민협의회는 26일 영통1동에서 열린 단오어린이공원 및 영통사 근린공원 리모델링 계획 주민설명회에 참석해 현장 서명 캠페인을 진행했다. 현재 수원 군 공항에서는 전투기가 평일 3~8분 간격으로 이착륙하고 있다. 이로 인한 소음 피해로 주민들의 생활권이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다. 또한, 고도제한으로 인해 주민들의 재산권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고도제한 완화 요구가 커지고 있다. 시민협의회는 2025년까지 수원·화성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고도제한 완화 10만 서명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서명 운동은 시민들의 열망을 모아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고, 수원 군 공항 고도제한 완화와 이전 추진에 대한 여론 형성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조철상 시민협의회장은 “수원·화성 시민들의 지속적인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며, “지역 주민들의 소음피해와 재산 피해를 해소하기 위해 ‘10만 서명 캠페인’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민협의회는 지역별 서명 캠페인을 확대하고, 온·오프라인 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