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박람회 ‘CES 2025’에 시 단체관을 운영하며, 관내 중소기업 5사가 현지 바이어들과 39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이 중 142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CES 2025는 지난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글로벌 전자제품 박람회로, 160개국 47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차세대 혁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용인시는 유레카파크에 단체관을 마련해 지역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했다. 유레카파크는 주최 측 심사를 통과한 기술력 있는 스타트업 1000여 곳이 각축을 벌이는 구역으로, 용인 기업들은 이곳에서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용인 기업들은 자율주행 기술, 인공지능, 의료기기, 웨어러블 디바이스, 열전소자 기반 제품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생체정보 모니터링 디바이스를 개발한 위스메디컬은 215만 달러 규모의 상담을 진행하고, 8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추진하며 가장 큰 성과를 거뒀다. 위스메디컬은 미국 서·중부 지역의 임상 및 유통 네트워크를 확보했으며, AI 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4일 프랑스 산업용 가스 기업 에어리퀴드(Air Liquide)와 화성 공장 증설을 위한 2500만 달러(한화 약 350억 원) 투자 계획을 논의하며, 경기도를 글로벌 경제 허브로 도약시키기 위한 경제 외교를 이어갔다. 프랑수아 자코 에어리퀴드 회장은 이번 면담에서 화성 공장에 대한 대규모 증설 투자 계획을 밝히며, 인허가 지원을 요청했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가 다국적 기업들이 사업을 전개하기에 최적의 지역임을 강조하며 "프랑스 기업들에게 한국 경제의 잠재력과 회복탄력성을 널리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자코 회장은 경기도가 "한국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이자 혁신의 최전선"이라고 평가하며, 에어리퀴드가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할 것을 약속했다. 에어리퀴드는 1996년 한국에 진출해 경기도 화성에 반도체용 전자재료 제조시설을 운영 중이며, 이번 투자로 첨단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김동연 지사는 이번 면담에 앞서 주한 미국·유럽 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외국 기업들의 한국 투자에 대한 신뢰를 심어주는 한편, 경기도가 글로벌 기업 활동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김 지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첨단로봇과 제조산업의 글로벌 거점으로 조성될 안산ASV(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를 경기경제자유구역으로 추가 지정하기 위해 지난 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서를 제출하며, 2025년 하반기 지정을 목표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안산시 상록구 사동 1.66㎢에 조성될 안산ASV지구는 2025년부터 2032년까지 약 410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글로벌 연구개발(R&D) 플랫폼과 첨단로봇·제조산업의 혁신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 지구는 한양대ERICA 캠퍼스를 중심으로 지능형 로봇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제조로봇 표준공정모델 개발과 실증을 담당하며,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한국전기연구원이 인증 및 기술 지원을 맡는 등 강력한 산학연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한다. 경기도는 ▲첨단로봇 산업 집적화 ▲글로벌 R&D 혁신 플랫폼 조성 ▲반월시화산단 디지털 혁신 ▲살기 좋은 글로벌 미래도시 건설 등 전략을 통해 경기경제자유구역을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도약시킬 계획이다. 경기도는 안산ASV지구가 경기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될 경우 2조20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만2000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정장선 평택시장은 지난 13일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장비 제조업체인 코스텍시스템㈜을 방문해 임직원들과 소통하고 주요 생산시설을 둘러보며 반도체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번 방문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의 현황을 파악하고 산업 육성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정 시장은 최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방문에 이어 기업 현장을 직접 찾아 산업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논의하고 있다. 코스텍시스템㈜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제조용 본딩·디본딩 장비와 디스플레이 전사 장비를 개발해 국내 반도체 장비 국산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 268억 원을 기록하며 국내 반도체 장비 시장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코스텍시스템은 정 시장에게 급변하는 반도체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신규 기술 개발 계획과 함께 연구 인력 확보와 경영 지원을 위한 평택시의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코스텍시스템㈜과 같은 기업은 평택시 반도체 산업의 핵심 자산으로, 이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R&D 투자와 전문 인재 양성, 반도체 콘퍼런스 개최 등을 통해 기업하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와 부천시가 부천대장지구에 세계적인 공작기계 제조 기업 ㈜DN솔루션즈의 첨단기술연구소를 유치하며 지역 경제와 첨단산업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부천대장지구는 글로벌 기술 허브로의 도약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경기도, 부천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천도시공사, ㈜DN솔루션즈는 10일 부천시청에서 ‘부천대장 제1 도시첨단산업단지 투자 및 입주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DN솔루션즈는 부천대장지구 내 약 1만4334㎡(4천여 평)의 부지에 2400억 원을 투자해 연구개발(R&D)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DN솔루션즈는 국내 1위, 세계 3위 공작기계 제조 전문기업으로, 선반 및 머시닝 센터 제조 분야에서 글로벌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에 들어설 R&D센터는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DX) 등 첨단기술 개발을 통해 산업 혁신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와 부천시는 DN솔루션즈가 연구소를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DN솔루션즈는 연구소 설립과 함께 석·박사급 연구 인력을 포함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경제 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신년초부터 경제 회복과 글로벌 투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 지사는 오는 8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와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를 잇달아 방문해 외국 기업들의 투자와 협력을 요청하고, 9일에는 부천 온세미코리아를 찾아 대규모 첨단산업 투자 현장을 점검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 유치와 첨단산업 육성을 통해 경제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지난해 73조 원 이상의 투자 유치 성과를 거둔 경기도의 경험을 바탕으로 첨단산업 중심의 투자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 지사는 8일 오후 주한미국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제임스 김 회장과 반도체, 바이오, 친환경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대표들을 만난다. 불안정한 국내외 정세 속에서도 경기도가 안정적이고 매력적인 투자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에서 필립 반 후프 회장과 만나 경기도의 외국인투자기업 지원 정책과 제도 개선 노력을 설명하며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지난 네덜란드 방문 당시 세계적 반도체 기업 ASM의 3조 원 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는 2025년을 경제·공간 대전환의 원년으로 삼아 첨단산업 중심의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 시정 계획을 발표했다. 가장 주목받는 계획은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클러스터 구축이다. 북수원 테크노밸리, 우만바이오밸리,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등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첨단산업 벨트를 완성하며, 입북동에 조성될 R&D 사이언스파크는 올해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앞두고 있다. 또한, 서수원권역에 100만 평 규모로 조성될 ‘수원경제자유구역’은 첨단산업 유치와 외국기업 투자를 통해 수원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캠퍼스타운 조성을 본격화해 지역 대학과 협력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혁신 공간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민생경제 회복 위한 수원페이와 중소기업 지원 확대 이재준 시장은 신년 브리핑에서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선언하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수원시는 올해 지역화폐 ‘수원페이’에 역대 최대 규모인 411억 원의 인센티브를 투입한다. 충전 한도는 50만 원으로 늘리고, 기본 인센티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역 중소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2025년 수출지원사업 종합계획’을 마련했다.. 이번 계획은 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용인시는 이번 계획에서 ▲디지털 무역 플랫폼 강화 ▲산학관 협력을 통한 수출 기반 확대 ▲전략적 해외 마케팅 활성화를 핵심 전략으로 설정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 역량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새로운 해외 시장으로 판로를 다변화할 방침이다. 우선 디지털 기반 수출 지원을 위해 지난해 개소한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deXter)를 중심으로, 관내 기업의 온라인 마케팅과 무역 상담을 상시 지원한다. 이와 함께 무역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도 추진된다. 특히, 용인시는 올해 국내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세계 최대 B2B 플랫폼인 ‘알리바바닷컴’에 ‘용인관’을 개설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제품 입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통적인 수출 시장을 넘어 글로벌 사우스 지역으로 수출 다변화를 추진한다. 지역 대학과 협력해 무역실무 교육을 받은 대학생을 수출 전시회에 파견하는 ‘대학생 수출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트리니티 팹(Trinity Fab)’ 구축 사업을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 용인특례시, 경기도, 그리고 SK하이닉스가 약 1조 원을 공동 투자해 진행되며, 소부장 기업과 대기업, 지방정부가 협력하는 국내 최초의 첨단 반도체 테스트베드 구축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용인 처인구 원삼면에 위치한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내에 조성될 이 미니팹은 소부장 기업들이 개발한 제품을 실제 양산 환경에서 검증할 수 있는 시설로, 12인치 웨이퍼 기반의 최신 공정 및 계측 장비 40여 대를 갖추게 된다. ‘트리니티 팹’이라는 명칭은 정부, 지방자치단체, SK하이닉스가 한 팀으로 협력한다는 의미에서 붙여졌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1월 산업통상자원부가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시키면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용인특례시는 사업비 400억 원을 분담하기로 결정했다. 3월 SK하이닉스의 첫 번째 생산라인 착공과 함께 본격적인 미니팹 구축이 시작될 예정이다. ‘트리니티 팹’은 소부장 기업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1만8000천여 회원사를 보유한 (사)벤처기업협회와 손잡고 투자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3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사)벤처기업협회는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기업 유치와 투자 지원 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수원시는 협회와 회원사의 투자 및 유치 관련 행정 절차를 신속히 처리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사)벤처기업협회는 1995년에 설립되어 혁신적인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투자 유치를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 벤처기업의 약 절반이 협회에 소속되어 있다. 협약식에서 성상엽 (사)벤처기업협회장은 “수원시가 첨단과학연구도시를 조성하면 많은 벤처기업에게 큰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협회 차원에서 수원이 첨단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첨단과학연구도시 조성을 위해 기업이 들어올 수 있는 용지 제공에 힘쓰고 있다”며, “협회와 긴밀히 협력해 수원시가 벤처기업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