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도시공사(사장 한병홍, HU공사)는 인사업무 효율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 ‘클라우드 기반 전자근로계약 시스템’을 전면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기존의 수기 작성·보관 방식에서 벗어나 근로계약 절차를 전면 디지털화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종이 없는 업무환경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 이는 ESG(환경) 경영 실천과 스마트 행정 혁신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기존 수기 근로계약 방식은 오기입·재작성 등으로 인한 업무 비효율과 문서 보관 과정의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단기 근로자 채용이 빈번한 공사 특성상 반복적인 계약 절차로 현장 행정 부담이 컸다. HU공사는 새 시스템 도입으로 인사관리 투명성 확보·개인정보 보호 강화·문서관리 체계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근로자는 기관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계약서 확인과 서명이 가능해져, 공사와 근로자 모두의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한병홍 사장은 “스마트 행정 혁신을 통해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누구나 쉽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디지털 근로체계를 확립하겠다”며 “ESG 가치와 행정 혁신을 동시에 실현하는 선도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5일 용인미디어센터에서 기흥지역 초등학교 학부모 대표 68명과 만나 3시간 넘게 학교 현안과 교육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기흥구 31개 초등학교 학부모회장과 운영위원장들이 참석해 통학안전, 교통 인프라, 학교시설 개선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학부모님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으며 교육 현장을 깊이 이해하게 됐다”며 “시민의 입장에서 제시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부족한 점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학교별 현황과 문제점을 담은 ‘학교지도’를 11월까지 제작해 향후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적극 활용하라고 공직자들에게 주문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학부모들은 ▲통학로 안전대책 ▲학교시설 개방 ▲청소년 여가공간 확충 ▲방과후 프로그램 확대 등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청소년이 안전하게 문화·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시설 확충과 프로그램 홍보를 강화하겠다”며 “학교 주변 공사현장에는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답했다. 이 시장은 교통망 확충 현황도 함께 설명했다. 이 시장은 “‘동백~신봉선 도시철도’와 ‘경기남부 광역철도’ 등 주요 철도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올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경기도의 ‘백석업무빌딩 활용을 위한 투자심사’ 반려 결정에 강하게 반발했다. 시는 “공공자산의 효율적 활용과 시민 편익 증진을 가로막는 결정”이라며 경기도의 반복적 반려가 행정·재정 손실로 이어지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고양시에 따르면 백석업무빌딩은 민간개발사업 과정에서 기부채납된 공공자산으로, 경기도의 투자심사 반려가 이어지면서 장기간 공실 상태로 방치되고 있다. 시는 “리모델링을 통해 벤처 업무시설로 활용하려는 사업에 별도 타당성 조사를 요구하고, 심의도 없이 사전 검토 단계에서 반려한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시 관계자는 “투자심사의 본래 목적은 중복투자 방지인데, 시의회 동의 등 심사 기준과 무관한 사유로 반려하는 것은 행정 남용”이라며 “수천억 원 규모의 공공자산이 방치되고 있어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현재 고양시는 전체 행정조직의 절반 가까운 부서가 외부 청사에 분산돼 있으며, 임차비와 관리비로 매년 13억 원이 지출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백석업무빌딩의 절반 이상을 벤처기업 입주시설로, 나머지를 외부 청사 이전 공간으로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행정 효율화를 동시에 달성할 계획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10월 20일부터 12월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본격 운영한. 시는 이번 기간 동안 산불 예방과 단속 활동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시는 산불 주요 원인인 불법 소각과 입산자 실화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도로변 인화물질 제거 ▲산불예방 홍보·계도 강화 ▲산불감시원 집중 배치 등 선제적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또한 산불 발생 시에는 산불진화대가 즉시 출동해 초기 진화에 나설 수 있도록 상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올해는 감시원 간 원활한 통신을 위해 중계기를 추가 설치, 통신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실시간 공조 체계가 강화돼 신속하고 효율적인 산불 대응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시는 산불 가해자에 대해 ‘산림보호법’에 따른 엄정한 처벌 원칙을 적용할 방침이다. 산림 내 불을 지르면 최대 1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으며, 산림 또는 인접 지역에서 불을 피우거나 반입할 경우 5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백종만 공원녹지국장은 “가을철 산행이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시민들께서도 인화물질 반입을 자제하고 취사 행위를 삼가 달라”며 “시흥시의 아름다운 산림을 지키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시행 중인 70세 이상 어르신 버스요금 지원사업이 시민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시는 전문 조사기관 위드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월 24일부터 27일까지 수혜 어르신 330명을 대상으로 현장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종합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86.4점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조사는 공공기관 서비스 만족도 측정(PCSI 2.0) 모델을 적용해 5개 분야 11개 문항을 평가했으며, 성남시 사업은 ‘매우 만족’(100~85.7점) 구간에 해당했다. 분야별로는 ▲사회적 책임 87.7점 ▲전반적 만족 87.3점 ▲서비스 품질 87.2점으로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용자들은 고령층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 안내와 지원금 확대를 개선사항으로 꼽았으며, 시는 향후 이용률 분석을 통해 교통비 지급 방식을 보완할 방침이다. 이번 조사는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5.38%P로 진행됐다. 성남시는 2023년부터 해당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 2분기 기준 약 49만 명의 어르신에게 총 171억 원을 지원했다. 연간 최대 23만 원까지 교통비를 지급받을 수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오는 17~18일 이틀간 신흥로데오거리(시민로142번길) 일대에서 ‘제1회 신흥로데오 비어로드 야맥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가 추진 중인 ‘상권활성화 특화거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시는 지난 5월 신흥로데오거리를 시의 제6호 특화거리로 지정하고 상인회와 함께 ‘신흥로데오 별빛 감성 골목’ 조성, 서포터즈 운영, 시민참여형 축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진해왔다. 축제는 17~18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종합시장 먹자골목 일대에서 열린다. 맥주는 잔당 1000원에 판매되며, 소진 시까지 제공된다. 이와 함께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 △맥주컵 쌓기 대회 △즉석 노래자랑 등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성남시는 2022년 ‘백년기름특화거리’를 시작으로 ‘청계산 음식문화거리’, ‘백현카페거리’, ‘여수동 가족문화거리’, ‘까치마을 특화거리’ 등 지역 맞춤형 상권 활성화 사업을 지속 추진해왔다. 시 관계자는 “한때 원도심의 중심 상권이었던 신흥로데오거리가 이번 축제를 계기로 시민의 일상 속 공간으로 다시 자리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거리의 개성과 매력을 살려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시 대표단과 만나 산업·문화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협의의 장을 열었다. 시는 15일 상호결연도시인 오스틴시와 윌리엄슨 카운티 공직자·상공인 등으로 구성된 중부 텍사스 대표단 29명이 광명시를 공식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오스틴 아시안상공회의소(GAACC)와 윌리엄슨 카운티 경제개발 파트너십이 공동 주최했다. 대표단은 10월 12일부터 17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광명시를 비롯해 파주시, 경주시 등을 차례로 방문하며 한국 도시들의 산업·경제·도시개발 현장을 살피고 우수 사례를 공유한다. 대표단은 이날 기아오토랜드 광명공장 견학으로 일정을 시작한 뒤, 박승원 광명시장과 간담회를 열고 광명시의 산업 기반과 미래 도시 비전을 공유했다. 간담회에서는 광명시의 핵심 성장축인 광명시흥테크노밸리와 제3기 신도시 개발 계획이 소개됐으며,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 방향과 투자 여건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흥테크노밸리와 3기 신도시는 산업·경제·문화가 어우러진 자족형 미래도시로 광명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교육, 환경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이 확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 ‘미취업 청년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사업이 발표되자 일부 언론이 “성남시를 제외한 30개 시·군에서만 시행된다”고 보도한 가운데, 성남시는 “도 사업에서 제외된 것이 아니라 이미 자체적으로 더 폭넓은 청년 지원정책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성남시는 15일 입장문을 통해 “도 보도자료의 ‘성남시를 제외한 30개 시·군’이라는 표현은 성남시가 이미 동일 목적의 사업을 운영 중이기 때문에 별도 중복지원이 불필요하다는 뜻”이라며 “일부 언론이 이를 단순히 ‘제외’로 해석해 성남시가 청년 지원을 하지 않는 것처럼 보도했다”고 설명했다. 성남시는 2023년부터 ‘미취업 청년 지원사업(ALL-PASS·올패스)’을 통해 어학·자격시험 응시료와 학원 수강료를 모두 실비로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1만6829명의 청년이 약 51억 원의 지원을 받았으며, 지원 연령은 만 39세까지 확대됐다 특히 저소득층 청년은 생애 최대 200만 원, 일반 청년은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1인당 최대 30만 원까지만 지원하는 경기도 사업보다 훨씬 폭이 넓다. 경기도의 사업은 시험 응시료에 국한되지만, 성남시는 어학·자격증 관련 학원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오는 10월 20일부터 광주행 시외버스를 새롭게 운행한다. 이번 신규 노선 개통으로 시민들의 교통 편의가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 노선은 안성종합버스터미널을 출발해 중앙대학교와 전주터미널을 거쳐 광주종합버스터미널까지 이어진다. 하루 2회 운행되며, 안성 출발은 오전 9시 10분과 오후 3시, 광주 출발은 오전 9시와 오후 3시다. 요금은 안성터미널에서 광주까지 3만 원, 중앙대에서 탑승 시 2만8300원이며, 전주까지는 각각 1만8700원과 1만7100원이다. 모든 차량은 우등버스로 운행돼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광주·전주 노선 개통으로 시민들이 시외 이동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외버스 노선 확충을 통해 교통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캄보디아에 파견된 ‘경기청년 기후특사단’ 전원을 조기 귀국시키기로 결정했다. 최근 현지 치안 불안이 고조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판단한 조치다. 경기도는 “김동연 지사가 특사단의 조기 귀국을 결정하고 박근균 국제협력국장을 현지로 급파하도록 지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박근균 국장은 이날 저녁 출국해 현지 안전점검과 귀국 지원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경기청년 기후특사단’은 만 19세에서 39세 청년 34명으로 구성돼 지난 11일부터 캄보디아 캄폿주에 머물며 환경개선과 나무심기, 문화교류 등 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 당초 오는 28일까지 18일간 활동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캄폿주에 한국인 대상 범죄가 잇따르면서 외교부가 여행경보를 특별여행주의보(2.5단계)로 상향하면서 귀국 결정이 내려졌다. 현재 특사단은 안전을 위해 파견지를 캄퐁스페우(17명)와 시엠립(17명)으로 나누어 체류 중이다. 두 지역은 여행경보 1단계로 상대적으로 안전하며, 프놈펜 공항과의 접근성도 양호하다. 김동연 지사는 “도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되는 것은 없다”며 “예정된 활동이 단축되더라도 특사단원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