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는 도로 사고를 예방하고 신속 대응하기 위한 ‘도로안전 전략’을 마련해 본격적으로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전략은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10가지 예방 방안과, 사고 발생 시 대응을 위한 4가지 대응 체계로 구성됐다. 예방 전략 중 핵심은 GPR(지표투과레이더) 탐사다. 도로 지반 속 공동(空洞)을 감지해 지반침하를 사전에 방지하는 방식으로, 시는 모든 도로에 GPR 탐사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AI 기반 도로 분석 시스템도 도입돼 포트홀 등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있다. 지하차도에는 침수 시 차량 진입을 막는 차단 시설을 설치 중이며, ‘싱크홀 ZERO 도로 만들기’ 홍보 전단을 배포해 시민 대응요령도 안내하고 있다. 도로 안전 관련 교육과 매뉴얼 배포도 병행된다. 기술직 공무원 대상 역량 강화 교육, ‘수원시 제설 매뉴얼’ 및 ‘시설물 유지관리 매뉴얼’도 제작해 현장 적용을 강화했다. 공공입찰 과정에선 실태조사를 통해 부실 시공 우려 업체의 참여를 차단하고, 지역건설업체 지원을 위한 안내자료도 배포 중이다. 사고 대응 전략으로는 ▲‘포트홀 24시 기동대응반’ 운영 ▲시설물 기술 컨설팅 ▲신속대응 자문단 운영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는 6월 1일부터 ‘주택 임대차계약 신고제’ 위반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16일 밝혔다. 2021년 제도 시행 이후 유예됐던 계도기간은 5월 31일 종료된다. 신고제는 보증금 6000만 원 또는 월세 30만 원을 초과하는 주거용 임대차계약 시,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신고를 의무화한 제도다. 임대인과 임차인 중 어느 한쪽만 신고해도 공동 신고로 인정된다. 지연 신고 시에는 2만~30만 원, 허위 신고 시에는 최대 1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신고는 주택 소재지 관할 행정복지센터 방문 접수 또는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과 모바일 간편인증을 통해 가능하다. 홍석효 도시주택국장은 “과태료 부과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신고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는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영구임대주택 예비입주자 390세대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목감7단지(150세대) ▲목감13단지(50세대) ▲은계7단지(30세대) ▲장현19단지(160세대) 등 4개 단지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2025년 5월 15일) 시흥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성년 세대주로, 영구임대 입주 대상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1세대당 1건만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접수로만 가능하며, 예비입주자로 선정되면 실제 공가 발생 시 순번에 따라 계약이 체결된다. 선정 결과는 11월 14일 오후 5시 이후 LH청약플러스 누리집 또는 자동응답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자격요건과 제출 서류는 LH청약플러스 누리집과 시흥시청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며, 문의는 LH 상담실에서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한 이번 모집에 해당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16일, 경기융합타운 조성의 마지막 단계인 ‘경기정원’ 조성공사에 착공했다고 밝혔다. 정원은 2026년 상반기 개방 예정이다. 경기정원은 수원 광교 경기융합타운 내에 총면적 3만2700㎡ 규모로 조성된다. 6500㎡ 잔디광장, 물놀이가 가능한 평화연못, 어린이놀이터, 황토 맨발길 등 도민 여가 공간이 들어선다. RE100 정책을 반영해 사용 전력을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고 탄소저감 및 열섬현상 완화 등 기후 대응형 설계를 도입했다. 경기융합타운은 도청 신청사를 중심으로 도의회, 도교육청,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8개 공공기관과 민간시설이 입주한 복합개발지구다. 2022년부터 단계별 입주가 진행됐다. 경기정원 조성을 끝으로 사업이 마무리된다. 정원에는 경기도청 100년 역사를 상징하는 ‘경기측백나무’가 이식될 예정이다. 해당 나무는 1910년 서울 광화문 청사 시절 식재된 뒤, 수원 이전 후에도 현 서울 광화문 부지에 남아있다가 2018년 이식이 결정돼 현재는 광교박물관 앞에 임시 보존돼 있다. 경기도는 경기측백나무 주변에 ‘경기측백쉼터’를 조성하고, 안내판과 벤치를 설치해 도민이 자연 속에서 도정의 역사와 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15일부터 17일까지 가평군 일원에서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를 개최한다. 도내 31개 시·군에서 1만1583명(선수 8170명, 임원 3413명)이 참가해 27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5일 자라섬 중도에서 열린 개회식에 참석해 “체육은 통합과 연대, 함께하는 희망”이라며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 모두를 아우르는 ‘체육 르네상스’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전국대회 일정을 반영해 소프트테니스, 역도, 사격 등 11개 종목은 사전경기로, 축구, 테니스 등 16개 종목은 본 대회에서 운영한다. 인구 규모에 따라 시군을 1부(상위 16개 시군)와 2부(하위 15개 시군)로 나눠 진행된다. 개회식에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신진성 제주도체육회장 등도 참석해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대회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녹색프리미엄을 통해 재생에너지를 도입하고, 전기 셔틀버스와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요 7개 경기장에 대해서는 경기도, 체육회, 외부기관 등이 합동 안전점검을 마쳤다. 경기 결과와 일정은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람은 전 종목 무료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1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세교터미널 부지 매입 계약을 체결하며 북오산권 균형발전을 위한 대규모 복합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이번 매입을 민선 8기 핵심공약인 도시공간 재구성과 공공주도 개발의 시발점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매입 대상은 세교동 585번지 일원, 면적 2만2천897㎡(약 6천938평) 규모로, 매입가는 총 515억 원이다. 시는 2년에 걸쳐 분할 납부 방식으로 대금을 지급하며, 해당 부지는 추후 오산도시공사에 현물 출자될 예정이다. 이 부지는 세마역과 국도 1호선 인접 등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 북오산 지역과 외곽을 연결하는 전략 거점으로 평가돼왔다. 그러나 2012~2016년 사이 5차례 분양 시도에도 모두 유찰돼 장기간 방치돼 왔다. 이에 따라 오산시는 2023년 9월 LH와 ‘경제자족도시 도약을 위한 상생협력 MOU’를 체결하고 공공 매입 절차에 착수했다. 시는 해당 부지를 주거, 업무, 상업, 문화시설이 결합된 생활 SOC 중심 복합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매입은 시민 삶의 질과 도시 브랜드 가치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북오산을 대표하는 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15일 제44회 스승의날을 맞아 경기교육에 헌신한 교원 1,421명에게 정부포상과 표창장을 전수했다. 전수식은 수원에서 열렸으며, 임태희 교육감이 직접 참석해 유공 교원에게 포상을 전달하고 감사를 전했다. 수상자는 ▲녹조근정훈장 1명 ▲옥조근정훈장 1명 ▲근정포장 3명 ▲대통령 표창 20명 ▲국무총리 표창 25명 ▲교육부 장관 표창 619명 ▲교육감 표창 752명 등이다. 이번 포상은 교과지도·생활지도·교육혁신 등 6개 분야에서 교육 현장의 추천과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임 교육감은 “제 삶의 지표가 된 선생님들이 떠오른다”며 “귀감이 되고 배움을 주신 모든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수상자들은 제자와 동료에게 존경받는 분들”이라며 “남은 에너지도 경기교육을 위해 써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교육청은 매년 스승의날을 맞아 교원의 공로를 기리고 사기 진작을 위한 정부포상 전수식을 개최하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화성·안산·안양·시흥 등 신안산선이 통과하는 5개 지방자치단체가 신안산선 광역철도의 안전 시공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섰다. 최근 붕괴 사고로 인한 공사 지연과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 등 관계 기관에 제도 개선과 특별 관리를 촉구했다. 5개 지자체장은 15일 광명시청에서 ‘신안산선 안전 시공을 위한 공동 건의문’을 발표하고, ▲지자체 건설공사 점검 권한 법제화 ▲사고 현장 특별관리 ▲정밀안전진단 실시 ▲민관 전문가 참여 체계 ▲실무협의회 정례화 등 5개 항을 요구했다. 신안산선은 현재 전체 공정률 55%로, 당초 2025년 4월 개통 예정이었으나 2026년 12월로 연기된 바 있다. 이번 붕괴 사고로 개통 일정은 추가 지연이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특히 붕괴 현장이 서해선 구간과 중첩돼 있는 데다, 인근 지역 주민 불편과 민원이 장기화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광명시는 “현행 건설기술진흥법과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상 지자체가 직접 발주하지 않은 사업에 대해선 점검이나 조사위원회 참여가 제한돼 있다”며 “해당 법령 개정을 통해 지자체가 안전관리 체계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이 15일 신안산선 붕괴 사고에 대해 “이번 사고는 단순한 시공 지연을 넘어 수도권 서부 철도망 전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라며, 사고 구간의 신속한 복구와 화성까지의 계획된 개통 추진을 강력히 요구했다. 정 시장은 이날 광명시청에서 열린 신안산선 경유 5개 지방자치단체장(광명, 안양, 화성, 시흥, 안산) 간담회 직후 열린 공동 브리핑에서 “신안산선의 최종 종점은 안산이 아닌 화성 국제테마파크로, 현재 사고가 발생한 구간은 서해선과 겹치는 핵심 연결 구간”이라며 “사업 지연은 수도권 전체 철도망 운영에 차질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정부가 조속히 복구 계획을 확정하고 전 구간 개통 일정 이행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재 서해안선을 따라 부분 운행 중인 서해선과 신안산선의 중복 구간을 지적했다. 정 시장은 “서해선이 충청도에서 출발해 화성, 시흥, 안산을 거쳐 김포공항까지 연결되는 핵심 노선인데, 그 중 한 정거장인 원시 구간이 신안산선 사고와 동일 구간이라 운행이 막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2월 서해선 완전 개통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이번 사고로 인한 공사 지연은 서해선 전체 개통 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신안산선 광역철도 공사현장 붕괴사고에 대한 정부 차원의 특별 관리를 강력히 요청했다. 공정률 55%에 이른 신안산선이 당초 2025년 4월 개통 예정에서 2026년 12월로 이미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최근 발생한 붕괴사고로 추가 지연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15일 안산시는 광명·화성·안양·시흥 등 신안산선이 경유하는 5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공동 건의문을 발표하고,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 시행사(넥스트레인)에 실질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특히 안산시는 사고 수습과 사업 정상화를 위한 정부 주도 특별점검단 구성과 복구계획 확정을 핵심 요구사항으로 제시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붕괴사고 발생 후 한 달이 지났지만, 사고조사와 지반보강 검토 등에 매몰돼 실질적인 복구작업은 지지부진한 상황”이라며, “복구 장기화는 시민들의 일상 회복을 더디게 하고, 민원과 불신을 키우는 원인이 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주민 혼란을 방지하고 대시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조속한 복구일정 확정과 현실적인 개통 목표 설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민·관·전문가가 참여하는 협력 체계 구축, 지방자치단체의 현장 점검 및 사고조사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