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 범계역 일대 열수송관 파열 사고 후, 안양시와 GS파워가 열수송관 현대화와 이원화 공사 기간을 기존 5년에서 3년으로 단축하기로 하며 재발 방지 대책을 대폭 강화했다. 안양시는 최근 발생한 열수송관 파열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18일 전문가 대책회의를 열고 노후관 개선·이원화 공사 일정을 3년으로 앞당기는 방안을 확정했다. 회의에는 시 관련 부서, GS파워, 한국에너지관리공단, 민간 전문가 등 12명이 참석했다. GS파워는 대규모 열 공급 차단을 막기 위해 총 1,223억원을 투입해 열수송망 이원화 공사를 기존 5년 계획에서 3년 안에 조기 완료하기로 했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특정 지점에서 누수가 발생하더라도 우회 공급이 가능해지는 구조로 전환된다. 시는 최적화 용역을 통해 지점별 단계 구축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별도의 368억원을 투입하는 열수송관 개선 공사 역시 5년에서 3년으로 단축 시행한다. 시민 밀집 지역의 20년 이상 장기사용 배관은 기존 5년 주기 정기검사에서 ‘매년 점검’ 체계로 전환된다. 점검 인력과 장비도 확대된다. 열화상 점검조는 5개조에서 7개조로 늘리고, 지하 열수송관 온도를 실시간 감지하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과 아주대학교가 공동 운영한 ‘체험형 AI 성교육 프로그램’이 19일 용인 성지초등학교에서 진행돼, 학생 개개인의 가족 정보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 방식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2025 찾아가는 학생건강증진센터 성교육 체험 프로그램’이 19일 용인 성지초등학교에서 열렸다. 경기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센터와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협력해 마련한 이번 프로그램은 AI·에듀테크 장비를 활용한 실감형 체험 활동으로 구성돼 기존 강의식 성교육을 대체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교육은 성지초 다목적실에서 전교생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학교 측은 사전 설문을 통해 학생들의 태명, 부모의 성장기 기록 등을 수집해 체험 공간 입구에 전시했고, 학생들은 부모의 메시지를 먼저 읽으며 정서적 공감 속에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주요 체험은 △생명의 탄생 이해(뱃속궁궐) △임신체험복 착용 △AI 신생아 돌보기 △생명 나무 메시지 작성 △즉석 사진 촬영 등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실제 임산부의 체중 증가를 구현한 체험복을 착용하거나 AI 기반 신생아 모형에게 우유를 먹이는 활동을 통해 임신·출산의 어려움과 생명 탄생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체감했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지방세와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을 1천만 원 이상 1년 넘게 체납한 고액·상습체납자 3156명의 명단을 19일 도 누리집과 위택스에 공개했다. 공개 대상은 지방세 개인 1801명, 법인 1016곳 등 총 2048억 원이며, 지방행정제재·부과금 개인 238명, 법인 101곳이 총 443억 원을 체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방세징수법 및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징수법에 따라 지난 3월 체납자 4088명에게 사전 안내문을 발송하고 6개월의 소명 기간을 부여했다. 이날 공개된 3156명은 소명 기간에도 미납을 유지한 대상자다. 명단에는 성명, 주소, 체납 세목 등이 포함된다. 체납액 구간별로는 1천만~3천만 원 미만이 1905명(60.4%)으로 가장 많았고, 1억 원 이상 체납자도 328명(10.4%)에 달했다. 개인 체납자는 60대가 30%로 가장 많았고 이어 50대, 40대 순이었다. 지방세 법인 체납 1위는 수원 소재 주식회사 엔에스티와이로 담배소비세 등 210억 원을 체납했다. 개인 체납 1위는 성남 거주 최모 씨로 담배소비세 등 325억 원을 내지 않았다.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 1위 법인은 김포 풍무유현지구 도시개발사업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지방세 또는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을 1천만원 이상 체납한 고액·상습 체납자 92명의 명단을 19일 시 홈페이지와 위택스(WeTax)에 공개했다. 공개 대상은 지방세 체납자 85명,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자 7명으로 총 체납액은 399억원에 이른다. 명단에는 체납자의 성명·상호, 나이, 주소, 체납액, 세목, 납부기한, 체납 요지 등이 포함되며 법인 체납의 경우 대표자 정보도 함께 공개된다. 대상자는 올해 1월 1일 기준 1천만원 이상을 1년 넘게 미납한 개인과 법인이다. 성남시는 지난 3월 사전안내문을 발송해 6개월 이상 소명 기간을 부여했고, 이 기간 체납액을 납부하거나 소명한 27명은 공개 대상에서 제외됐다. 소명 기간 동안 징수된 금액은 21억원이다. 체납액이 가장 많은 개인 체납자는 최○○씨로 담배소비세 324억5100만원을 미납했고, 법인 중에서는 주식회사 에○(대표 한○○)이 부동산 취득세 8억2200만원을 체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시는 명단 공개가 신용등급 하락, 금융거래 제한, 관세청 체납처분 등 강력한 행정 제재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하며,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 엄정 대응하고 공정 과세와 성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 대표 겨울 축제 ‘2025 오(Oh)! 해피산타마켓’이 22일 막을 올린다. 축제는 오산역광장과 아름다로 상권 일대에서 다음 달 31일까지 이어진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 퍼레이드는 오산시청에서 출발해 롯데마트사거리, 신양아파트사거리를 지나 오산역광장까지 총 1km 구간에서 진행된다. 지역 추천을 통해 위촉된 시민산타 9명과 8개 동 시민 퍼레이드단이 참가하며, 주요 지점에서는 전문 공연단의 플래시몹이 연출된다. 행렬은 곧장 개막식이 열리는 산타동화마을로 이어진다. 올해는 오산역광장에 도심형 ‘썰매장’이 처음 설치된다. 다양한 푸드 부스와 가족 체류형 프로그램을 더해 시민과 방문객이 머물며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공연 부문은 시민 참여가 대폭 확대됐다. 사전 공모로 운영하는 ‘캐럴판타지아’, ‘오!산역 오픈무대’ 버스킹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공연과 시민 아티스트 무대가 함께 펼쳐진다. 대형 트리에 개인 제작 장식물을 달 수 있는 ‘나만의 트리꾸미기’ 공모도 진행해 참여 폭을 넓혔다. 아름다로(눈꽃거리) 구간에서는 크리스마스 소품, 캐릭터 상품 판매 부스, 체험 프로그램, 지역 상인의 먹거리 부스, 치킨 이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2차 청년정책위원회’를 열고 청년정책 유공 표창과 내년도 시행계획 변경안을 심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청년정책발전에 기여한 청년위원 4명에게 안성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김영태(주거), 박상호(일자리), 이웅희(교육문화), 김소리(복지) 위원은 청년정책분과위원회 2기 활동을 통해 정책 발굴과 거버넌스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어진 안건에서는 ‘2025년 안성시 청년정책시행계획’ 변경안이 논의됐다. 시는 총 38개 사업 중 17개 사업의 추진 내용과 예산 변동을 반영해 목표 현실화와 집행 효율성 제고에 초점을 맞춰 조정안을 마련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청년정책위원회는 청년이 직접 안성의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파트너”라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확대와 청년 참여 기반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웅비 공동위원장은 “청년이 주체적으로 정책을 제안하고 논의하는 과정 자체가 안성의 중요한 자산”이라며 “위원회가 청년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연결하는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안성시는 앞으로도 청년정책위원회, 분과위원회, 청년포털 등 다양한 참여 통로를 통해 의견을 폭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협의회가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공식 출범식을 열고 지역 기반의 평화·통일 활동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민주평통 안성시협의회(협의회장 허권만)는 18일 안성시청 대회의실에서 자문위원 39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2기 출범식 및 2025년 3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들은 새 기조와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활동 계획을 논의했다. 허권만 협의회장은 “제22기는 ‘국민 주권 정부 통일정책 자문 헌법기관’으로서 변화와 혁신을 목표로 한다”며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은 지역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공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21기 활동 성과를 평가하고 “국내외 정세가 긴박한 상황에서도 협의회의 역할을 흔들림 없이 수행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자문위원들은 평화가 일상의 안전과 민주주의의 기반이며 지역경제 발전에도 필수라는 점에 공감하며, 안성 지역에서 추진해야 할 평화·통일 관련 사업에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안성시협의회는 한반도 정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역 내 평화·통일 담론 확산, 시민 참여 프로그램 강화 등 민주평통의 변화와 혁신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가 2040년 인구 100만 도시를 대비한 경관계획 재정비에 착수했다. 시는 18일 시청에서 착수보고회를 열고 미래 도시경관 전략 수립 방향을 논의했다. 보고회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부시장, 평택시의회 의원, 경관 전문가, 관련 부서 간부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경관계획 재정비의 주요 전략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며 실효성 있는 경관정책 필요성에 공감했다. 시는 이번 재정비에서 급속한 도시성장 속에서도 ‘평택다움’을 유지하기 위한 도시 품격과 조화 확보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최근 완료된 경관자원조사 결과를 활용하고, 도시·농촌·산업이 공존하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경관 현황을 추가 조사·분석할 계획이다. 경관계획은 경관법에 따라 5년 주기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향후 도시계획·건축허가·경관심의 등 행정 절차의 기준이 되는 만큼 장기성과 체계성이 중요한 계획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2040년 100만 도시를 준비하는 만큼 도시성장과 삶의 질을 함께 고려한 경관 비전을 마련하겠다”며 “경관은 도시 경쟁력이자 시민의 일상인 만큼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계획 수립 과정 전반에서 시민의 의견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경기도가 실시한 ‘2025년 깨끗한 경기 만들기’ 시군평가에서 A그룹 1위를 차지하며 2년 연속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을 인구 규모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눠 생활폐기물 분야 정성·정량 지표를 합산해 이뤄졌다. 화성특례시는 생활폐기물 감축, 재활용률 제고, 불법 투기 예방 홍보·교육, 분리배출 인프라 확충 등 전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시는 29개 읍면동과 협업해 1회용품 규제업소 점검, 행복홀씨 입양사업, 우수사례 발표 등을 진행하며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정책을 강화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병섭 자원순환과장은 “생활폐기물 감축은 시민들의 동참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라며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문화를 시민과 함께 조성해 깨끗한 도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가 18일 망포1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 개청식을 열고 6년간의 임시청사 운영을 마무리했다. 신청사는 영통구 영통로89번길 51에 자리하며, 확충된 주민 서비스 공간과 제로에너지 건축 설계를 특징으로 한다. 망포1동은 2019년 분동 이후 임시청사를 사용해 왔으며, 이번에 완공된 신청사는 연면적 3240.53㎡, 지상 3층·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됐다. 내부에는 민원실, 복지상담실, 대강당, 문화센터,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 조리실 등이 배치돼 주민 이용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건물 외관은 흑색 벽돌로 마감해 지역 명칭의 기원인 ‘망포(網浦)’의 역사성을 담았다. 망포는 갯물이 밀려와 둑을 쌓았던 마을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시는 지역 정체성을 건축물 디자인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신청사는 2023년 10월 착공 이후 2년 만에 완공됐다. 개청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이재식 시의회 의장, 지역 시의원, 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행정복지센터가 지역 공동체의 중심이 되길 바란다”며 “주민이 스스로 마을을 꾸려 갈 수 있도록 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신청사 개청으로 주민 접근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