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오는 5월 12일부터 30일까지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 대상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임신 중이거나, 2024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로, 도내 23개 시군에 주소지를 둔 임산부다. 이미 신청 마감된 8개 시군을 제외한 수원, 용인, 고양, 화성, 성남 등 23개 시군이 해당된다. 추가 모집 인원은 약 3000명으로, 시군별 선착순 또는 추첨 방식으로 선정된다. 선정자는 자부담 20%를 부담하고, 총 40만 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택배로 지원받는다. 올해는 장바구니 물가를 고려해 1회 최대 구매한도를 기존 12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확대했다. 신청은 경기도 온라인 행정포털 ‘경기민원24’또는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임신확인서 또는 출생증명서 등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정인웅 친환경농업과장은 “이번 사업은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과 육아를 돕고, 지역 농가 소득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오는 6월부터 고양시와 안양시에서 ‘AI 기반 인지·언어 재활 훈련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경계선 지능인, 경도지적장애인, 경도인지장애 판정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인지 및 언어 훈련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용자는 태블릿 PC를 통해 1만5000여 개 문항으로 구성된 훈련을 매일 30분씩 게임처럼 진행하게 된다. 사전검사를 통해 현재 상태를 진단받은 뒤 서비스를 이용하며, 이용료는 월 12만 원 상당이나 소득 수준에 따라 월 1만2000원에서 3만6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기본 6개월 이용 가능하며, 최대 24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다. 고양시는 5월 7일부터 16일까지, 안양시는 5월 19일부터 28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을 받으며, 각 시별로 100명씩 총 20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인공지능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사회서비스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경수 복지사업과장은 “스마트 사회서비스는 필수 영역”이라며 “도민 맞춤형 복지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관내 전 학교(94개교)와 체육시설 개방을 위한 협약을 모두 완료했다. 이번 ‘학교 시설 개방 활성화 협약’은 시흥시, 시흥교육지원청, 각 학교, 시흥시체육회 간 4자 협력 체계 아래 지역 체육 활동 공간 확대를 위해 추진됐다. 시는 2022년 8월 최초 협약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9월까지 85개 학교가 참여했다. 이후 협의를 통해 미참여 9개교도 합류해 전 학교 협약을 마무리했다. 신규 참여 학교는 배곧라라초·중, 서해초, 소래초, 시화나래초·중, 시화초, 군서고, 서해고 등이다. 시는 향후 2년간 학교 개방에 따른 공공요금, 시설 보수, 개방시설 개선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학교는 지역사회에 열린 공간으로 기능하게 되며, 주민과 학교 간 상생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모든 학교와의 협약은 지역과 학교 간 신뢰의 성과”라며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학교가 지역 중심 공동체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제1차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시범사업은 의료, 요양, 건강관리, 일상생활 지원, 가족지원 등 돌봄 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하는 제도로, 대상자는 거주지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받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전국에서 53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선정 지자체에는 전문 컨설팅과 교육, 유관기관 협업체계 구축 등 행정‧기술적 지원이 이뤄진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통합돌봄 체계 조기 정착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정부의 시범사업 선정은 시가 통합돌봄 역량을 선제적으로 갖춘 결과”라며 “전담조직 신설을 계기로 복지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5월 통합돌봄 전담조직을 신설했으며, 2026년 3월 전국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대비하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 인재육성재단(이사장 최대호)이 10일 시청 강당에서 ‘2025 상반기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총 561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은 ▲중학생 92명 ▲고등학생 238명 ▲대학생 231명으로, 저소득층 및 성적 우수 학생을 대상으로 선발됐다. 수여식에는 장학생과 가족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안양시 재능장학생으로 활동 중인 김나희(초등학생·음악), 이병준(대학생·음악), 박지율(중학생·무용)의 축하 공연이 진행됐다. 최대호 이사장은 “경제적 부담 없이 배움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장학사업을 확대하겠다”며 “학생들이 지역과 사회를 이끄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양시 인재육성재단은 매년 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민간 기부를 통해 장학금 재원을 늘려가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9일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경기공유학교에 과학기술 자원을 연계해 창의융합 교육을 확대한다. 공교육 혁신과 지역 교육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한 실질적 연계 방안이 추진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9일 남부청사에서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정우성)과 ‘경기공유학교 운영 활성화를 위한 교육기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공유학교의 질적 다양성을 높이고, 창의융합 교육의 현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상호 협력 체계 구축을 골자로 한다. 양 기관은 ▲공헌형·글로벌 프로그램과 교육기부 사업 연계 ▲학점인정형 프로그램과 과학기술 인재 진로지원센터 연계 ▲성과 공유 및 현장 적용 등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은 과학기술 소통과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 다수의 기관과 연계한 교육기부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재단 자원이 경기도내 학교 현장에 보다 직접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정우성 이사장은 “양 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교육기부 문화 확산과 공유학교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임태희 교육감은 “과학기술 분야 최고 수준의 자원을 공유학교와 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2050 탄소중립 도시 실현을 위한 전략회의를 열고,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줄이기 위한 부문별 실행계획을 점검했다. 건물, 교통, 시민참여 등 전 영역에서 저탄소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9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탄소중립 도시 조성’을 주제로 기후위기 대응 전략 비전회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감축하겠다는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위한 주요 전략으로 ▲친환경 교통수단 확대 ▲제로에너지 도시 조성 ▲자원순환 촉진 ▲탄소 흡수원 확보 ▲시민 인식 제고 등을 제시했다. 건물부문에서는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ZEB(제로에너지빌딩) 인증 건축물 확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등을 추진한다. 교통부문에서는 ▲친환경 차량 보급 확대 ▲자전거 이용 활성화 등 교통 탄소 저감 대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민참여 확대 방안도 논의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시민 실천 프로그램 ‘그린 챌린지’ ▲걷기 및 플로깅 캠페인 ▲해양 탄소 흡수원 조성을 위한 ‘바다숲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가 정암 조광조 선생을 기리는 심곡서원 일대에 역사공원 조성사업을 본격화했다. 총사업비 165억8천만원이 투입되며,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교육관은 2026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용인특례시는 9일 수지구 상현동 심곡서원 인근에서 ‘심곡서원 역사공원’ 조성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서원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역사공원 조성사업은 2015년 국가 사적으로 지정된 심곡서원의 역사성과 교육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시민 누구나 찾을 수 있는 전통문화 기반 공공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국비 35억8천만원, 도비 65억원, 시비 등을 포함해 165억8천만원이 투입된다. 주요 시설은 녹지(2,365㎡), 탐방로와 더불어 연면적 3,972㎡ 규모의 지하 1층·지상 2층 교육관이다. 교육관에는 심곡서원 관련 전통문화 프로그램과 시 주관 교육·체험 콘텐츠가 운영될 예정으로, 준공은 2026년 12월로 예정돼 있다. 이상일 시장은 기념사에서 “375년 역사를 지닌 심곡서원이 교육·기록·문화 기능을 아우르는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며 “정암 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분당중앙고를 과학고로 전환하기 위한 첫 행정 절차에 착수했다. 시는 총사업비, 부지 활용, 도시계획 변경 등 핵심 사항을 포함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7월까지 진행한다. 성남시는 9일 오후 시청 제1회의실에서 ‘과학고등학교 설립 지원사업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지난 3월 4일 분당중앙고가 과학계열 특수목적고로 지정된 이후 이뤄지는 첫 공식 절차로, 2027년 3월 과학고 전환·개교를 목표로 한다. 보고회에는 신상진 성남시장, 한양수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 이광주 분당중앙고 교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기숙사·연구동 신축 부지 확보, 사업비 산정,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 주요 현안을 공유했다. 시는 분당중앙고 부지(1만3564㎡)와 인근 시유지(1만5096㎡, 정자동 251-1·2·3번지) 활용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시유지 내 노외주차장(3324㎡)의 이전과 경관녹지(1만1772㎡)의 학교부지 전환이 쟁점이다. 이번 용역을 통해 시는 △총사업비 규모 △사업계획 타당성 △도시계획 변경 가능성 등을 종합 검토할 예정이다. 이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9일 수원 노블레스웨딩컨벤션에서 ‘제53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열고, 도내 어르신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로 영주 귀국한 사할린 동포 어르신 18명을 특별 초청해 역사적 치유의 의미를 더했다. 현재 도내에는 사할린 동포 1,630여 명이 거주 중이며, 이는 전국 귀국 사할린 동포의 약 54%에 해당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행사에 참석해 “반듯한 사람이 되어 사회에 선한 영향을 끼치는 것이 진정한 효”라며 “사할린 동포 지원사업을 올해 처음 시작했고, 앞으로도 건강한 정착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효행자 및 장한어버이 14명에게 도지사·도의회의장·노인회 연합회장 명의 표창이 수여됐다. 도는 올해부터 사할린 동포를 위한 보건의료·문화탐방 등 맞춤형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행사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정윤경 도의회 부의장, 이선구 보건복지위원장, 임헌우 경기도노인회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초청된 사할린 동포에게는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위로와 환영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