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경기도의 ‘2025년 깨끗한 경기 만들기’ 시군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생활폐기물 감축과 재활용률 향상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둔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정성·정량 평가를 실시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 시흥시는 인구 규모 기준 B그룹(11~20위)에 속한 10개 시 중 최고 점수를 받았다. 정량평가는 생활폐기물 발생량 감축, 재활용률 등 4개 분야 10개 지표로 구성되며, 정성평가에는 시군 특수시책과 우수사례가 반영된다. 시는 지난 1년간 자원순환 정책을 중심으로 생활환경 개선에 힘써왔다. 시흥도시공사와 협력해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마을’을 운영하고, 불법 투기 예방을 위한 단속 강화와 홍보 활동을 병행해 실효성을 높였다. 이 과정에서 생활폐기물 발생량 감소와 재활용률 증가를 이끌어냈다는 설명이다. 특히 자체 발굴한 ‘클린박스(이동식 분리수거함)’ 설치 사업이 큰 호응을 얻었다. 외국인 밀집지역 단독·다세대 주택가의 쓰레기 배출 환경을 개선하고 수거 접근성을 높여 문제 해결에 기여했다. 정왕본동 어린이 대상 분리배출 교육·체험 프로그램 운영도 취약계층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2026년도 예산안을 1조 6,419억 원 규모로 편성하며 민생 안정과 미래 산업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둔 재정 운영 방향을 내놨다. 시흥시는 해당 예산안을 오는 21일 시흥시의회에 제출하고 본격적인 심사 절차에 들어간다. 19일 시흥시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은 일반회계 1조4135억 원, 특별회계 2284억 원으로 구성됐다. 일반회계는 전년 대비 1285억 원 줄었지만 이는 지방채 발행 종료와 내부거래 수입 조정에 따른 것으로, 실제 시가 자체 확보한 자주재원은 오히려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도 세입은 지방세 4795억 원, 세외수입 618억 원, 국·도비 보조금 5610억 원 등이 핵심 비중을 차지한다. 시는 제한된 재원 속에서도 신규 복지정책을 대폭 반영했다.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지급하는 기본교통비(22억 원), 초·중·고 입학준비금(16억 원) 등이 처음 편성됐고, 출생축하금도 19억 원으로 확대해 생애주기별 지원을 강화했다. 분야별 예산은 △미래산업 기반 조성 47억 원 △도시 인프라 구축 565억 원 △시민 안전·편의 향상 335억 원 △민생경제·소상공인 지원 224억 원 △탄소중립·환경 보전 580억 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2025 BAT YONEX 파툼타니 태국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 2일차 경기에서 한국 선수단이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선전하며 대거 16강에 올랐다. 대회는 17일부터 23일까지 태국 방콕 파툼타니 탐마삿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다. U-13부에서는 남녀 복식과 혼합복식에서 한국 선수들의 승전보가 이어졌다. 정우진·김태민 조, 김도현·박재하 조, 안우빈·최유노 조 등은 모두 스트레이트 승으로 16강에 진출했다. 여자복식에서도 이소민·박재서 조, 하지민·강주아 조, 장태연·김하영 조가 나란히 16강에 올랐다. 혼합복식에서는 박재하·김서윤, 김도현·우민재, 유태웅·하지민, 안우빈·이소민 등 여섯 조가 16강행 티켓을 확보하며 두드러진 성적을 냈다. U-15부에서도 단식과 복식, 혼합복식 전반에서 한국 선수들이 강세를 보였다. 남자단식에서는 배준엽, 박준서, 백병준, 조부건, 김다훈이 모두 32강에 올랐고, 여자단식에서도 김태연, 김태현, 송지효, 홍수지, 엄유주가 차례로 16강에 안착했다. U-15 남자복식과 여자복식, 혼합복식에서도 대부분의 조가 승리를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특히 한예슬·홍수지 조, 엄유주·김태현 조 등은 풀세트 접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전통시장 방역소독 비용을 직접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한다. 시는 감염병 예방과 시장 안전 강화를 위해 올 9월부터 12월까지 총 세 차례 방역소독비의 50%를 보조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성남시 내 전통시장으로, 시장별 자체 방역을 실시한 뒤 신청하면 월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접수 기간은 12월 1일부터 18일까지이며, 신청 안내는 시청 홈페이지와 성남상권활성화재단 공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지난 8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를 개정해 법적 근거를 마련했고, 9월 시의회 임시회에서 관련 예산을 제3회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하며 사업 추진 기반을 갖췄다. 성남시는 이번 조치가 전통시장의 위생·안전 수준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상권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내년부터 지원 횟수를 연 최대 9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전통시장 방역소독비 지원은 상인의 부담을 줄이면서 시민 안전을 강화하는 제도적 첫 사례”라며 “성남시가 전국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 구성도서관이 27일 리모델링을 마치고 시민들에게 새롭게 문을 연다. 도서관은 1월부터 휴관에 들어가 노후 시설 개선과 공간 재구성을 진행했으며, 경기도 공공도서관 건립지원 도비 10억 원을 포함해 총 44억2천만 원이 투입됐다. 구성도서관은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2775㎡ 규모로 2007년 개관한 이후 17년 만에 전면적인 개선이 이뤄졌다. 시는 열람환경을 현대화하고자 개방형 북카페형 열람 공간을 확대하고,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설비를 새로 들였다. 특히 고령층 이용자 맞춤형 시설을 강화해 레코드판을 감상할 수 있는 ‘구성레코드’, 인공지능(AI) 바둑 로봇 체험 공간 등 시니어 특화 콘텐츠가 새롭게 조성됐다. 정상 운영은 28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되며, 재개관식은 27일 오후 4시에 열린다. 재개관식에서는 다문화예술팀 ‘아코디언 아트’의 식전 공연과 어린이 참여형 샌드아트 공연 등이 진행된다. 사전 신청은 구성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방문객에게는 NFC 기능이 탑재된 LP 키링, 책갈피 등 기념품이 선착순 제공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포토부스 ‘구성X네컷’, 독서 포인트 지급, SNS 인증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대한민국 유망주들이 17일 태국 방콕 파툼타니에서 열린 ‘2025 BAT YONEX Pathumthani 태국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 1일차 경기에서 대거 본선에 진출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번 대회는 23일까지 7일간 개인전으로 치러진다. U-13 단식…남녀 모두 32강 대거 확보 U-13 남자단식에서는 안건하, 우승우, 정우진, 유태웅, 김주하, 안우빈, 박재하 등 7명이 32강에 올랐다. 안건하는 예선과 본선에서 연승을 거두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고, 우승우·정우진도 각각 태국·말레이시아 선수들을 상대로 완승을 기록하며 초반 상승세를 탔다. 여자단식(U-13)에서도 김하영, 장태연, 김서연, 김채원, 이소민, 강주아, 박재서, 신효린 등 8명이 32강에 진출했다. 김하영은 풀세트 접전 끝에 역전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렸고, 이소민·강주아는 모두 2세트 연속 완승으로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U-15 단식…남자 3명 64강, 여자 10명 32강 진출 U-15 남자단식에서는 박병준, 유승혁, 조부건, 김도훈이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3명이 64강에 진출했다. 여자단식(U-15)의 선전은 더욱 두드러졌다. 송지효, 홍수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이행 상황을 점검한 결과, 전체 159건 중 113건을 완료하며 공약 추진율 98.7%, 완료율 71%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공유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실·국·소·원장 등 간부 공무원 34명이 참석해 공약사업별 실적과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시가 올해 5월 상반기 보고회 이후 11월까지 추가로 완료한 공약은 총 7건이다. 주요 내용은 ▲관악대로 일원 활성화 방안 용역 마무리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변경 고시 완료로 재개발·재건축 본격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최종 인증 ▲석수체육센터 준공 ▲비산노인종합복지관 개관 ▲민관동행 안양형 복지기구 구축 ▲서울대 안양수목원 전면 개방 등이다. 시는 분기별 점검과 반기별 보고회를 운영하며 공약 이행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시정현장평가단의 의견을 반영해 시민 참여 기반의 평가 방식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약속을 천금같이 지킨다는 일낙천금의 마음으로 남은 공약들도 흔들림 없이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생명윤리·성품교육 전문기관 ‘가드너스 협회’와 함께 광주 초월초등학교에서 진행한 ‘찾아가는 건강증진체험 성교육’이 18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AI·로봇 기반 교구를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집중도를 높이며 기존 주입식 성교육을 대체할 실효성을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교육은 초월초 체육관에서 전 학년 112명이 참여한 가운데 4개 주제별 체험 부스를 순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센터가 기획하고 가드너스 협회가 콘텐츠를 구성해 현장 실행을 맡았다. 핵심은 ‘성(性) 지식 전달’이 아닌 ‘성품(性品) 교육’에 기반한 생명 존중 교육이다. 학생들은 ▲염색체 이해와 사진 기반 생명 초기 체험 ▲임신·출산 과정을 게임으로 배우는 임신 체험 ▲AI 로봇 신생아 돌보기 ▲중독 예방 및 사춘기 감정 이해 등 단계적 프로그램을 직접 수행했다. ‘생명의 시작’ 부스에서는 X·Y염색체 모형 제작과 ‘아기수첩’ 작성 활동이 이뤄졌고, 임신·출산 체험에서는 체육관 바닥을 10개월 성장 과정으로 표현한 대형 보드게임이 운영됐다. 학생들은 윗몸일으키기·제기차기·임신복 착용 등 미션을 수행하며 양육 과정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2026년도 예산안을 1조8640억 원 규모로 편성해 18일 안양시의회에 제출했다. 올해 본예산보다 1047억 원 증가한 5.95% 확대 편성이다. 일반회계는 1조6542억 원으로 전년 대비 7.1% 늘었고, 특별회계는 2098억 원으로 2.3% 감소했다. 특별회계 감소는 하수도 공기업 분야에서 2025년 국도비 보조금이 일시 확대된 뒤 예년 수준으로 조정된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일반회계 재원 중 자체수입은 지방세 5170억 원, 세외수입 661억 원 등 5831억 원이며, 국도비 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1조711억 원이다. 시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업무추진비·행사성 경비 동결, 공공기관 운영비 인상 억제, 국내 여비 5% 감액, 보조금 한도 배분, 사업 우선순위 조정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을 실시했다. 교통·첨단도시 분야에서는 동탄~인덕원 복선전철 480억 원, 월곶~판교 복선전철 360억 원, 스마트도시통합센터 운영 21억 원, 자율주행 대중교통 8억 원 등이 반영됐다. 시민안전 보험과 교통정보시스템 운영 등도 포함됐다. 청년정책에는 청년기본소득 40억 원, 전·월세 지원 22억 원, 청년공간 운영 6억6천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시민 생활체육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조성한 석수체육센터가 18일 개관했다. 개관식은 오전 9시 40분 센터 4층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렸다. 석수체육센터는 만안구 안양로 498 일원에 연면적 7932㎡ 규모로 건립됐으며, 지하 2층부터 지상 5층까지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체력단련장, 프로그램실, 주차장 등을 갖췄다. 총 사업비는 360억 원이 투입됐다. 운영은 안양시체육회가 맡는다. 시는 12월 중 수영장 일일입장 형태의 시범운영을 시작해 다양한 강습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도입하고, 내년 초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안양시체육회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새 체육시설의 개관을 축하하며 시민 이용 활성화에 기대를 나타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석수체육센터가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공간이자 이웃과 교류하는 생활 중심시설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귀종 안양시체육회장은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 운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