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는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기념하고 주민 주도의 자치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오는 9월 17일 오후 1시부터 3시 30분까지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제23회 주민자치박람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박람회는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사, 축사, 지방자치 30주년 기념 비전 퍼포먼스, 주민자치 활성화 유공자 8명과 ‘지방자치 실천 의인’ 7명 표창 수여 순으로 진행된다. 주민자치 우수 동아리 경연대회에는 12개 팀이 참가해 댄스, 합창, 풍물 등 공연을 선보인다. 17개 동이 제작한 유튜브 쇼츠 본선 8편도 상영된다. 전시 코너에는 44개 동의 마을발전 구상도가 전시되며, 문화·교육·환경을 주제로 한 전시부스와 캘리그라피·가죽공예 등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박람회와 함께 ‘지방자치분권 발전 정책 포럼’도 열린다. 학계, 연구 기관, 시민단체가 참여해 지방자치 30년 성과를 돌아보고 분권형 개헌과 미래 지방자치 방향을 논의한다. 시 관계자는 “지방자치 30주년을 기념하고 주민자치 성과와 가치를 공유하는 박람회가 시민 참여형 자치문화 확산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4일까지 시민 5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수원시민 인권 인식 조사’ 결과, 응답자의 절반가량이 나이·직업·학력·성별 등 생활과 밀접한 영역에서 인권침해 또는 차별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별을 경험한 이유로는 ‘나이’가 53.7%로 가장 많았고, 이어 ‘직업·소득’ 46.9%, ‘비정규직’ 46.5%, ‘학력·학벌’ 45.5%, ‘성별’ 40.9% 순이었다. 인권침해 대응 방식은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았다’가 40.5%로 가장 많았으며, ‘주변에 도움 요청’ 33.5%, ‘가해자에게 직접 시정 요구’ 20.5%였다. 수원시 인권 정책에 대해서는 ‘시민 인권 증진에 기여’ 40.6%, ‘인권친화적 도시’ 45.3%, ‘시민 참여 기회 제공’ 40.9% 등 긍정 평가가 우세했다. 인권센터 인지율은 38%였으나, 응답자의 68%는 역할 확대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84.3%는 침해 상황 시 인권센터를 이용하겠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원시는 대시민 인권실태조사를 추진하고, 시민 인권 인식 조사를 3년 주기로 정례화할 계획이다. 또한 SNS 등으로 정책 홍보를 강화하고, 인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지난해 12월 준공된 광교신도시 택지개발사업에서 발생한 개발이익금의 합리적 집행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수원시, 용인시,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협의에 나섰다. 광교신도시는 2005년 착공해 2024년 말 완공됐으며, 수원 영통구와 용인 수지·기흥 일원 1078만7천㎡ 규모에 3만1500세대가 공급된 수도권 남부 대표 신도시다. 협약에 따라 개발이익금은 신도시 내 주민 편익과 지역발전을 위한 재투자가 원칙이다. 그동안 사업 시행자 간에는 이익금 활용 범위와 배분 방식 등을 두고 이견이 있었다. 수원·용인시는 공공사업 투입을 주장하는 반면, 경기도는 배분보다는 도 주도로 투명한 집행 기준을 마련해 재투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예산·회계 전문가 등 외부 인사를 참여시키는 방안을 포함해 다양한 대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이익금 활용 분야는 ▲주민 생활 편의시설 고도화 ▲문화·체육 기반시설 확충 ▲교통·환경 개선 사업 등에 중점을 두고, 광교신도시의 자족 기능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도록 검토한다. 도 관계자는 “광교 개발이익금은 지구 내 재투자해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주민 의견을 균형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5년도 소재·부품·장비 미래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차세대 유전자치료제 실증센터를 구축한다고 5일 밝혔다. 총사업비 14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차세대 세포치료제인 ‘CAR-X’ 치료제를 생산·검증할 수 있는 실증시설을 시흥 바이오 특화단지 내에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CAR-X는 기존 치료제 대비 대량생산이 가능해 환자 치료 기회를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대 시흥캠퍼스에는 유전자치료제 자동화 생산설비(GMP)와 66종의 시험·평가 장비가 들어선다. 사업에는 시흥시와 경기도를 비롯해 서울대·서울대병원, 한국공학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시흥산업진흥원 등이 참여한다. 특히 서울대병원이 임상 연구를 맡고, 국내 최초 CAR-T 치료제 임상에 성공한 강형진 교수가 연구를 주도해 생산부터 임상까지 이어지는 통합 체계가 마련된다. 또 GMP 실증시설은 ‘경기시흥 SNU 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와 연계돼 교육–실증–임상이 한 공간에서 가능한 플랫폼으로 발전한다. 두 시설은 장비와 인력, 공간을 공유하며 지역 기업 지원과 인재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한 ‘2025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에서 사업 부문 학회장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추진한 ‘2024 생활안전을 더하는 공공디자인’ 사업을 출품해 이번 성과를 거뒀다. 이 사업은 수해 예방과 시민 안전을 위한 재난안전디자인 개발·시범 설치를 골자로 한다. 용인시는 하천산책로와 수변공원을 중심으로 표준 재난안전시설물과 비상대피 안내사인을 마련했다. 현장조사, 이용자 설문조사, 공공디자인위원회 자문, 관련 기관 의견 수렴 등 절차를 거쳐 표준안을 확정했다. 시는 또 시설물 제작과 설치 과정에서 지침을 제정해 일관성을 확보했으며, 시인성과 안전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가 개발한 인명구조구명환(Turning Easy Cue) 디자인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5’ 제품디자인 콘셉트 부문 본상에 올라 국제적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이번 수상은 공공디자인을 통한 안전 확보와 도시경관 향상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조화롭고 일관된 공공디자인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제7대 회장도시로 공식 출범했다. 시는 4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열고, 김보라 시장을 회장으로 하는 제7기 협의회의 본격 활동을 알렸다. 협의회는 2013년 출범해 현재 전국 43개 지자체가 참여하며, 사회적경제 정책 개발, 청소년 교류, 국제기구와의 협력 등을 추진해왔다. 안성시는 지난해 11월 총회에서 회장도시로 선출됐다. 이후 김보라 시장을 중심으로 코스타리카 방문, 청소년 사회적경제 캠프 운영 등 다양한 교류사업을 진행했다. 출범식에는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황명선·김영배·염태영·박홍배·박정현·최혁진 의원, 호르헤 발레리오 주한 코스타리카 대사, 회원 지자체장 등이 참석해 회장도시 출범을 축하했다. 안성시 사회적경제 기업인들도 함께 자리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사회연대경제는 공동체 발전을 위한 중요한 흐름이며, 사회적경제 기본법 제정이 필요하다”며 “전국 지방정부가 협력해 정책 발굴과 교류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앞으로도 전국 지방정부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해 사회적가치 실현과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국회에서 직거래장터를 열고 지역 농특산물을 홍보했다. 시는 4일 국회의사당 소통관 앞에서 ‘특별한 농업인과 함께하는 빛나는 화성’ 직거래장터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화성특례시 출범과 4개 일반구 설치 승인(만세구·효행구·병점구·동탄구)을 기념해 마련됐다. 직거래장터에서는 서해안 해풍과 비옥한 토양에서 재배된 송산포도와 은은한 향을 지닌 쌀 ‘수향미’가 대표 품목으로 소개됐다. 국회의원, 관계자, 시민들이 방문해 농산물 품질에 호응을 보였으며, 일부는 “합리적 가격과 뛰어난 맛”이라고 평가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직거래장터는 화성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도농 상생의 먹거리 문화를 확산하는 자리”라며 “오는 6~7일 궁평항에서 열리는 제11회 송산포도축제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11회 송산포도축제에서는 캠벨·샤인머스캣 등 신선한 포도 판매와 함께 포도 밟기, 따기 체험,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가 신청사 및 시의회 청사 건립 설계 방향을 시민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3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평택시 신청사 및 시의회 건립 설계설명회’를 열고 신청사 건립 비전을 발표했다. 국·도·시의원, 지역단체장,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설명회는 홍보영상 상영, 건립 개요 설명, 설계 발표, 비전 선포식, 시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신청사의 설계 방향을 직접 확인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신청사는 단순한 행정 공간을 넘어 시민 화합과 열린 행정의 상징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 시민은 “행정 청사에 그치지 않고 시민 누구나 찾을 수 있는 열린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신청사의 비전을 시민과 공유하고 제안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청사는 행정 기능뿐 아니라 시민 소통의 거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각 부서의 공사·용역사업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산업안전대책 보고회’를 열고 32개 부서가 참여한 가운데 유해·위험요소 진단과 안전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실내 화기작업, 중량물작업, 밀폐공간작업, 고소작업, 굴착작업, 전기작업 등 6대 고위험 작업을 수행하는 11개 부서를 중심으로 심층 점검이 이뤄졌다. 보고회에서는 각 부서가 실시한 위험요소 진단 결과와 함께 현장 중심 점검 체계 강화, 작업별 안전매뉴얼 준수, 관리감독자 역할 정립 방안 등이 공유됐다. 중대재해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관·과·소장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의 주요 내용과 적용 사례에 대한 교육도 병행됐다. 부서장과 책임자들의 법적·관리적 책임 인식을 높여 산업재해 예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지방정부의 관리·감독 책임이 커진 만큼 관리감독자가 현장의 안전 책임자라는 인식으로 임해야 한다”며 “실효성 있는 안전보건 대책을 마련해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안성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공직자 독서모임 ‘수요정담(2기)’에 참여한다. 이번 모임은 공직자들이 책을 함께 읽고 토론하며 시정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자리다. ‘수요정담’은 지난 5~7월 운영된 ‘독수공방(1기)’에 이어 9월 3일부터 10월 22일까지 격주 수요일 총 4회 진행된다. 도서 선정과 이야기 주제, 진행, 기록 등 모든 과정에 공직자들이 참여한다. 첫 모임에서는 강용수 작가의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를 읽고 인상적인 구절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공직자로서 삶과 일, 개인의 행복과 성찰을 책의 메시지와 연결해 의견을 나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책을 매개로 서로의 생각을 나누다 보면 차이를 인정하게 되고 더 넓은 시각을 얻는다”며 “수요정담이 공직사회 소통과 공감 문화 확산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모임 도서를 지역 서점에서 구입하고, 모임 장소로 지역 서점을 활용해 지역경제와 독서문화 확산에도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