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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그 따뜻한 손길, 잊지 않겠습니다” 화성시에 보낸 청송 주민의 감사 편지

정명근 화성시장 SNS에 공개… 재난 속 피어난 연대와 희망의 메시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북 청송군의 대형 산불이 발생한 지 한 달 반이 지난 5월 14일 아침,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자신의 SNS에 한 통의 편지를 소개하며 시민들과 감동을 나눴다.

 

편지를 보낸 이는 경상북도 청송군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주민으로, 화마가 휩쓸고 간 재난의 현장에서 화성시가 보내온 구호물품과 이를 전달하던 직원들의 헌신적인 모습에 깊은 감사를 느꼈다고 전했다.

 

편지에는 당시 청송군청에서 직접 구호물품을 나르던 화성시 기업 우리아스콘(주) 직원들의 모습이 생생히 담겨 있었다.

 

낯선 타지에서 묵묵히, 그러나 진심을 다해 도움을 건네던 이들에게 편지 작성자는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화성특례시가 이렇게 따뜻한 도시인지 몰랐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언젠가 화성시가 도움이 필요할 때, 저 역시 반드시 그 마음에 보답하겠다”며 연대와 나눔의 정신에 대한 다짐도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정명근 화성시장은 “편지를 읽고 오히려 제가 더 감사함을 느꼈다”며 “연대와 나눔은 더 많이 실천해야 할 가치임을 다시금 되새기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하루가 왠지 좋은 일이 가득할 것 같은 기분”이라며, "시민 모두가 따뜻한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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