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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성희롱 발언, 의회 수치, 양우식 위원장 사퇴하라” 민주당 여성의원들 강력 촉구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여성위원회·여성지방의원협의회 공동 기자회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양우식 운영위원장이 사무처 직원을 상대로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는 의혹이 확산되며 정치권의 파장이 점점 커지고 있다. 내부 고발과 언론 보도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소속 여성 지방의원들이 직접 나서 사퇴를 요구하는 등 논란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여성위원회와 여성지방의원협의회는 13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양 위원장의 즉각 사퇴와 국민의힘의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신미숙 여성지방의원협의회 회장은 이날 회견에서 “의회 사무처 직원을 상대로 한 저급하고 변태적인 성희롱 발언은 상식과 도덕성을 모두 무너뜨린 행위”라며 “양우식 위원장은 피해자와 동료 의원에게 즉각 사과하고, 운영위원장직은 물론 도의원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국민의힘이 12일 발표한 입장문을 ‘적반하장’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입장문에서 국민의힘은 문제가 된 발언이 “비공식적인 남성 간 대화”에서 나왔다며 정치적 의도가 섞인 논평과 보도에 유감을 표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여성의원들은 “비공식 대화였다는 주장은 성희롱을 사소한 해프닝으로 치부하려는 시도”라며 “권력을 가진 자의 발언은 장소를 불문하고 그 자체로 책임이 따른다”고 반박했다.

 

여성의원들은 이어 ▲양우식 운영위원장의 공식 사과 및 사퇴 ▲국민의힘의 입장문 철회 ▲당 차원의 진상조사 및 제명 조치를 강력히 요구했다.

 

앞서 논란은 경기도청 내부 게시판 ‘와글와글’에 제보된 내용을 통해 불거졌으며, 이후 복수의 언론 보도를 통해 구체적인 정황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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