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3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정치일반

수원시의회, 운영위원장 임기 두고 여야 충돌

국민의힘, 1년씩 나눠 운영위원장직 제안 논란
민주당 “조례 명시 2년 임기 원칙 반드시 지켜야”
의회 보이콧 시민 피해 초래하는 무책임한 행위
법과 제도 수호하는 책임 있는 의회 운영 다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운영위원장직을 둘러싼 국민의힘의 임기 분할 제안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시의회 민주당은 “지방자치법과 수원시의회 기본조례를 정면으로 위배하는 정치적 야합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날 민주당은 수원시의회 기본조례가 운영위원장의 임기를 명확히 2년으로 규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이 후반기 운영위원장직을 자당 몫으로 확보했다며 임기를 1년씩 나눠 두 명이 번갈아 맡도록 하자는 제안을 고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이러한 제안은 의회 운영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해치는 조례 위반이자, 명백한 불법 행위라고 규정했다.

 

또한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이 같은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본회의와 상임위원회 일정을 전면 보이콧하고 있다며, 이는 정당 간 협의를 가장한 정치적 압박이며 시민의 권익을 저해하는 무책임한 행태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의회 보이콧으로 인해 각종 안건 심의와 예산안 처리가 지연되면서, 피해는 고스란히 수원시민에게 돌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자회견문을 통해 “운영위원장 임기는 조례에 따라 2년이며, 이를 정당 간 합의로 임의로 나눌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법과 원칙을 훼손하는 행위는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시민을 볼모로 한 의회 보이콧을 즉시 철회하고, 정당한 절차에 따라 협의에 나설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들은 “수원시의회가 법적·제도적 근거에 따라 바로 서도록 끝까지 책임 있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원시의회는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법과 제도를 지키고, 시민의 뜻을 받드는 것이 본분”이라며 “앞으로도 원칙과 상식, 시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