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 ‘Sports City(스포츠시티) 8’(대표 임현수)이 13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시민프로축구단 창단과 관련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시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프로스포츠 문화 정착’을 목표로 지난 6월부터 4개월간 진행됐다.
보고회에는 임현수 대표와 연구단체 소속 의원, 용인시 체육진흥과, 용인시민프로축구단, 연구수행기관인 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 임봉우 교수 등이 참석했다.
임봉우 교수는 “시민프로축구단은 단순한 스포츠팀을 넘어 지역 정체성의 상징이자 세대·계층 통합, 지역경제 활성화, 유소년 육성 등 공동체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며 “일자리 창출, 산업 진흥, ESG 기반 지속가능 경영 등 다각적 정책이 병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임현수 대표는 “시민이 주인이 되는 구단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실행력 있는 정책적 토대를 마련하겠다”며 “이번 연구가 용인의 스포츠 도시 도약을 위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인철 의원은 “연구 결과를 구단 운영 전반에 반영해 시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팀으로 성장시켜야 한다”며 “프로스포츠와 생활체육이 함께 발전하도록 시설 확충에도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의원연구단체 ‘스포츠시티8’은 ‘용인시 프로축구단 창단 타당성 검토 및 방향 연구’를 주제로 활동 중이며, 화성FC·수원삼성블루윙스 등을 방문해 현장 사례를 점검했다. 단체는 임현수 대표를 비롯해 김길수(간사), 이창식, 윤원균, 안치용, 박인철, 신나연 의원 등 7명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