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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제63회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김천시청 남녀 동반 우승

김천시청, 일반부 남녀 단체전 석권하며 최강 입증
부산외대, 여자대학부 3년 연속 정상…경희대 남자부 우승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제63회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전국종별배드민턴대회(대학부·일반부)가 10월 22일부터 31일까지 전라남도 해남군 우슬체육관과 동백체육관에서 열전을 펼친 끝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963년에 시작해 올해로 63회를 맞은 이 대회는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주최하고 전라남도배드민턴협회와 해남군배드민턴협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전국 58개 팀 652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기량을 겨뤘다.

 

일반부에서는 김천시청이 남녀 단체전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최강 실업팀’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남자일반부는 김천시청이 결승에서 국군체육부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충주시청과 당진시청이 공동 3위에 올랐다.

 

김천시청의 주장 나성승이 최우수선수로, 장영수 감독이 최우수지도자로 각각 선정됐다.

 

여자일반부 역시 김천시청이 정관장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화순군청과 전북은행이 공동 3위를 기록했다.

 

김천시청의 박가은이 최우수선수, 권성덕 감독이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개인전에서도 김천시청 소속 선수들이 맹활약했다.

 

남자단식에서는 유태빈(김천시청)이 박상용(요넥스)을 2-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혁재(충주시청)와 강경문(수원시청)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남자복식에서는 이상민·김재현(요넥스) 조가 진성익·조송현(광주은행) 조를 꺾고 우승했으며, 박경훈·안윤성(삼성생명)과 이상원·이병진(충주시청) 조가 공동 3위에 올랐다.

 

여자단식은 박가은(김천시청)이 결승에서 김민지(삼성생명)를 제압해 우승을 차지했다. 김주은(김천시청)과 배경은(화성시청)이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여자복식에서는 박혜은·윤예림(정관장) 조가 정상에 올랐고, 박민지·이승희(영동군청) 조가 준우승했다. 방지선·장현지(화성시청), 윤민아·김민솔(전북은행) 조는 공동 3위에 올랐다.

 

혼합복식에서는 조송현(광주은행)·이정현(포천시청) 조가 우승을 차지했고, 김영혁·김민지(김천시청) 조가 준우승했다. 김준영·김아영(국군체육부대·시흥시청), 왕찬·장민윤(국군체육부대·화순군청) 조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대학부에서는 경희대학교와 부산외국어대학교가 남녀 단체전 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경희대는 결승에서 인하대학교를 꺾으며 정상에 올랐고, 한림대학교와 한국체육대학교가 공동 3위를 기록했다. 하진호(경희대)가 최우수선수, 정태인(경희대)이 최우수지도자로 선정됐다.

 

여자단체전에서는 부산외국어대학교가 인천대학교를 제압하며 2023년에 이어 3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국립군산대학교A와 대전과학대학교가 공동 3위에 올랐다. 부산외대의 최효원이 최우수선수로, 오지아 감독이 최우수지도자로 이름을 올렸다.

 

개인전에서도 다양한 학교의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남자단식에서는 박성주(원광대)가 최정인(인하대)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백승원(동의대)과 정민제(원광대)가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남자복식은 김민건·김민상(백석대) 조가 같은 학교의 곽희창·김동해(백석대) 조를 제압해 백석대가 1, 2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한정욱·유승완(한림대)과 조문희·이용희(인하대) 조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여자단식에서는 부서연(인천대)이 같은 학교의 이다현(인천대)을 누르고 정상에 섰다. 김예리(한국체대)와 탁정은(국립군산대)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여자복식에서는 이혜원·조유나(한국체대) 조가 김채정·정유빈(부산외대) 조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구나연·정채원(국립군산대), 조혜린·오연주(인천대) 조가 공동 3위를 기록했다.

 

혼합복식은 김하빈(원광대)·김윤주(국립군산대) 조가 조문희(인하대)·김채정(부산외대) 조를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다. 조현우(인하대)·권지민(부산외대) 조와 추찬(김천대)·최강은(안동과학대) 조가 공동 3위에 올랐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이번 대회가 단순한 경기의 장을 넘어 전국 배드민턴의 발전과 저변 확대, 그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스포츠 문화 조성에 큰 의미를 지닌다고 평가했다.

 

협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의 기술 향상과 경쟁력 강화는 물론, 배드민턴을 통한 국민 체육 진흥과 지역 공동체의 화합이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층과 지역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대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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