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평택시는 오는 15일 오후 3시 평택아트센터에서 미국 명문 사립학교 애니 라이트 스쿨(Annie Wright Schools)과 국제학교 설립 및 운영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한다.
이번 협약은 140년 전통을 지닌 해외 교육기관이 서울이 아닌 평택을 선택한 첫 사례로, K-컬처를 계기로 높아진 한국 도시 경쟁력이 국제 교육 분야에서 실질적인 선택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애니 라이트 스쿨은 1884년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에 설립된 PK-12(유치원~고교) 과정의 명문 사립학교로, 자체 커리큘럼과 국제 바칼로레아(IB)를 병행 운영한다.
최근 3년간 평균 SAT 점수는 1400점대, IB 디플로마 합격률은 91%에 달하며, 세계 100위권 대학 진학률도 평균 33%로 나타났다. 미국 내 사립학교 순위 상위 3.2%에 해당하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협약식에는 애니 라이트 스쿨 이사장과 총교장이 직접 방한해 참여하며, 협약 체결 이후 리셉션과 언론 인터뷰도 예정돼 있다.
평택시장은 물론 국회의원, 시·도의원, 주한미군 및 외국인투자기업 관계자, 지역 주민 등도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평택시는 주한미군 이전과 고덕국제신도시 조성, 글로벌 기업 유치 등으로 국제 정주 여건이 급속히 강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교육 수요에 대응해 국제학교 유치를 역점 과제로 추진해 왔다.
2019년부터 외국교육기관 유치를 위한 부지 확보와 법적 기반 마련, 운영법인 공모 등의 과정을 거쳐 지난해 6월 애니 라이트 스쿨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협약은 평택 국제학교 설립의 공식 출발점으로, 외국인 자녀 교육 인프라 확충은 물론 국내 학생의 해외 유학 수요 일부를 흡수해 교육 선택권을 넓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평택시는 국제학교를 중심으로 교육·산업·주거가 연결된 글로벌 도시모델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