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아이들이 자신의 꿈과 존엄을 지켜낼 힘을 배우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꿈을 꾸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그 꿈을 지켜낼 힘”이라며 “그 힘을 기르는 교육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 여성의 날의 상징인 ‘빵과 장미’를 언급하며 “20세기 초 여성 노동자들이 노동권과 참정권을 요구하며 외쳤던 구호”라며 “빵은 인간다운 삶을 위한 노동과 생존의 권리를, 장미는 시민으로서의 존엄과 정치적 권리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100여 년 전 여성들의 외침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질문을 남긴다”며 “누구나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사회인지, 시민으로서 존중받는 사회인지 돌아보게 한다”고 말했다.
유 예비후보는 국회의원과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재직 당시 많은 학생들을 만난 경험을 언급하며 “과학자가 되고 싶다는 학생, 세상을 바꾸는 일을 하고 싶다는 학생들을 보며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지금보다 더 넓은 곳이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누군가 먼저 길을 열면 그 길은 한 사람의 길로 끝나지 않고 다음 사람이 걸어갈 길이 된다”며 “먼저 길을 걸어온 한 사람으로서 다음 세대를 위해 다시 그 길에 서게 됐다”고 말했다.
교육의 역할에 대해 유 예비후보는 “세상은 언제나 공정하게만 작동하지 않는다”며 “교육은 아이들에게 꿈을 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차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감수성과 부당함 앞에서 침묵하지 않는 용기, 자신의 권리를 지켜낼 힘을 길러주는 과정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예비후보는 “학교는 아이들에게 꿈을 꾸는 법과 함께 그 꿈을 지켜내는 법도 가르쳐야 한다”며 “자신의 ‘빵과 장미’를 지킬 줄 알고 다른 사람의 ‘빵과 장미’도 함께 생각하는 시민을 길러내는 것이 교육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와 너, 그리고 우리 공동체의 ‘빵과 장미’를 위해 더 넓은 길을 함께 만들고 싶다”며 “서로의 꿈과 존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온 모든 여성들의 걸음을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