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가 2027년도 예산 편성을 앞두고 주민이 직접 정책 사업을 제안하는 주민참여예산 공모에 들어간다.
평택시는 23일부터 5월 22일까지 2027년도 예산에 반영할 2026년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 편성부터 심의, 반영에 이르는 과정에 주민 참여를 넓혀 예산 운영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하는 제도다.
시는 올해 주민참여예산 운영 규모를 56억 원으로 정했다. 공모는 모두 3개 분야로 진행한다.
평택시 전반의 현안 해소와 시민 편익 증진을 위한 시 일반제안사업, 읍면동 단위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읍면동 일반제안사업, 읍면동 주민자치회가 사업 기획부터 실행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주민자치회 제안사업이다.
평택시는 지난해 접수된 2026년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611건 가운데 171건을 선정해 약 31억 원 규모로 예산에 반영했다.
제안을 원하는 주민은 제안서를 작성해 평택시청 ‘더나은평택’ 내 주민참여예산 메뉴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또 평택시청 자치행정협치과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우편, 이메일로도 신청할 수 있다.
시는 공모 참여를 돕기 위해 ‘찾아가는 주민참여예산학교’와 ‘주민참여예산 제안발굴 컨설팅’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사업 제안 과정에서 필요한 교육과 상담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접수된 사업은 평택시와 읍면동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를 거쳐 10월께 최종 선정된다. 이후 시의회 승인 절차를 거쳐 2027년도 본예산에 반영된다.
김충기 주민참여예산위원장은 “주민이 직접 사업 발굴부터 심의 선정까지 함께하는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실질적인 주민자치가 구현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가장 좋은 해답은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주민의 의견에서 나온다”며 “많은 시민이 주민참여예산 공모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시길 바라며, 시민과 함께 만드는 예산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 운영계획과 세부 현황은 평택시청 ‘더나은평택’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