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지난 1월, 살롱콘서트 <들으면 딱 아는 그 노래!>를 통해 누구나 꼭 한 번쯤은 들어봤을 세계적인 명곡들을 주제로 특별한 토크가 함께하는 콘서트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즐거운 감동을 선사했던 수원시립합창단이 다시 한번 참신한 주제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수원시립합창단은 오는 5월 9일 저녁 7시 30분에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MBTI 음악레시피>를 개최한다.
수원시립합창단과 프로젝트 팝스 앙상블이 들려주는 다채로운 음악과 함께 세기의 걸작을 남겼던 그때 그 작곡가의 심리와 음악 속 주인공의 MBTI유형 등 한번쯤은 궁금하게 생각했던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풀어볼 이번 연주회에서는 특별히 다양한 강연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인지심리학자인 김경일 교수와 함께 시대별로 많이 유행했던 심리테스트, MBTI 등 왜 우리는 나와 타인의 마음을 알기 원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명쾌하게 들어보는 시간으로 준비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다양한 MBTI 유형만큼이나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관객들과 함께한다.
작곡가 안현순이 엮은 <한국 만화 메들리>를 시작으로 독일 낭만시대의 두 작곡가 로베르트 슈만(Robert Schumann)과 요하네스 브람스(Johannes Brahms)의 작품 <Dichterliebe(시인의 사랑)>과 <Die Mainacht(오월의 밤)>을 합창버전으로 선보인다. 이어서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The Sound Of Music)>의 OST인 <My Favorite Things>와 영화 <라붐(La Boum)>의 OST인 <Reality>를 각각 여성 이중창과 남성 사중창으로 만날 수 있으며 가수 인순이의 <아버지>와 영화 <어바웃 타임(About Time)>의 OST인 <Il Mondo(끝없는 세계)>를 솔로와 코러스 버전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콘서트스토리텔러 하지영과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의 맛깔나는 토크로 진행되는 이번 연주회에서는 이재호 부지휘자의 섬세한 지휘와 수원시립합창단만의 유연하고 세련된 음악과 더불어 프로젝트 팝스 앙상블의 웅장한 연주로 더욱 즐겁고 화려한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
음악과 심리학의 특별한 만남! 수원시립합창단의 <MBTI 음악레시피>의 티켓 가격은 전석 S석 1만원이며 초등학생부터 관람가능하다. 한편 공연 예매는 수원시립합창단 사무국과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