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국민의힘 예결특위)가 2025년도 경기도 본예산 심사에 앞서 불필요한 예산을 전액 삭감하고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국민의힘 예결특위는 2일 기자회견을 통해 “38조7081억 원 규모의 2025년 본예산안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건전재정 유지’라는 기조 아래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히 삭제하겠다”고 강조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무분별한 사업 확장 방지 ▲불투명한 지출 차단 ▲선심성·홍보성 예산 배제 ▲법적 요건 미충족 사업 제한 ▲협의 부족 사업 철저 검토 등 5대 원칙을 적용해 재정 낭비를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삭감된 예산을 도민 생활 향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분야에 재투입하겠다는 방침이다.
삭감 예산은 ▲약자 복지 확대 ▲경제 활력 제고 ▲안전 사회 구현 ▲경제 체질 개선 등 도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적으로 배분될 예정이다.
국민의힘 예결특위는 “도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필요한 곳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예산을 편성하겠다”며 “도민의 팍팍한 살림살이를 건전하면서도 풍족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