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주식회사 너울너머 윤슬(대표 지훈)은 한국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세계로 수출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통 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15년 여성용 청결패드의 기술력과 품질 가능성을 발견하며 무작정 시작한 유통업은 이제 2023년 누적 매출 100억 원을 달성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지훈 대표는 창업 초기 자비를 털어 동남아 국가들을 직접 방문하며 시장을 개척했다.
수많은 도시를 다니며 바이어를 만나 문전박대를 경험한 끝에, 창업 1년 만에 첫 오더를 성사시키며 유통은 단순히 판매가 아닌 바이어의 요구를 정확히 이해하고 맞춰야 하는 서비스업임을 깨달았다. "유통은 판매와 서비스가 결합된 복잡한 기술"이라는 그의 철학은 지금의 성공을 이끈 원동력이 됐다.
"두 발 앞선 베트남 진출, 실패 속에서 얻은 값진 경험"
지훈 대표는 여성용 청결패드로 시작된 유통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화장품 유통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하지만 치열한 경쟁 속에서 독점 제품의 필요성을 절감하며 베트남 시장에 직접 진출, 2017년 현지 마케팅 회사인 MUZZLE을 설립했다.
정보와 인맥 없이 시작된 베트남 사업은 초반 고난을 겪었지만, 이를 통해 글로벌 마케팅의 중요성과 노하우를 터득했다. 비록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회사를 폐업했지만, 4년간의 경험은 너울너머 윤슬이 오늘날 글로벌 유통 시장에서 활약하는 발판이 됐다.
"너울너머 윤슬, 잔잔한 물결처럼 꾸준히 성장하다"
회사의 이름 '너울너머 윤슬'은 대표 지훈과 두 이사가 공동으로 정한 순우리말로, 각각 '큰 파도'와 '햇빛이나 달빛이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을 뜻한다. 이는 실패 속에서도 잔잔하게 전진하며 꾸준히 성장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2023년 10월 설립된 주식회사 너울너머 윤슬은 현재 베트남 하노이 지사를 두고 있으며, 동남아 5개국(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미얀마, 필리핀)과 러시아, 일본, 대만, 중동 등 약 10개국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2025년에는 연매출 200억 원과 1,000만 달러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식회사 너울너머 윤슬은 한국의 우수한 제품을 전 세계에 알리며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는 유통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속적인 시장 확장, 브랜드 파트너십 확대, 마케팅 역량 강화, 글로벌 MCN 사업 진출 등을 계획하며 대한민국의 가치를 세계에 전하고 있다.
2024년 12월, 무역의 날 '3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주식회사 너울너머 윤슬은 이제 세계 무대에서 한국의 대표 유통기업으로 우뚝 설 준비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