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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경기도의회 황대호 위원장 "관광 한파 막고 경기도 관광업 회복에 최선 다할 것"

정국 불안이 가져온 관광 위기, 지원책 시급
25년 예산 증액으로 경기관광 활성화 박차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대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3)이 20일 열린 ‘2024 경기관광 한마당’에 참석해 최근 정국 불안정으로 인해 침체된 관광업계를 지원하기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황 위원장은 축사에서 “정국 혼란과 여행 심리 위축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경기도 관광산업 발전에 힘써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황대호 위원장은 최근 계엄과 정치적 혼란으로 관광업계가 큰 타격을 입고 있음을 지적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중앙회와 부산관광공사의 조사에 따르면, 외식·숙박업 종사자들의 절반이 정국 혼란으로 피해를 보고 있으며, 내년 1분기 예약률이 전년 대비 6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경기도 관광업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황 위원장의 설명이다.

 

황 위원장은 “코로나19 이후 회복세에 있던 관광업계가 이번 혼란으로 다시 위축되는 것을 막기 위해,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차원에서 예산 증액과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황대호 위원장은 2025년도 관광 예산 증액을 통해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올해 예산 심사에서 약 110억 원의 관광 관련 예산이 증액되었으며, 주요 사업으로 ▲경기둘레길 활성화(5억 원) ▲외래관광객 유치(11억 원) ▲야간관광 지원사업(20억 원) ▲웰니스 관광 활성화(3억 원) ▲경기대표관광축제 지원(3억 5천만 원) 등이 포함됐다.

 

황 위원장은 “모든 위원이 관광업계 지원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으며, 증액된 예산이 내년도 관광 한파를 막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경기관광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경기관광발전 유공자 시상, 경기도 관광사업 성과 보고, 그리고 경기마이스 우수사례 공유 등이 이루어졌다. 김상수 문화체육관광국장,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경기관광의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황대호 위원장은 “도내 3,000여 개 관광기업이 실효성 있는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기관광의 도약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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