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황대호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지난달 31일 끔찍한 항공 참사로 희생된 179명의 명복을 빌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비극적인 사고로 인해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족들의 깊은 고통에 공감하며, 참담한 심정을 전했다.
황 위원장은 “끔찍한 항공사고로 세상을 떠난 이들의 고통을 지울 수 없어 며칠 동안 잠을 이룰 수 없었다”면서 참사의 아픔이 지역사회에 깊은 슬픔을 남겼음을 강조했다.
이번 참사로 경기도 오산에 거주하던 40대 여성과 세 자녀를 포함한 가족 4명이 희생됐다. 이들은 외할아버지의 팔순을 기념해 일가 친척들과 함께 태국 여행을 다녀오던 중 변을 당했다. 한 가족만이 아닌 일가족 9명이 참변을 당했다는 소식은 모든 이의 가슴을 더욱 아프게 했다.
황 위원장은 이 사연을 언급하며 “너무나도 안타까운 사연에 말문이 막힌다”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비행기 참사는 우리 모두에게 커다란 슬픔으로 남았다. 희생된 가족들과 남겨진 이들의 건강과 안녕을 간절히 기도한다”고 말했다.
황 위원장은 “사랑하는 이를 갑작스럽게 잃은 유족들의 슬픔이 어떠할지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다”며 “경기도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진심어린 위로를 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참사는 비행기 안전과 관리 체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웠다. 황 위원장은 “이 같은 비극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며 항공 안전과 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희생된 이들의 영혼이 평화롭게 안식하기를 바란다"며 "남겨진 가족들이 하루빨리 고통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지속적으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