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성시의회 최호섭 운영위원장이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해 안성시의 신속한 결단을 촉구했다. 최 위원장은 고물가와 고금리, 경기 침체로 고통받는 시민들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며 안성시와 안성시의회가 머리를 맞대고 현실적인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파주시는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지급하는 보편적 지원을 결정하며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며 이 사례가 안성시에 중요한 교훈을 준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단순히 타 지역의 방식을 답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안성시의 재정 여건과 시민 특성에 맞는 보편적 혹은 선별적 지원책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위원장은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은 시기를 놓치지 않고 신속히 집행되는 정책”이라며 행정의 민첩성과 유연한 대응을 거듭 강조했다.
안성시의 열악한 재정 여건에 대해 최 위원장은 “모두가 재정의 어려움을 알고 있지만 안성시와 의회가 협력한다면 해법을 찾을 수 있다"며 "필요하다면 추경 편성을 통해서라도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한 입장을 표명했다.
안성시의회는 본예산 심사 과정에서 이미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해 예산 확보를 요구했다.
최 위원장은 “2025년 새해가 시작된 지금, 시민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실질적인 희망을 줄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안성시가 이제 결단을 내려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이 단순히 경제적 지원을 넘어, 시민들에게 안정과 희망을 주는 중요한 정책임"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안성시의회는 언제든 안성시와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최 위원장은 끝으로 “안성시가 더 이상 시민들의 요구를 방관해서는 안 된다”며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시민들에게 안정된 삶을 제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