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의회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지역화폐 인센티브 할인율 상향과 1분기 예산 조기 집행 등을 골자로 한 실질적 대책을 용인시에 적극 제안하며, 원포인트 임시회 개최도 검토 중이다.
용인특례시의회는 7일 월례회의를 열고 고물가와 경기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화폐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1월부터 3월까지 지역화폐 인센티브 할인율을 상향해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방안을 논의했다.
의원들은 타 지자체의 성공 사례를 참고하며 용인에서도 지역화폐 확대와 조기 예산 집행을 통해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필요성을 강조했다.
수원, 화성, 성남 등 인근 지자체는 이미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대폭 상향해 소비 활성화와 경제 회복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유진선 의장은 “지역화폐는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의회는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용인시와 협력하며 신속한 정책 실행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의회는 상임위를 중심으로 지역화폐와 관련된 추가 제안을 이어가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