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240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 대출 지원을 20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특례보증은 신용등급이 낮아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마련된 사업이다. 용인시에서 2개월 이상 사업장을 운영 중인 소상공인이라면 신청 가능하며, 업체당 최대 5천만 원까지 무담보 대출이 가능하다.
특히 대출 이자의 연 3%와 보증수수료 1%를 시가 1년간 지원하며, 지난해 폭설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의 경우 대출 이자를 연 5%까지 지원하는 특별 혜택도 포함된다.
용인특례시는 이 대출 서비스를 통해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대폭 개선하고 골목상권 회복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담 및 신청은 경기신용보증재단 용인지점을 통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용인시는 오는 22일 오후 2시 시청 컨벤션홀에서 ‘2025년 소상공인 및 골목상권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3개년 기본계획의 일환으로, 시와 유관기관(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추진하는 지원사업과 절차를 안내하는 자리다.
설명회 참석 희망자는 사전신청 링크나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특례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