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은 20일 수원시 영통구 구매탄시장에서 ‘설맞이 민생현장 방문 및 간담회’를 열고 지역 상인들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대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대표단이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정책사업으로 추진된 ‘통 큰 세일’에 대한 상인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통 큰 세일’은 작년에 처음 시행된 판촉 행사로, 전통시장 163곳과 골목형 상점가 103곳이 참여해 매출 증대 효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 더불어민주당은 예산을 60억 원 증액한 100억 원으로 확보하며 행사의 지속적 확대를 약속했다.
또한, ▲전통시장 공모사업 매칭비율 개선 ▲구매탄시장 주차장 카메라 위치 변경 및 주차 면수 확대 ▲화요장날 경품권 지원 등의 상인 요구 사항도 논의됐다.
최종현 대표의원은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은 지역경제의 근간이다”며 “오늘 논의된 사항을 잘 정리해 정책에 반영하고,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를 마친 후 대표단 의원들은 설 명절 용품을 직접 구매하며 상인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이번 간담회에는 최종현 대표의원을 비롯해 전자영 수석대변인(용인4), 명재성 정무수석(고양5), 신미숙 기획수석(화성4) 등 다수의 의원들이 참석해 상인들과 민생 회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도 상인연합회와 경기도 시장상권진흥원, 수원시 전통시장경영팀 등도 함께 참여하며 상인들의 실질적인 어려움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을 구체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