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침체된 민생경제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중심으로 혁신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모색하고 있다. 20일 열린 ‘위기의 민생경제 대전환 토론회’에서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방정부의 역할을 강조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대책을 약속했다.
이날 토론회는 경제 전문가 이진우 기자(MBC라디오 ‘손에 잡히는 경제’ 진행자)의 강연으로 시작됐다. 그는 “가계 대출 감소는 내수 경제에 치명적 영향을 미친다”며 경제 안정화를 위한 다각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수원시 경제정책국의 최종진 국장은 ▲1000억 원 규모의 2차 수원기업새빛펀드 조성 ▲수원페이 발행 확대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지방세 지원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공공 선결제 운동 등을 포함한 민생경제 회복 정책을 발표했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의 주한서 사업본부장은 “소상공인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자금 지원, 홍보 마케팅, 소비촉진 행사 등 구체적 방안을 제시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날 “지방정부의 선제적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침체된 민생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소상공인, 기업인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강조하며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경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수원시가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지난해 12월에도 ‘중소기업과 지역 상권이 함께하는 긴급 민생경제 비상대책 간담회’를 열고 경제 회복 방안을 논의했다., ‘특별 경제대책 브리핑’을 통해 수원페이 인센티브 확대, 중소기업 대출이자 지원, 취약계층 지원 강화 등을 발표하며 실질적 조치를 이어왔다.
토론회에서는 민생경제 동향과 함께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 및 매출 증대를 위한 현실적 대안들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기업인과 소상공인들은 규제 개선과 지원 확대를 요구했고, 수원시소상공인연합회 송철재 회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들도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수원시, 수원상공회의소,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등이 공동주최하고, 수원시정연구원이 주관했다.
수원시의회 이재식 의장을 비롯해 장정희 기획경제위원장, 김재옥 수원상공회의소 회장 등도 참석해 민생경제 회복의 중요성을 논의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금의 위기는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중요한 시점”이라며 “수원시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필요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상공인과 기업인들의 이야기를 가까이에서 듣고, 이를 바탕으로 더욱 효과적인 정책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시민 중심의 경제 활성화 대책을 적극 추진하며 민생경제 회복의 중심에 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