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2 (수)

  • 구름많음동두천 0.9℃
  • 맑음강릉 4.2℃
  • 박무서울 2.9℃
  • 박무대전 -0.9℃
  • 연무대구 -3.3℃
  • 연무울산 2.5℃
  • 박무광주 -1.0℃
  • 맑음부산 5.3℃
  • 구름조금고창 -4.2℃
  • 구름많음제주 4.4℃
  • 구름많음강화 -0.5℃
  • 구름많음보은 -3.2℃
  • 맑음금산 -4.6℃
  • 구름많음강진군 -3.3℃
  • 구름조금경주시 -4.2℃
  • 맑음거제 -0.3℃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교육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미래 대입 개혁안 발표…교육 본질 회복 선언

내신 절대평가·서·논술형 도입으로 창의적 대입 개혁 제안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1일 ‘교육 본질 회복을 위한 미래 대학입시 개혁 방안’을 발표하며, 내신 절대평가와 대입 전형 단순화를 골자로 한 대대적인 개혁 방향을 제시했다.

 

임 교육감은 “대한민국 교육의 3분의 1을 책임지는 경기도교육청이 대입 문제를 외면하는 것은 책임을 회피하는 것”이라며, 이번 개혁안이 교육 본질 회복과 미래교육을 준비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교육청은 2032학년도 대학입학시험부터 5단계 절대평가와 서·논술형 평가를 도입하며, 수시와 정시를 통합한 단순한 대입 전형 체계를 제안했다.

 

임 교육감이 발표한 대학입시 개혁안은 학생 내신 평가 변화,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 개편, 대입 전형 개선 등 세 가지로 나뉜다.

 

먼저 학생 내신 평가 변화는 2026학년도 중학교 1학년부터 지필평가에 서·논술형 평가 비중을 확대하고, 고등학교 전 과목에 절대평가를 전면 도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 개편은 203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5단계 절대평가를 적용하고, 창의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평가하는 서·논술형 문항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대입 전형 개선은 고등학교 3학년 2학기까지 학생들이 수업에 충실할 수 있도록 수시와 정시를 통합하고, 전형 일정을 조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개혁안을 뒷받침하기 위해 AI 기반 채점 시스템을 개발하고 논술형 평가의 공정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평가관리센터의 역할을 확대하고 평가 전문 교사를 운영해 교사의 역량 강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임 교육감은 “이번 개혁안이 경쟁 중심의 줄 세우기 평가에서 벗어나, 협력과 존중을 배우는 교육으로 전환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사회적 공론화를 통해 2032년 대입 개혁안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발표를 시작으로 국가교육위원회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등과 협력해 대입 개혁안을 구체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다.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