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오는 6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스타트업 전시회 ‘비바테크 2025’에 참가할 도내 중소기업 12개 사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비바테크’는 2016년부터 매년 15만 명 이상의 참관객과 1만 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ICT 기반 스타트업 행사로, AI, 기후변화, 딥테크 등 첨단 혁신 기술을 주제로 진행된다.
경과원은 디지털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들의 유럽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2025년 경기 디지털 제조 공급기술 글로벌화 지원’ 사업을 통해 참가 기업을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은 기술력 분석, 시장성 평가, 비즈니스 모델 구축 등 글로벌 기술 사업화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받게 된다.
전시회 기간 동안 경기도 DX존을 통해 도내 스타트업의 기술과 서비스를 전시하고, 구매 및 투자 상담회, 유럽 VC 초청 IR 피칭, 1:1 바이어 매칭, 현지 스타트업 네트워킹 등을 진행한다. 또한, 통역 서비스와 현장 MOU 체결 지원도 제공된다.
이번에는 비바테크 챌린지 프로그램을 위한 맞춤형 스타트업 경진대회 참가 컨설팅도 새롭게 추가되어, 참가 기업들에게 글로벌 투자의 기회와 기술 협력을 위한 더 많은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참가 기업들은 1억3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과 495만 달러의 투자 유치 상담을 기록했다.
특히, AI 분야 참가 기업들은 글로벌 공항공단 및 통신사와 AI 솔루션 도입을 위한 협력 논의를 진행하며 큰 성과를 올렸다.
모집은 2월 21일까지 진행된다. 신청 대상은 AI, 빅데이터, 5G, IoT 등 디지털 기술을 보유한 도내 중소기업이다. 신청은 경기기업비서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경과원 수출마케팅팀으로 문의하면 상세 정보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