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정용한 대표는 2025년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성남시 체육진흥재단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성남시 체육 정책의 실행력을 강화하는 전문적인 조직을 설립할 필요성이 크다고 역설했다.
정 대표는 성남시가 현재 변화와 재도약의 시점에 서 있으며, 원도심 개발과 노후된 도시 기반시설 문제 등 시급한 문제들을 해결하려면 보다 효과적인 실행조직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정 대표는 "체육진흥재단 설립은 성남시 체육 정책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체육 시설 관리 부재와 낡은 체육시설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체육 환경을 조성하려면 행정기구로서 재단 설립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37명의 체육진흥과 직원으로는 행정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며, "체육 행정의 체계적인 설계와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체육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 대표는 2025년도 예산안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예산 심의 과정에서 깊은 우려와 반대가 있었던 사업 집행은 더욱 심도 있는 계획과 실행을 통해 추진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성남시의 예산 중 공무원 인건비 비율이 유사 재정규모 시들 중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공무원 인건비와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들의 행정 수요를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정책이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현재의 정치 양극화와 갈등 속에서도 민선 8기 신상진 시장의 성윤성공 정신을 지지하며, 시민의 안녕을 위한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제 성남시는 체육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실행 가능한 조직과 계획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