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비상계엄 해제 후, 국가 리더십 공백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발 빠른 외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 지사는 비상계엄 사태 직후 해외 외교 및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당부했다. ‘Trust in Korea’ 메시지를 전세계로 발신했다. 외국 기업들의 투자 안정성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한국 경제의 회복력을 강조했다.
12월 초 김 지사는 비상계엄 사태 직후 전 세계 외교관들과 주요 투자자들에게 긴급 서한을 보내 한국 경제의 회복 가능성을 확신시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 주한 미국대사와 만남을 갖고, 한미 동맹을 재확인하며 경제 회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1월에는 다보스 포럼에 참여해 세계 각국의 정치·경제 지도자들과 회담을 가졌다.
한국 경제의 회복력을 강조하며 ‘Trust in Korea!’를 명함에 적어 각계 주요 인사들에게 전달했다.
트럼프 1기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인 게리 콘, 사라 샌더스 아칸소 주지사 등과 회담을 가지며 한국과 경기도의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귀국 후에도 김 지사는 주한 캐나다 대사와 면담을 진행하며 미국 발 무역 위기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캐나다의 경제·산업 상생을 강조했다.
10일에는 외국인 투자기업 대표들을 초청해 경기도 투자 확대를 위한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경기도의 경제 잠재력을 다시 한번 부각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