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0일 외국인 투자기업 9개사와 ‘투자유치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투자 확대를 적극 요청했다.
김 지사는 “경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대한민국의 잠재력과 회복탄력성이 본격적으로 발휘될 것”이라며 "경기도의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믿고 적극적인 투자와 경영활동을 펼쳐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신세계사이먼, ESR켄달스퀘어, 스카이웍스 솔루션즈 등 9개 기업이 참석했다. 총 2462억 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가진 6개 기업과 투자 진행 중인 3개 기업이 김 지사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대한민국 경제가 안개 속에 있지만, 회복 가능성이 크다”며 “정부·공공부문·기업이 함께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 차원의 기업 지원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하며, “도내 투자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또한, 다보스포럼과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방문 등을 통해 한국 경제의 신뢰 회복에 주력하고 있다며, “세계 경제 지도자들에게 ‘Trust in Korea(한국을 믿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민선 8기에서 73조361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달성하며 첨단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을 계기로 외국인 투자 유치가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